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 16:00
사람이 모이는 곳은 언제나 시끌벅적하기 마련이죠.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는데요. 항상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교통의 중심지 잠실에 광역환승센터가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답니다. 복잡했던 잠실이 어떻게 변했을지 직접 살펴볼까요?
잠실광역환승센터 한결 더 편해진 교통
잠실역 부근은 교통이 복잡한 서울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교통이 아주 복잡한 곳입니다. 77개의 버스 노선이 다니기 때문에 교통정체나 교통사고 위험이 아주 높았어요. 게다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긴 줄로 인해 보행자들도 불편했는데요. 잠실광역환승센터로 인해 잠실을 기종점으로 하는 17개의 노선이 지하로 다닌다고 하니 지상의 교통체증이 많이 완화되겠죠?
저희가 잠실을 찾을 때 교통이 원활한 시간대였는데, 전반적으로 잠실역 부근 도로가 많이 한산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호수공원이나 롯데월드에 놀러 갈 때면 교통이 많이 혼잡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제는 조금 정리된 모습입니다. 잠실을 환승지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체감상 더 크게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잠실광역환승센터에 직접 가 보았습니다
그럼 잠실광역환승센터에 직접 가볼까요? 지하철에서 내려 개찰구로 나오다 보면 광역버스 환승센터 방향을 알리는 임시 안내문이 붙어 있어요. 안내문 방향을 따라서 가면 곳곳에 안내판들이 나오니 길을 잃어버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길을 따라 걷다가 고개를 살짝 들어보면 잠실광역환승센터로 가는 표지판이 보여요. 실제로 지하철역에서부터 걸어서 가보니 환승 거리가 정말 짧고 찾기 쉬웠어요. 실제로 예전보다 환승 거리가 최대 530m가 줄었다고 해요.
그렇게 길을 따라 걸으니 눈앞에 잠실광역환승센터 입구가 보였어요! 아직은 많이 한산하지만 출퇴근 시간대나 조금 더 많은 노선이 개통되면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잠실광역환승센터에는 이용객들의 이해를 돕고 편의를 위해 버스와 지하철 정보 안내판이 있어요. 버스가 도착 시간과 남은 시간, 게이트 위치, 지하철 현재 위치와 남은 시간 등 환승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광역환승센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바로 스크린도어와 에어커튼이에요. 스크린 도어 덕분에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환승할 수 있고 에어커튼이 매연을 막아주니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다리는 곳에 휴지통이 없어 불편해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어요. 휴지통이 생긴다면 한결 편해질 것 같아요.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자 버스가 한 대 들어왔어요. 버스가 도착하면 스크린 도어가 열리고 줄을 서서 기다리던 승객분들이 차례로 탑승해요. 스크린 도어는 버스 앞문과 뒷문에 있으니 오르고 내릴 때는 평소처럼 탑승하기만 하면 된답니다.
세계의 환승센터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역)
어느 나라든 대도시는 교통이 많이 혼잡하죠. 그래서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의 베를린뿐만 아니라 미국의 뉴욕, 스위스의 쿠어, 일본에도 잠실광역환승센터와 같이 이미 환승센터가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역인데요, 많은 사람이 이용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좀 더 편해졌다고 해요.
(스페인 마드리드 아토차역)
위의 사진은 마드리드의 아토차역입니다. 영화에서 많이 본 듯한 역이라 친숙한데요. 이곳의 특징은 대규모 식물원이에요. 이 식물원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것이 아토차역만의 차별점인 것 같아요.
잠실광역환승센터에 직접 가보니 동선과 시설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더라고요. 서울의 다른 복잡한 지역에도 잠실광역환승센터처럼 환승센터가 도입돼 서울이 좀 더 정돈된 도시로 거듭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9기 김종현, 최명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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