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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선물, 카네이션 카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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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11. 10:00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지나고 나니 스승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스승의 날에 선물만 준비하려니 허전하고, 카네이션을 사자니 돈이 좀 아깝다는 마음이 든다면 마음을 담아 직접 카네이션 카드를 만드는 건 어떨까요? 손재주가 없어도 괜찮아요. 곰손도 만들 수 있는 카네이션 카드 만들기 도전!



스승의 날, 감사의 뜻으로 왜 카네이션일까?

부모님이나 스승님께 감사를 표시할 때 카네이션을 드리는지 알고 계신가요? 카네이션은 영어로 ‘carnation’ 으로 화관, 화환을 의미하는 라틴어 ‘corona’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리스도교 전설에서는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를 보낸 성모 마리아가 흘린 눈물의 흔적에서 핀 꽃이라고 하여, 모성애의 상징으로 여겨졌다고 해요. 그래서 1907년에 미국의 A. 쟈비스의 제창에 의해서 5월 두 번째 일요일인 ‘어머니의 날(mother’s day)에 어머니가 살아계신 아이는 빨간색, 돌아가신 아이는 흰색의 카네이션을 각각 가슴에 다는 습관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카네이션은 붉은색뿐만 아니라 살구색, 흰색, 보라색 등 색이 다양한데, 그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붉은 카네이션은 '건강을 비는 사랑'과 '존경'이라는 뜻이 있어요. 붉은색의 꽃말은 '모정, 사랑, 부인의 애정'을 뜻하며, 분홍색은 '당신을 열렬히 사랑합니다'이고, 흰색은 '나의 애정은 살아 있습니다' 라는 의미가 있답니다.



카네이션 카드 만들기

지금부터 본격적인 카네이션 카드를 만들어 볼게요. 정성이 가득 들어간 카드에 편지를 써서 준다면 그 감동을 배가 되겠죠? 카네이션 카드 만들기는 초등학생도 만들 수 있을 만큼 쉬우니,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카네이션 만들기

먼저 카드에 붙일 카네이션을 만들어야 해요. 준비물은 풀, 가위, 칼, 연필, 자, 습자지(빨강색, 분홍색), 모형 풀잎, 철사가 필요합니다.


먼저 습자지를 A4 크기 정도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종이 1장이 1개의 카네이션이 됩니다.


그 다음 종이의 가로면을 4등분 해 잘라주세요. 조금 삐뚤어도 카네이션을 만들어 놓으면 감쪽같으니 편안하게 쭉쭉 잘라주세요.


4등분 한 종이를 겹쳐준 후에, 지그재그 접기를 해주세요. 0.5cm~1cm 넓이로 앞뒤로 접어 아코디언 접기를 해줍니다.


이렇게 앞으로 한 번, 뒤로 한 번 접어주면 주름이 잡혀요.


아코디언 접기가 끝나면 종이의 중간 부분을 잡고 2~3번 철사로 감아주세요. 습자지가 얇아 쉽게 찢어질 수 있으니 철사를 너무 세게 감으면 안 돼요.


철사 감기가 끝나면, 겹쳐진 종이를 한 장씩 떼어낸다는 느낌으로 종이를 위로 살살 올려주세요. 습자지가 매우 얇기 때문에 너무 힘을 주시면 찢어지니, 조심해서 살살 위로 바짝 올려줘야 합니다.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다면 이런 모양이 만들어 지고 있을 거에요.


마지막 꽃잎까지 다 올려주면 짜잔! 이렇게 예쁜 카네이션이 만들어집니다. 정말 예쁘죠?


습자지 색깔을 달리 하면 분홍색, 빨간색 카네이션을 만들 수 있답니다. 카네이션을 완성 했으니, 카드를 만들어 볼까요?


카드 완성하기

카드 만들기 준비물은 풀, 가위, 칼, 검정색 두꺼운 도화지, 색종이, 연필, 그리고 종이 카네이션이 필요해요. 위에서 설명해드렸지만 다시 한 번 카드 만들기에만 필요한 재료를 소개했어요.


두꺼운 검정색 도화지를 준비해 주세요.


도화지를 반으로 접어 긴 직사각형이 되도록 접은 후, 접은 선을 따라 칼로 잘라주세요.



자른 도화지 1장을 4등분으로 접어주세요. 두꺼운 도화지라 꼭꼭 눌러 경계가 확실하게 접어줘야 합니다.


제대로 접으셨다면 이렇게 아코디언 모양의 카드가 만들어졌을 거에요.


카드에 채워 넣을 글자를 색종이로 만들어 오려주세요. 칸이 4칸이라 저는 ‘LUV♥’를 만들었어요. 손으로 직접 쓰지 않고 프린터로 글씨를 크게 뽑아서 사용해도 돼요.


만든 글자를 카드에 풀로 붙여주면 1차 카드 만들기 완성! 하지만, 아직 카네이션 카드는 완성되지 않았어요. 처음 만들었던 종이 카네이션을 붙여야겠죠? 


카드 앞면에 먼저 잎사귀 모형을 풀로 붙여주세요. 딱풀로 붙이면 생각보다 굉장히 잘 붙는답니다.


잎사귀를 붙인 후 카네이션을 붙일 부위에 카네이션크기 보다 조금 작게 풀칠을 해주세요.


풀이 마르기 전에 직접 만든 종이 카네이션을 가져다가 붙여주세요. 카네이션의 맨 뒤 꽃잎을 꾹꾹 눌러 주면 잘 붙는 답니다.


짠! 이렇게 예쁜 카드가 완성이 됐어요. 쉽고, 간단하고, 예쁘죠?

어렸을 때는 직접 손으로 만드는 일이 많았는데, 어른이 된 후로는 돈으로 쉽게 샀던 카네이션과 카드. 이렇게 정성이 가득 들어간 카드를 만들어 본지 얼마나 되셨나요? 누구라도 이렇게 정성이 가득하면서도 예쁜 카드를 받는다면 좋아할 것 같아요. 5,000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카네이션과 카드까지 만들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아주 굿! 다가오는 스승의 날, 카네이션 카드 한 장 써서 감사의 뜻을 전해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8기 김태희, 오영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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