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3. 10:00
생명보험은 우리 생활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필수적인 금융상품입니다. 하지만 나이에 따라서 우선 순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상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 무척 중요해요. 그렇다면 연령별로 필요한 보험은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20~30대, 기본적인 위험보장상품을 준비하자
지난 2000년대 초반에 등장해서 지금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입되어 있는 보험상품의 종류가 무엇일까요? 바로 실손의료비 보험입니다. 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손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무려 3천만 명이 넘는다고 해요.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실손의료비 보험은 의료기관에서 환자 본인이 부담한 실제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총 진료비 중에서 국민건강보험에서 부담한 금액을 제외하고 환자 본인이 부담한 금액에 대해 연간 최대 5천만원 한도에서 보장해 주는 상품이에요. 따라서 특히 다른 연령대보다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는 이런 실손의료비 보험을 통해서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보장을 준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40대는 가족생활보장상품을 준비하자
흔히 말하는 40대 중년의 나이에 꼭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가족생활보장상품입니다. 가족생활보장상품이란 만일의 경우 불의의 사고로 가족 곁을 떠나게 되었을 때 남은 가족들의 생활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보험상품을 말해요.
대표적으로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그리고 CI보험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중에서 종신보험은 보장을 받는 보험기간이 종신이며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하는 경우에 가입 시 정한 보험금액을 지급하는 상품이에요. CI보험은 중대한 질병 또는 치명적인 질병(Critical Illness)이 발생했을 때 가입 시 정한 보장금액의 일부를 먼저 선지급해서 병원비나 치료비로 사용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에요. 이 CI보험에서 지급되는 선지급금액은 한국인들의 사망원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대한 암이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이 발생했을 때 고액의 치료비를 확보함으로써 생명연장에 필요한 소중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40대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가족생활보장상품이 가장 중요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50~60대, 노후생활보장상품을 준비하자
지금은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 시대입니다. 인류의 평균수명이 100세에 이른다는 얘기인데요. 그렇다면 길어진 노후생활을 대비하기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보험상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연금보험이에요. 이 연금보험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예요.
50대의 나이라면 이제 은퇴가 가시권에 들어오는 나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아직까지도 노후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요, 그렇다고 노후준비를 포기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50~60대의 나이라도 얼마든지 노후준비를 시작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변액연금과 일반연금 등 다양한 연금보험이 있어서 얼마든지 각자의 니즈에 맞는 노후준비가 가능해요. 특히 공적연금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개인연금보험을통해서 좀 더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해요. 왜냐하면 자신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오래 살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건강하던, 건강하지 않던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 되려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금전적인 부분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하는 시기예요. 이때 연금보험은 우리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소망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해 보면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건강’이에요. 그러나 건강이 항상 우리의 뜻대로만 움직여주지는 않죠. 그렇다면 건강하지 않을 때를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생명보험에서는 사람의 인생을 라이프사이클 또는 생애주기라고 합니다. 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최적의 보장을 위해서 현재 자신의 나이에 꼭 필요한 보험상품이 무엇인가 살펴보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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