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16. 16:00
거의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인 대파. 자주 사용되는 만큼 많은 양을 한 번에 사서 두고두고 사용하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대파를 구입해 그냥 놔두면 금방 색이 변하고 잎은 시들어지고, 줄기는 물러져 버려요. 대파를 끝까지 싱싱하게 먹으려면 제대로 된 보관법이 중요합니다. 대파 손질법과 보관법에 대한 팁을 알려드릴게요.
대파 이렇게 보관하세요
먼저 마른 겉껍질, 시든 잎 등을 제거해 대파를 손질해주세요. 그런 다음 잎, 줄기, 뿌리 부분으로 나눠 부위별로 잘라줍니다. 뿌리는 잘라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파 뿌리는 국물을 낼 때 사용하시면 감칠맛과 깊은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되니 버리지 말고 따로 모아주세요. 잎과 줄기는 함께 보관하면 대파가 더 빨리 무르기 때문에 분리해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대파 손질과 보관법
대파 뿌리에는 흙이 많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주는 게 중요해요. 파 뿌리에 붙어 있는 흙을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준 후 다시 물에 담가둬 뿌리 사이사이의 흙까지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줄기와 잎 부분은 물로 씻은 뒤 키친타월이나 행주로 물기를 닦아주세요.
깨끗이 씻은 대파는 썰어서 냉동 보관하면 많은 양의 대파를 보다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답니다.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닦은 파 잎과 줄기를 썰어 준비한 후, 지퍼팩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얼려주세요. 볶음 요리, 파 기름 낼 때 등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하면 돼요. 파 뿌리도 지퍼팩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 사용하면 됩니다. 파 뿌리는 국물 낼 때 멸치나 다시마와 함께 넣어주면 감칠맛을 더해줘요.
냉동실용 외에 남은 대파 줄기와 잎은 각각 지퍼백에 담아서 냉장실에 보관하면 돼요. 아무래도 얼리는 것보다는 냉장실에 두고 사용하는 게 대파 본연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어요.
파채 써는 방법과 파채 무침
대파 줄기를 이용한 파채 써는 방법과 파채 무침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파채는 마트에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마트에서 사는 파채는 가격도 비싸고 직접 만드는 것보다 싱싱하지 않더라고요. 파채 써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대파의 줄기 부분을 10cm 정도 크기로 3~4개 준비합니다.
원통형이었던 파를 면으로 펼칠 수 있도록 대파 줄기 반을 잘라 주세요. 대파를 잘랐을 때 안쪽에 나오는 심부분은 제거합니다. 심 부분은 버리지 말고 음식에 넣으시면 돼요.
중간을 잘라서 펼친 파를 정리해서 3등분으로 접어주세요. 한 번 접고, 또 접으면 3등분으로 쉽게 접히겠죠?
그리고 얇게 채 썰어주시면 된답니다. 파채 썰기 어렵지 않죠? 칼로 잘게 썬 파채는 아린 매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20분 정도 물에 잠시 담가 두세요.
이제 파채 무침을 만들어 볼게요. 물에 담가둔 파채를 꺼내 물기 빼주세요.
간장2T, 고춧가루 2T, 설탕2T, 매실청1T, 통깨1T, 참기름1T를 넣어서 파채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물기를 빼서 준비한 파채에 양념장을 넣어서 버무려 주시면 맛있는 파채 완성! 파채는 삼겹살, 목살이랑 찰떡궁합이잖아요. 이젠 마트에서 사지 마시고 집에서 직접 채 썰어서 준비해보세요.
대파를 다듬고 구분해 따로 보관하는 작업이 귀찮을 수 있지만 한 번 정리해 놓으면 당분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보다 빠르고 깔끔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답니다. 시들고 물러서 버리는 대파도 적고요. 제가 알려준 방법으로 알뜰하게 살림해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9기 허수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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