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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가을 등산 패션 연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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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7. 17:00

|등산패션|

최근 등산 애호가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요즘 산 속은 벌써 가을 낙엽이 졌나 싶게 울긋불긋 한데요, 형형색색의 아웃도어 룩을 빼입은 등산객들로 북적거리기 때문입니다.

매년 오르는 등산복 가격과 자꾸만 늘어나는 등산용품 때문에 남들에게 뒤처지기 싫어 등산을 그만둬야 하는 게 아닌지 고민 중인 여러분, 비싼 명품 등산복으로 빼입는다고 모두 멋진 등산객이 되는 건 아닙니다. 몇 가지 등산 패션 팁만 숙지한다면 누구나 산 위의 베스트 드레서로 등극할 수 있습니다.

 


과감한 컬러 활용에 도전하라!

 

 

등산용 바람막이는 실용성은 물론 디자인적으로도 반드시 코디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 입니다. 해가 지면 산 위는 서늘해 지는데요, 이렇게 기온이 떨어졌을 경우를 대비해 바람막이 재킷을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전문아웃도어용 제품일 필요는 없으며, 평소 입는 후드 점퍼로도 충분히 값비싼 기능성 바람막이 재킷을 대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눈에 띄지 않는 블랙 컬러를 좋아했다 해도 산 위에서만은 그간의 패션 습관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산행 중 날이어두워지는 경우에 대비해 상의는 형광 그린이나 옐로우, 오렌지 등 톡톡 튀는 원색을 선택할 것을 추천합니다.

 

 

 

장롱 안 여름철 의상을 활용하세요!

 

등산복을 선택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은 단벌 신사처럼 매주 똑같은 등산복을 입고 산에 오르기는 지겹고, 값비싼 가격 때문에 새 등산복을 구입하기는 또 망설여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최대한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세련된 등산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은 지난 여름 한참 입고 옷장 속에 넣어두었던 티셔츠에 있습니다.

 

 

땀의 흡수와 건조가 좋은 면과 통풍이 잘되는 메시 소재로 만들어진 여름철 티셔츠를 등산복으로 활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이번 시즌 형광 컬러가 빅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형광색 티셔츠를 코디해도 좋습니다.

 

톡톡 튀는 포인트 소품으로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등산복을 잘 갖춰 입었다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등산화 입니다. 등산 의류는 점차 화려해졌지만 유독 등산화만큼은 색상에 인색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들어 등산을 즐기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컬러풀한 디자인이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투박한 디자인도 점차 날렵한 모양으로 변해가며 패션용 운동화로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로 예쁜 등산화가 대거 선보이고 있습니다. 등산 가방도 마찬가지 입니다. 톡톡 튀는 색상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백팩이 인기 입니다. 특히 별 특징 없는 등산복을 입었더라도 컬러풀한 백팩 하나만 메면 뒷태가 살아있는 등산복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등산복이 화려하다면 의상에 있는 색상 중 하나를 골라 가방 색상을 그에 맞춰 통일해서 입어야 센스있어 보입니다.

 


Tip 등산복 세탁법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등산복은 어떤 옷보다 세심한 세탁법과 관리가 필요 합니다. ‘비싼 옷은 드라이클리닝으로 해결한다’는 논리는 등산복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름으로 옷의 오염을 제거하는 드라이클리닝은 의류의 기능성 멤브레인(얇은 기능성 막)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기능성 의류의 방수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등산복은 어떻게 세탁해야 할까요?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빨래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혹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표준 사용량만큼 넣은 후 지퍼나 단추 등을 모두 잠근 상태에서 표준 세탁 코스로 단독 세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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