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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꽃가루, 미세먼지 경보! 봄 눈병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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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 24. 16:00

봄이 되면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대기가 탁해지죠. 이때 대기에 숨어 있던 오염물질이 눈•코•입을 통해 들어와 다양한 질병들이 발생합니다. 그 중 일상에 큰 불편을 가져오는 질병이 안과성 질환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이에요. 그렇다면 봄철 결막염으로부터 소중한 눈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예방법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사•미세먼지, 알레르기성 결막염 원인

눈이 따갑고, 충혈되고, 가렵고, 눈물이 난다면? 뭔가 낀듯하고 끈적거리면서, 눈이 부시고, 잘 안 보인면? 이중 한 가지라도 있다면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해요. 봄철만 되면 이런 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유난히 많아집니다. 간혹 흰자위가 부풀거나(결막부종), 눈꺼풀이 붓는 증상도 있어요. 염증에 의해 혈관이 커지고 수분이 주변으로 나오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 중 가장 흔한 증상은 눈이 충혈되면서, 따갑거나 가려운 경우예요. 급성 결막염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와 ‘알레르기’에요.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를 유행성 각결막염(눈병)이라고 하며, 어느 계절에나 발생하지만 특히 여름철에 사람 간 접 이 많아지면서 유행합니다. 안약을 점안해도 2~3주간 증상이 지속되다가 몸에서 항체가 생성되면서 자연히 낫습니다. 한 번 나은 뒤에는 즉시 다시 증상이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보통 알레르기에 의한 결막염은 봄•가을철 꽃가루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알러젠(Allergen)에 반응하는 체질을 가진 경우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황사와 미세먼지는 특정 체질과 상관없이 알레르기를 발생시켜요. 쉽게 말해 이 두 물질은 어느 사람에게나 결막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결막염은 유발물질 제거가 중요해요

최근에는 중국의 공업화로 인해 황사와 미세먼지에는 납과 카드뮴 등의 중금속과 같은 유해 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어 특히 문제가 돼요. 서울시의 2015년 황사 관측일은 15일로, 지난 1995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수치를 기록했어요. 황사가 발생했을 때 나오는 유해 물질은 우리 몸의 노출된 부위, 특히 눈에 달라붙어 자극 증상을 유발해요. 이로 인해 생긴 결막염은 눈병과 달리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며 점점 심해질 수 있어요. 정상적으로는 알러젠과 이물질은 눈물에 씻겨 내려가야 해요. 하지만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이물질이 씻겨 내려가지 않고 남아서 지속적으로 눈을 자극하고 증상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대표적인 증상으로 구별해보까요? 알레르기의 경우 가려운 증상을 보이고, 눈병은 심한 충혈, 눈곱, 이물감 증상이 주로 나타나요. 외출 이후에 증상이 발생했다면 알레르기와 황사, 먼지 등으로 인한 결막염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알레르기인 경우에는 비염이나 천식 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동반됩니다. 



인공눈물로 이물질 씻어내고 쾌적한 환경 조성

꽃가루 알레르기 또는 황사•미세 먼지에 의한 결막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원인 물질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생리 식염수나 인공눈물로 눈에 들어 간 이물질을 잘 제거하고, 눈꺼풀에 냉찜질 등을 해서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이 염증을 가라앉히고 부기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돼요.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항히스타민 또는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받을 수 있어요. 만약 봄철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봄이 시작되기 전부터 하루 한 번 점안하는 안약을 넣으며 계절이 끝날 때까지 지속하세요. 평상시에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하면 눈의 이물질을 씻고 염증 물질들을 희석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꽃가루가 날리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바람 부는 날에 외출 시에는 이물질이 낄 가능성이 높은 콘택트렌즈는 피하고 안경을 착용해야 해요. 또 먼지가 많이 날리는 계절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나 두문불출하고 실내에만 있을 수도 없으며, 실내에만 있다고 해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죠. 실내의 활동과 취사 등으로 인해서도 미세 먼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부엌에서 조리를 할 때는 반드시 후드의 팬을 작동시켜 수증기와 연기를 배출시킵니다. 하루에 한두 번 정도는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아요. 애완동물을 키운다면 털이나 흙과 같은 이물질들이 실내 바닥에 떨어져 있지 않도록 잘 닦아냅니다. 



결막염 발병 확률 낮추는 눈 주위 세척

외출 후 손을 씻고 세수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눈 주 위를 잘 닦는다면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돼요. 비누로 씻는 것도 좋지만 눈이 많이 따가울 수 있기 때문에 베이비 샴푸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눈꺼풀 세정제 등을 구입해 사용하면 눈 자극을 줄일 수 있어요. 안구 건조증과 눈꺼풀염 의 치료에 있어서도 눈꺼풀 세정이 중요한데, 알레르기 때와 마찬가지로 속눈썹 부위를 세정제로 잘 세정해 이물질을 제거해야 해요. 눈꺼풀에는 얼굴의 피지 분비샘과 비슷한 기름샘인 ‘마이봄 샘’이 있는데, 눈물층의 겉에 기름막을 형성해 눈물이 마르지 않도록 합니다. 이 분비샘이 막히면 얼굴의 피지샘이 막혔을 때 여드름이 나는 것처럼 눈꺼풀염도 발생하고 다래끼도 생겨요. 

이 눈꺼풀의 기름샘이 막히지 않게 하려면 온열 찜질이 필요 해요. 마이봄샘의 기름 성분은 섭씨 40℃ 정도로 가온하면 녹아서 배출이 쉬운 상태가 돼요. 그 뒤 압력을 가해 눌러 주면 기름이 밖으로 나와요. 물에 적신 수건을 따뜻하게 해 눈 위에 올려놓는 방법도 있으나 수건이 빨리 식으며, 매번 수건을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샤워를 할 때나 사우나에서 뜨거운 물로 눈 마사지를 해 기름샘이 배출되도록 해보세요. 씻을 때는 따뜻한 물에 씻는 것이 세정효과가 뛰어나 지만 마지막에는 찬물로 눈 주위를 냉찜질해주면 혈관을 수축 시켜 염증을 가라앉혀 붓지 않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잘 씻은 후에는 인공눈물을 점안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시점,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최대한 오염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요. 또한 일기예보를 잘 살펴 황사주의보와 경보가 있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생활공간을 청결히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눈을 촉촉히 유지해 오염물질을 잘 씻어내는 것이 관건. 이를 통해 웃음꽃이 만개하는 봄에 결막염으로 눈물 흘리는 일이 없게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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