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7. 16:08
산 지 오래 돼 버리자니 아깝고 몸에 뿌리자니 찝찝한 향수! 완전히 변질된 향수는 버려야 하지만, 알코올이 날아가 끈적거리거나 향이 약해진 것은 충분히 재활용할 수 있어요. 쓰지 않아 오래된 향수를 재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방향제
향기가 필요한 여러 장소에 방향제로 써보세요. 특히 화장실, 차 실내, 창고, 신발장 등 쿰쿰한 장소에 놓아두면 악취를 없앨 수 있어요. 향수 뚜껑을 열어 두거나 접시 등에 솜을 얹고 향수 몇 방울을 떨어뜨려 놓으면 됩니다. 화장실에 있는 두루마리 휴지 심지에 살짝 뿌려두면 방향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오래된 책이나 노트 모서리, 보관한 지 꽤 된 모자나 손수건 등에 뿌려두어도 은은하게 향이 밴답니다.
방충제
옷장이나 서랍 등에 향수를 분사하거나 향수를 묻힌 거즈로 닦으면 방충효과도 얻을 수 있어요. 향수 자체에 방충제와 방부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보관 중인 옷에 좋은 향이 스며드는 것은 덤이 에요. 특히 라벤더나 레몬글라스 계열의 향수가 효과가 좋아요. 그러나 장미향 등은 오히려 벌레가 꼬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청소용
집안 바닥을 청소할 때 향수를 사용하면 보다 향기로운 실내를 만들 수 있어요. 걸레에 향수를 살짝 적시거나 한두 차례 분사해 바닥 등을 닦으면 집안 곳곳에 은은한 향이 퍼집니다. 진공청소기 필터에 오래된 향수를 분사해 두는 것도 기분 좋게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향수에는 알코올 성분이 있어 전구나 거울을 닦을 때도 유용합니다.
세탁용
세탁할 때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좋아하는 향수를 2~3방울 떨어뜨리면 세탁 물에 향이 배요. 특히 속옷•침대시트•베개커버•스타킹•니트 등을 세탁할 때 좋아요. 향수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변색이나 탈색의 우려가 있는 빨랫감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목욕용
아로마 오일 대신 오래된 향수를 목욕 물에 한두 방울 살짝 떨어뜨려도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샴푸한 후 머리를 헹굴 때도 향수 한 방울 정도 섞은 물로 하면 향기가 오래 지속됩니다.
다림질용
속옷이나 블라우스 등을 다릴 때 다림판 위에 향수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옷에 자연스럽게 향이 배어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요. 몸에 향수를 직접 뿌리는 게 싫은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는 사용법입니다.
TIP 향수 보관법 향수가 오래 되면 향이 변하고, 색도 조금씩 달라진다. 향수는 처음 분사한 다음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이 강한 곳이나 온도 변화가 심한 곳(자동차 내부, 베란다 등)을 피하는 게 좋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원액의 결정이 분리되기 때문이다. 최적의 보관 장소는 방안 화장대나 책상 위가 가장 좋다. 적정 보관 온도는 섭씨 13~15도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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