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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짧지만 그 추억은 길다, 운길산역 코스모스 전동 퀵보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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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19. 10:00

가을로 접어들면서 나들이 많이 떠나실 텐데요. 저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북한강 물의 정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답니다. 이번 여행의 키포인트는 노랑코스모스와 전동 퀵보드인데요. 연인, 친구,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누기에 좋은 곳곳을 함께 둘러봐요!



노랑코스모스 꽃길을 달리다

경의∙중앙선에 있는 운길산역에 도착했어요.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 자전거 대여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여료가 얼마인지 궁금하시다고요? 위의 사진에서 미리 확인해보세요.


자전거 여행은 이미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전동 퀵보드를 대여했어요. 전동 퀵보드는 운전면허증이 있어야만 빌릴 수 있답니다. 또 자전거와 달리 위험할 수 있어 꼭 안전모와 무릎 보호대를 착용해야 해요. 저는 전동 퀵보드 커플 대여로 3시간에 6만 원을 원래 지불해야 했는데요. 조금의 애교가 더해지면 5만 원에도 대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동 퀵보드를 타고 자전거 도로로 들어섰어요. 화창한 날씨 속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타는 퀵보드는 정말이지 최고랍니다. 스쳐가는 가을바람처럼 그간 쌓인 스트레스도 함께 날려버리세요.


전동 퀵보드를 타는 내내 아름다운 장소가 많아 중간에 잠깐씩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어요.


카메라를 누르는 손이 빨라졌어요. 연인끼리 온다면 같이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가족끼리 온다면 아이들이 힘차게 뛰어놀 수 있는 장소가 될 것 같아요.


달리다 보면 어느새 코스모스 꽃길에 들어서게 되는데요.


노랑코스모스 꽃길에 다 왔다는 표지판을 보니 너무 설레네요.


꽃길에 들어서게 된 순간, 눈으로 한 번 담고 사진으로 또 한 번 남기느라 분주해졌어요.


멀찍이서 감상하던 코스모스와 달리 가까이 들여다본 코스모스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구경하며 달리다 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넘어 근처 예쁜 카페에 들렀어요. 카페 사장님이 직접 농작물을 키우시고 그 재료로 피자와 음료를 만드셨어요. 바로 옆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은 후 다시 달리러 출발!


카페를 지나니 코스모스 꽃길과는 사뭇 다른 북한강 경치가 펼쳐졌어요. 북한강을 끼고 달리는 길에 시원한 바람이 더해지니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요.


해가 서서히 질 무렵에 달리는 길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준답니다.


어느덧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되돌아가는 길에는 혹여 놓친 곳이 없는지 이곳저곳 꼼꼼히 둘러봤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어요.


대여한 전동 퀵보드를 반납하며 오늘 여행을 마무리했어요. 조만간 다시 한번 찾겠노라 생각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일상 속 힐링 타임을 운길산역에서 시작해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사내필진 9기 백한빛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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