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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꿈사랑

과일 꽃꽂이, 상큼한 과일 센터피스 만들기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를 만든다는 것은 꽤 기분 좋은 경험이 됩니다. 얼마 전 여행에서 야외테이블에 올려진 작은 화병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흔한 메뉴였지만, 들꽃 몇 송이가 테이블 위에 올라오니 금세 로맨틱한 식사자리가 되더라고요. 오늘은 무더위에 지친 가족들을 위해 우리 집 식탁도 싱그럽게 꾸며보면 어떨까요? 보기만 해도 상큼함이 느껴지는 과일을 활용한 센터피스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과일 센터피스 재료 준비

센터피스는 가장 흔한 꽃장식 중 하나인데요. 일반적으로 식사 테이블이나 응접실 테이블을 장식하는 꽃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지금 소개할 센터피스는 과일을 주재료로 만들었는데, 과일을 활용한 센터피스는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어서 식탁에 올리면 좋아요.  

과일로는 레몬과 자두를 준비했어요. 센터피스로 쓰일 과일을 고를 때는 색감이 선명하고, 비교적 단단한 과육의 과일이 적당합니다. 아니면 레몬처럼 잘랐을 때 단면이 예쁜 과일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꽃은 핑크색이 살짝 감도는 장미와 라임색 리시안셔스, 보라색의 베로니카, 잎 소재로 인삼벤자민을 사용했습니다. 


센터피스 화기로는 사각 유리화기를 선택했어요. 그밖에 꽃을 꽂는 베이스가 되는 플로럴폼과 원예용 굵은 철사가 필요합니다. 철사에 ‘20’이라는 숫자가 적혀있는데요. 원예용 철사는 숫자가 높을수록 가늘고, 숫자가 낮을수록 굵어요. ‘20’호는 원예용으로는 아주 굵은 편인데, 과일을 고정하려면 튼튼한 철사가 필요해서 20호로 준비했어요. 



과일 센터피스 만들기

1단계: 유리화기 세팅하기, 레몬으로 화기 만드는 법

먼저 플로럴폼을 물에 충분히 적신 후 유리화기 크기에 맞게 잘라 넣어줍니다. 유리화기 안쪽의 플로럴폼이 그대로 보이는 게 별로 예쁘지 않죠? 이걸 레몬으로 장식해주면 특별한 화기를 만들 수 있어요.


레몬을 슬라이스로 잘라 플로럴폼과 화기 사이 공간에 넣어 주세요. 레몬 사이 사이에 생기는 빈틈은 인삼벤자민 잎으로 가려주면 더 보기 좋아요. 화기 4면을 같은 방법으로 레몬 슬라이스와 초록 잎으로 장식해주세요. 일반 불투명 화기를 사용해도 좋지만, 투명한 유리화기를 활용할 경우에는 이렇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답니다.


2단계: 초록 잎으로 형태 만들기

화기가 다 만들어졌으면 본격적으로 꽃을 꽂아볼 차례입니다. 먼저 인삼벤자민 줄기를 잘라 센터피스의 기본 형태를 잡아줍니다. 길쭉한 직사각형 화기에 어울리게 센터피스도 직사각형이 나오게 꽂아주는 것이 무난하겠죠. 플로럴폼 윗면과 아랫부분에 돌아가면서 인삼벤자민 6개 가지를 꽂아주었습니다. 


3단계: 과일 세팅하기

레몬은 가로로 반을 자르고, 자두는 그대로 사용하면 돼요. 자두는 조금 덜 익어서 과육이 딱딱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익는 자두는 맛있게 드시고, 덜 익어서 시큼한 자두는 센터피스에 활용하세요.


레몬은 위 사진과 같이 원예용 철사를 관통시킨 다음, 양쪽 철사를 가운데로 오므려 꼬아주세요.


같은 방법으로 자두도 철사를 꽂아 하나로 꼬아 준비합니다. 자두 과육은 레몬에 비해 부드럽기 때문에 과육이 상하지 않게 주의하세요.


4단계: 꽃과 과일 꽂아보기

가장 먼저 장미를 잘라 가장 눈에 잘 띄는 위치에 꽂아줍니다. 이때 장미는 2~3송이씩 그룹을 지어 같이 꽂아주세요. 이런 형태의 디자인을 그루핑이라고 하는데요, 그루핑으로 꽃을 꽂으면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과일, 레몬도 그루핑으로 장미 옆에 꽂아주세요. 레몬은 잘린 단면이 화려하고, 크기 때문에 장미보다 조금 깊숙이 꽂아주는 게 안정감이 있습니다.


자두도 그룹을 지어 빈 공간에 꽂아주세요. 센터피스는 사방에서 감상하기 때문에 여러 방향으로 돌려가면서 소재를 균형감 있게 배치하는 게 중요합니다.


라임색 리사안셔스는 빈 공간을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골고루 꽂아주세요. 꽃이 덜 빈 봉우리는 길게 꽂아 튀어나오게 하면 더 자연스러워요.


마지막으로 보라색 베로니카를 군데군데 꽂아 주면 특별한 과일 센터피스 완성!


과일 센터피스 만들기 총평

1. 난이도 ★★★★☆ 화기 세팅부터 조화롭게 꽃꽂이까지 비교적 난이도 높아요.

2. 활용도 ★★★★☆ 흔한 꽃장식이 아니라서 존재감 최고! 선물용으로도 추천합니다.  

3. 경제성 ★★☆☆☆ 여러 종류의 꽃과 과일, 화기를 사용해서 재료비가 비싸요. 물론 꽃집에서 이런 꽃장식을 구입하는 것에 비하면 직접 만드는 것이 훨씬 저렴하겠죠?


지금까지 과일을 활용한 센터피스를 만들어봤는데요. 레몬으로 만든 특별한 화기에 상큼한 과일과 꽃이 어우러진 센터피스. 식탁 위에 올려두면 무더위에 달아난 입맛도 다시 돌아올 것 같지 않나요? 지금까지 전문필진 김덕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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