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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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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 23. 10:00

세계 3대 불교 유적지, 매년 4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 바로 캄보디아의 얼굴로 불리는 ‘앙코르와트’입니다. 앙코르와트는BBC 선정한 세계 500대 여행지 중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요. 앙코르와트 여행기를 통해 앙코르와트의 웅장함과 여행 팁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자 지금부터 앙코르와트의 신비함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가다

앙코르와트는 입장료가 있어요. 입장권은 1일(20달러), 3일(40달러), 7일(60달러)권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우리나라 나이로 초등학생 이하(입장일 기준 만 12세 이하)는 모두 무료입니다. 사원에 들어갈 때마다 직원들이 종종 확인을 하니까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겨야겠죠? 보통 1일권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새벽에 아름다운 일출을 카메라에 담으시려는 분들은 3일권을 구입하기도 하더라고요.

 

 

앙코르와트가 만들어진 배경

캄보디아 중부 앙코르에 자리잡은 앙코르와트는 12세기에 건립된 동양 최대의 종교 건축물이에요. 앙코르와트는 ‘왕의 도시’을 뜻하는 앙코르와 ‘사원’을 뜻하는 와트가 합쳐진 말이에요. 강력한 왕권을 지녔던 앙코르왕조의 수리아바르만 2세가 자신의 무덤을 수도의 사원이라는 뜻으로 칭해 앙코르와트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앙코르와트는 백 년을 정글에서 잠자고 있다가 프랑스 고고학자인 앙리무오가 1860년에 발견해 세상에 알려졌어요.

처음엔 힌두교 사원으로 힌두교 3대 신인 비슈누신에게 봉헌되었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불교 사원으로 쓰이게 되었다고 해요. 넓은 대지 위에 건물을 쌓고 주위에 둥근 연못을 만들어 바다를 표현해 이 물이 앙코르와트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앙코르와트의 각 층은 무엇을 의미할까?

앙코르와트는 총 3층으로 만들어진 사원인데요. 1층은 미물계, 2층은 인간계, 3층은 신계로 분류 된다고 합니다. 1층은 문자를 모르는 백성을 교화하기 위해 4면에 힌두 전래 이야기를 그림으로 조각하여 새겨져 있어요. 2층은 문자를 아는 귀족들을 위한 곳이고, 3층은 힌두신인 비슈나신을 모셨으나 지금은 부처님을 모시는 곳이랍니다.

 

벽화의 세심함이 보이시나요? 이건 동쪽 회랑의 벽인데  ‘우유 바다 휘젓기’로 유명하기도 해요. 우유바다 휘젓기는 힌두교의 창제신화인데요. 힌두교 창조신화에서 악신들은 머리 쪽에서, 선신들은 꼬리 쪽에서 뱀을 휘감고 우유 바다를 휘 젖는데 그 때 생긴 거품이 압사라로 탄생되고 그 뱀의 중앙에서 비쉬누 신이 2번째 환생인 쿠크마로 변해서 떠받고 있어요.

*압사라 : 일명 천상의 여신으로 불리며 실제 앙코르와트에 거주하며 궁중 무희로 활약했을 것으로 추정
*비쉬누 신 : 세계 보존과 유지 기능을 담당하고 인류를 보호하는 존재

 

 

앙코르와트 관광 시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앙코르와트에 종교 건축물이라 들어갈 때 복장제한이 있어요. 어깨가 훤히 드러난 옷이나, 무릎 위로 올라간 반바지나 치마 차림으로는 입장할 수 없어요. 원래는 일부 사원에서만 제한적으로 실시했었는데 2016년부터는 모든 사원으로 전면 확대 시행된다니까 유의하세요! 저도 더웠지만 위 아래로 긴 팔, 긴 바지를 입었답니다.

그리고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관광객들에게 몰려들어 1달러만 달라고 달려드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때 동정심에 그냥 돈을 주면 아이들은 쉽게 돈 버는 습관이 들어 학교에 가지 않고 거리로 나오게 하는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해요. 아이들의 먼 미래를 보고 돈은 주지 마시고, 그래도 정 마음이 쓰인다면 여행 가기 전 아이들에게 줄 학용품이나 옷가지를 챙겨가 보세요~

 

 

이동할 때는 툭툭이를 이용해보세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이동할 때는 툭툭이라는 교통 수단을 하루 동안 대여해서 이동해보세요. 툭툭이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운송수단으로 캄보디아의 주요 교통수단이에요. 툭툭이 기사님께 하루 12달러 정도를 지불하면 호텔에서부터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와트와 앙코르톰을 하루 종일 쉽게 이동할 수가 있어요. 사원들이 매우 넓기 때문에 기사와 어디에서 만날지 약속하고 탐방하면 돌아다니기도 수월할거에요. 기사님과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지도를 보며 약속장소를 잡으면 됩니다. 툭툭이를 탈 때는 흙먼지가 많이 날리니까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하면 보다 더 안락한 툭툭이 탑승이 될 거에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앙코르와트를 가시기 전에 관련된 이야기나 책을 가면 더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앙코르와트 내비게이션』이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서 유용하게 정보를 얻었어요. 여러분들도 캄보디아에 간다면 앙코르와트의 웅장함을 느껴보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프론티어 8기 정지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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