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추천, 일본 속 네덜란드 하우스텐보스

지난 여행기에서는 일본의 독특한 여행지로 일본 알프스라 불리는 ‘알펜루트’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큐슈지방에 있는 하우스텐보스를 소개하려고 해요. 하우스텐보스는 큐슈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 위치하고 있는 네덜란드 정원과 재미있는 어트랙션이 모여있는 일본의 3대 테마파크 중 하나입니다. 일본 속 네덜란드를 만나러 가보실래요? 

일본 하우스텐보스 여행기

(출처 | 구글지도 캡쳐)

하우스텐보스에 가기 위해서는 큐슈에 있는 후쿠오카 공항 또는 나가사키 공항으로 가야 해요. 후쿠오카에서는 JR미도리 하우스텐보스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 되는데, 약 2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나가사키 공항에서는 하우스텐보스행 리무진 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고,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하우스텐보스와 함께 어느 도시에 머물지 정하고 공항을 정하는 게 좋아요. 나가사키, 사세보 등 하우스텐보스의 주변 도시에서 조용히 관광을 원한다면 나가사키 공항으로, 후쿠오카와 유후인, 벳푸 등에서 온천 관광을 생각한다면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본격적으로 하우스텐보스에 대해서 여러분께 소개하도록 할게요. 하우스텐보스의 1일 입장권은 6,700엔으로 한화 약 70,000원 정도 비용이 들어요. 입장권으로 하우스텐보스 내에 있는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1.52㎢에 달하는 넓은 면적이기에 하루 종일 뛰어다녀도 다 구경하기 힘들어요. 

저는 후쿠오카 공항으로 도착해 기차를 타고 하우스텐보스로 향했는데요. 기차가 하우스텐보스역에 도착할 때쯤 갑자기 눈앞에 유럽풍의 건물이 보였어요. 전혀 일본 같지 않죠?  

기차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니 하우스텐보스 입구가 곧 나타납니다. 하우스텐보스에 입장 하면 처음 만나는 풍경은 ‘플라워로드’라고 불리는 네덜란드 양식의 정원이에요. 천천히 사진으로 감상해 볼까요.

정말 아름다운 유럽에 있는 느낌이 들죠?

윈즈 사세보라는 곳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하우스텐보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관람차도 보여요. 

조금 더 안쪽으로 가면 어트랙션 타운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여기서는 많은 체험관들이 있어 아이들과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스릴러 타운으로 들어가게 되면 귀신의 집이 종류별로 있어요. 귀신의 집 중 곡 하나는 경험해보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음침한 분위기의 사진을 보니 귀신의 집의 스릴이 느껴 지세요? 심장이 쫄깃쫄깃~ 극한의 공포 체험을 하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졌어요. 하지만 벌써 집으로 돌아가긴 아쉽죠. 밤이 되면 찬란한 불빛이 가득한 하우스텐보스의 야경을 구경하러 가겠습니다.  

하우스텐보스의 암스테르담 시티와 타워시티의 야경은 수면에 비쳐 더 아름답게 빛납니다. 이렇게 야경까지 실컷 보고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져서 타워시티로 이동 했어요.

타워시티 옆에는 운하가 조성돼 있어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분위기 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어요. 위 사진 우측에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전 세계의 국가별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배를 채우고 이제 돌아갈 길만 남았네요. 아트가든 쪽으로 내려가면 동물 조형물에 조명을 달아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바다 위에서 뛰어노는 고래’인데 푸른 별빛이 수놓은 바다에서 고래가 유유히 헤엄치는 것 같죠?

낮에 봤던 관람차는 무지개 빛을 뿜으며 밤에 더 예쁘게 변합니다. 하우스텐보스는 낮부터 밤까지 정말 환상적인 곳이에요.

어떠셨나요? 정말 우리나라의 놀이공원과는 다른 즐거움으로 가득찬 하우텐보스! 겨울은 추우니 3월이 지나 꽃이 피는 봄에 가시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럼 이제 비행기 표를 구매하는 일만 남았네요? 모두들 즐거운 여행 되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사내필진 9기 김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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