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9. 16:00
‘밥상머리 교육’이란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인성을 키워나가는 것을 말해요. 우리 조상들은 밥상에서 지혜•인내심•배려•규율의 기본을 가르쳤습니다. 밥상머리 교육의 필요성과 실천지침을 소개합니다.
밥상머리 교육은 왜 필요할까?
지역이나 시대를 초월하여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은 유대감을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해 왔습니다.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식을 먹으며 하루 일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감정에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바로 식사자리죠. 밥상머리 교육은 이런 대화와 공감을 통해 기본적인 예절교육•인성교육• 사회성 교육 등을 수행하고, 그 속에서 가족의 정체성을 형성하게 합니다.
밥상머리 교육의 효과는?
가족식사 시간의 대화는 언어습득과 언어구사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하버드대 캐서린 스노우 박사팀의 연구로 밝혀진 바 있어요. 또한 콜럼비아대 약물오남용 예방센터(CASA) 는 A, B학점을 받는 학생이 C학점 이하를 받는 학생에 비해 주당 가족식사 횟수가 현저히 높았고, 가족과 자주 식사를 하는 청소년들에 비해 그렇지 않은 청소년의 흡연율이 4배, 음주율이 2배, 약물 사용비율이 2.5배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신시내티 아동병원의 블레이크 보우덴 박사 역시 가족과 식사를 하는 아동이나 청소년은 약물중독•우울•부적응의 가능성이 낮게 나타난다고 밝혔어요. 전문가들은 가족식사를 통해 예절•공손•나눔•절제•배려를 학습할 수 있고, 균형적인 식습관이 형성되며, 가족 사이의 강한 유대감과 행복감이 생긴다고 입을 모읍니다.
TIP)교육부 밥상머리 교육 실천지침 10가지
1.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가족식사의 날’을 가진다.
2.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함께 모여 식사한다.
3. 가족이 모두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먹고, 정리한다.
4. TV는 끄고, 전화는 나중에 한다.
5.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천천히 먹는다.
6. 하루 일과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7. 식사 중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식의 열린 질문을 던진다.
8. 식사할 때는 부정적인 말을 피하고, 공감과 칭찬을 많이 한다.
9. 가족식사 대화중에는 누구의 말도 중간에 끊지 않고, 끝까지 경청한다.
10. 식사는 행복하고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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