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을 위한 초간단 칵테일 만들기

개강 초의 어색함을 달래는 대학생들의 술자리, 팀워크를 다지는 직장인들의 술자리,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친구들과의 술자리. 우리는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많은 술자리를 갖게 되죠. 사람들과 부딪히며 마시는 술도 좋지만 나만의 공간에서 맛있는 술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는 집에서 칵테일을 만들어 보세요. 자취방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칵테일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맛있는 술 칵테일

칵테일은 위스키, 브랜디, 진처럼 독한 양주에 감미료나 방향료, 과즙 등을 얼음과 함께 섞어 마시는 술을 말하는데요. 고급스러운 바에서 마시는 ‘비싼 술‘이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 집에서도 간단히,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술, 칵테일을 만들어 볼까요?

 

 

자취방을 몰디브처럼~ 느낌 있게 모히또(Mojito)

첫 번째 만들 칵테일은 바로 ‘모히또’예요. 청량감을 주는 맛과 비주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칵테일이죠. 보기에는 굉장히 그럴싸해서 만들기 어려울 것 같지만, 모히또 만들기는 생각보다 굉장히 쉽답니다. 잘 따라해 보세요!

 

자취방 모히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술, 사이다, 라임, 민트, 얼음입니다. 원조 모히또에는 ‘럼’이라는 술이 들어가지만 다른 증류주를 사용해도 돼요. 사실 대부분의 칵테일은 꼭 레시피대로 만들지 않아도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집에 있던 보드카를 베이스 술로 사용했습니다. 보드카도 흔히 집에 있는 술은 아니니, 흔하고 값이 저렴한 소주 등으로 칵테일을 만들어도 무방하답니다!

 

자 이제 라임을 썰어주세요. 라임을 즙으로 짜낸 뒤 칵테일에 넣어도 되지만,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 얇게 여러 개로 썰어 통째로 넣을 거예요. 라임은 마트 등에서 구할 수 있고 라임 대신 레몬을 사용해도 돼요.

 

재료 손질은 라임 썰기로 끝! 바로 술잔을 준비해 칵테일을 제조하면 되는데요. 잔을 차갑게 하기 위해 제조 5분 전부터 잔에 미리 얼음을 넣어두었어요.

 

얼음이 담겨있는 상태에서 잔의 2/5정도 술을 따라주세요. 따르는 술의 양은 본인의 주량과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면 돼요.

 

이제 잔의 3/5을 사이다로 채워주세요. 원래 모히또 레시피에는 설탕이 들어가는데, 전 편하게 사이다로 대체 했습니다. 사이다를 부을 때 중요한 건 라임과 민트가 들어갈 자리를 조금 남겨야 해요.

 

사이다를 넣은 후 손질해둔 라임을 즙을 짠 후 껍질 채 넣어주고, 민트 잎을 함께 넣으면 모히또 완성! 모히또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민트는 빨대나 젓가락 등으로 으깨면서 마시면 돼요.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하고 싶을 때, 친구나 연인과 즐겁게 술을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하는 칵테일, 모히또 제조법이었습니다.

 

초간단 칵테일 안주 만들기 칵테일은 술 자체가 맛있기 때문에 사실 거한 안주는 필요 없어요.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안주와 함께 칵테일을 즐겨보세요. 프랑크 소시지에 칼집을 내서 굽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과일을 꺼내 씻어 준비해요.   마트에서 사온 치즈와 함께 간단하게 준비한 메뉴! 실속 있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안주 완성!

 

 

여심 저격! 새콤달콤한 라즈베리 칵테일

두 번째 칵테일은 라즈베리 칵테일이에요. 색깔이 예쁘고 달달해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칵테일이에요. 라즈베리 칵테일을 만들어 프론티어 기자단들과 함께한 파티 자리에서 다같이 마셔보았는데 모두 좋은 평을 해줬어요.

많은 사람들이 모인 파티 자리인 만큼 신속하고 간편한 제조가 관건이었는데요. 먼저 얼음과 냉동 라즈베리를 잔에 적당량 담아줍니다. 톡톡 씹히는 식감과 빠른 제조를 위해 냉동 라즈베리를 이용했는데, 딸기를 잘라 넣어도 될 것 같아요.

 

여기에 술은 2/5, 딸기맛 탄산음료는 3/5의 양을 부어주면 끝! 술 맛을 더 강하게 느끼고 싶다면 술을 더 넣는 것도 좋지만 적당한 음주를 위해 탄산수를 넣어도 돼요.

 

칵테일 재료는 술자리와 가까운 곳에 두면 좋아요. 그때 그때 칵테일을 만들 수 있고 술자리에 함께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직접 제조해 마실 수 있어요!

 

분위기 내기 딱 좋은 라즈베리 칵테일을 초스피드로 완성! 사실 라즈베리 칵테일은 기존의 칵테일 레시피를 응용하여 만든 칵테일이에요. 여러분도 좋아하는 과일이나 음료수를 섞어 나만의 칵테일을 만들어보세요.

술은 비와 같다.
비가 내리면 진흙은 진창이 되지만
양질의 토지는 꽃을 피운다.
-존 헤이

항상 양질의 토지와 같은 마음이면 좋겠지만 때로는 진흙 같은 날도 찾아오는 법이죠. 즐거운 날에는 웃음꽃을 피울 수 있을 만큼만, 힘든 날에는 그 기분을 잠시 날려버릴 수 있을 만큼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상 프론티어 기자단 10기 이옥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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