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진 찍기 좋은 곳,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여름이 주는 푸른 자연, 높다란 하늘은 자꾸만 여행욕을 솟구칩니다. 이번 주에는 가족과 함께 서울근교 나들이 어떠세요? 늘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여행을 가기엔 서로 부담스럽기도 하잖아요. 그럴 때 가까운 곳으로 가족들과 함께 사진 여행을 떠나보세요! 웃음 지으며 사진 찍다 보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우리 가족은 서울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경안천 습지생태공원를 찾았습니다. 

서울에서 30분이면 닿는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서울에서 자동차로 30여 분만 달리면 갈 수 있어요.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남한강 지류에 소재해 있는데요. 두물머리와 가깝고 남한강과 접해 있다 보니 천이라 부르지만 강 못지않게 넓습니다. 습지를 가로지르는 관람로가 있어 산책하기 좋고, 사계절 내내 볼 게 많아요. 봄에는 버드나무의 연둣빛 새싹이 돋고, 여름이면 연꽃과 수련이 화려하게 핍니다. 가을에는 갈꽃과 억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 겨울이면 고니와 기러기 같은 겨울 철새가 날아들어 철새 군무를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행복 가득, 웃음 가득! 가족 사진 찍기

여름에 찾은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기 시작한 우리 가족! 신나게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다 보니 집을 떠난 지 30분밖에 채 되지 않았는데 여행 온 기분이 물씬 들었습니다. 또 생태공원의 초록색을 보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공원을 바로 들어가면 이런 멋진 풍경을 앉아서 볼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요. 이곳에 부모님이 앉아 쉬셨는데, 그 모습을 사진에 담는 동생이 참 예뻐서 저도 찰칵!

산책로를 따라 쭉 걷기 시작했는데요. 길을 걸으면서도 사진찍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부끄럽지만 즐거운 가족사진을 위해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의 모든 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하게 포즈를 취해 보았어요. 저희 가족 사진을 통해서 그날의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세요!  

가족사진을 위해 부모님께 커플티를 맞춰드렸더니 더욱더 사랑스러운 가족사진이 완성됐어요. 보통 가족사진을 찍으면 어색한 표정에 비슷한 포즈를 취하기 일쑨데요. 습지공원을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다 보니 마치 사진작가를 고용해 스냅사진을 찍은 것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표정이 살아있는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다섯 식구 다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삼각대도 가져갔어요. 덕분에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온 가족이 모인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담 뒤에서 찍은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에서의 가족들과의 즐거운 나들이가 끝났습니다. 이번 여름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힐링이 되는 사진 찍으러 가시는 것을 꼭 추천 드려요. 굳이 먼 곳이 아니더라고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답니다.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주소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자동길 119

이용시간 : 하절기-05:00~20:00 / 동절기-07:00~18:00 (연중 무휴)

이용요금 : 무료

가족사진 찍는 TIP 자연스러운 스냅 사진 찍기 가족의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싶다면 스냅 사진을 촬영해보세요. 요즘은 아마추어 작가도 많아 많은 비용 들이지 않고도 우리 가족만을 위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패밀리룩 입어보기 가족티를 맞춰 사진을 찍으면 더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아빠, 엄마, 첫째, 막내 등 가족관련 키워드를 넣을 수 맞춤형 티셔츠 제작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센스 있는 스타일링으로 멋진 가족 여행 남겨보세요.   가족만의 포즈 정하기 사진을 자주 찍는 가족이라면 우리 가족만의 포즈를 만들어 보세요. 다른 장소 같은 포즈가 계속 되는 가족사진을 남기다 보면 그걸로 또 하나의 추억이 될 거예요.  포토북 만들기 요즘 사진을 스마트폰이나 SNS에서만 많이 보는데요. 최근 인화 사이트에서 모바일로 바로 포토북 제작이 가능해요. 사진에 맞는 다양한 문구도 삽입할 수 있으니 가족사진 촬영 후 멋진 포토북을 만들어 가족과의 추억을 남겨보세요.

평소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밥 한 끼 함께 먹을 시간도 내기 힘든 게 가족이잖아요. 일부러라도 시간 맞춰 가벼운 여행으로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친구들과 했던 사소한 것들도 가족과 하면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사내필진 8기 김루디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