프론티어 기자단, 2015 청룡기고교야구 현장을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프론티어 기자단 7기 양성환입니다~! 어느덧 바닥에는 낙엽이 가득 깔리고 이른 오후부터 어스름이 깔리기 시작하는 겨울이 되었어요. 요즘 여러분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프론티어 기자단은 늦가을과 가을의 사이에 있던 어느 날, 최근 개장한 돔 경기장을 찾았답니다. 바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청룡기고교야구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지금부터 프론티어 기자와 함께 그 현장으로 가보도록 해요.

고척 스카이돔

주소 :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431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 66-2

전화번호 : 02-2128-2300

공식 홈페이지 : http://goo.gl/lJD9Dk

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서 내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거대한 돔구장을 금방 만나보실 수 있어요. 돔(Dome)이란 반구 형태로 된 천장을 뜻해요. 세계 유수의 돔 형태의 경기장을 꼽아보자면 미국의  ‘릴라이언트 스타디움’, ‘트로피카나 필드’, 일본의 ‘도쿄 돔’, ‘오사카 돔’ 등을 꼽을 수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돔 구장이 없었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1월 4일, 지하 2층 지상 4층의 18,000여 석 규모의 '고척 스카이돔'이 개장하게 되었어요. 고척 스카이돔은 야구 경기는 물론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문화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체육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랍니다. 

돔구장에 들어가기 전 눈길을 끄는 건축물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Dynamic Wave’ 라는 이름의 조형물이랍니다. 이 조형물은 고척스카이돔 정문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요. 야구공을 형상화한 이 작품은 넘치는 에너지와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멀리서 봐도 무척 커 보였는데 무려 10m가 넘는 작품이라 가까이서 다가가보면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답니다. 

프론티어 기자단이 이날 고척 스카이돔을 찾은 이유는 바로 ‘청룡기고교야구’를 관람하기 위해서였어요. 지난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펼쳐진 ‘청룡기고교야구’는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하여 이번에 개장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답니다.

여기서 잠시, 청룡기고교야구에 대한 설명을 드려야겠죠? 청룡기고교야구는 1946년 우리나라 광복의 감격이 채 가시지 않은 이듬해에 시작 되었답니다. 당시 우승기로 쓰인 청룡기의 청룡은 운보 김기창 화백의 작품인데요, 현재까지 그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답니다. 이후 1950년 5회 대회 직후 6.25 전쟁이 발발하며 51,52년 대회가 중단되었으나 위기를 딛고 53년에 부활해 현재에 이르고 있는 이 경기는 우리나라 야구 역사와 함께 해왔어요. 또, 우리나라 야구 역사를 빛낸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대회이기도 하답니다.

청룡기고교야구는 작년까지 목동 구장에서 열렸는데요, 올해로 대회 7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진행했다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역사 깊은 고교야구대회의 현장을 함께 둘러보도록 할까요?

프론티어 기자가 찾았던 날은 11월 15일로, 이날은 대구의 상원고와 부산고가 4강전을 치르는 경기였답니다. 덕분에 양 팀과 각 학교의 치열한 응원도 엿볼 수 있었어요.

이날 경기는 상원고의 10:0 승리로 마무리되었어요. 선수들의 열정 넘치는 경기 장면에 9회까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를 만큼 빠르게 지나갔는데요, 상원고 선수들에게 아쉽게 패배했지만 멋진 경지를 보여준 부산고 선수들에게도 격려를 보내고 싶네요. 참고로 이날 프론티어 기자가 만났던 상원고 선수들은 올해 청룡기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다고 해요. 대구의 상원고등학교는 지역 고교 야구의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전통의 강호로서 명맥을 이어왔다고 해요. 

이렇게 70회 청룡기고교야구대회가 마무리되었는데요, 70주년을 맞아 고척 돔경기장에서 진행된 특별한 대회를 관람할 수 있어 프론티어 기자도 기뻤어요.

이렇게 고척 스카이돔 경기장을 둘러보고 청룡기고교야구대회의 현장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앞으로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저는 다음 번에 새로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 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