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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는 매니큐어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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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13. 16:56

|매니큐어|

 

여성이라면 적어도 하나쯤 가지고 있는 뷰티 아이템인 매니큐어. 손톱과 발톱에 예쁘게 칠해 부지런히 포인트를 줬던 매니큐어는 여름철이 지나면서 사용 횟수가 줄어들고,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방치된 매니큐어는 조금씩 굳어져서 사용하기 곤란해집니다.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매니큐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봅시다.

 

 

패션 소품 관리를 위한 즉흥적 도구


가죽벨트를 오래 사용하면 대개 하나의 구멍에만 고정을 시키기 때문에 그 부분이 찢어지게 마련입니다. 찢어지기 전 구멍 안쪽에 미리 매니큐어를 발라두거나 찢어진 구멍에 투명 매니큐어를 칠해주면 그 부분이 단단해져 벨트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안경테의 나사는 길이가 짧고 특히 다리부분 나사는 자주 움직이기 때문에 풀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 헐거운 안경테의 나사부분에 매니큐어를 칠해주면 쉽게 나사가 풀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외출하려고 옷을 입었을 때 단추가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이 헐겁다면 밖에 있는 동안 내내 불안해집니다. 바느질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는 헐거워진 실에 투명 매니큐어를 덧발라 줍니다. 또 처음 단추를 꿰맸을 때도 투명 매니큐어를 실 윗면에 한 겹 코팅해 주면 풀릴 염려가 없습니다.

 

액세서리의 보호막 효과


도금된 액세서리는 관리가 조금만 허술해지면 색이 벗겨집니다. 이에 도금 액세서리를 구입하면 사용하기 전에 투명 매니큐어를 발라둡니다. 귀고리·반지·벨트·버클 같은 도금한 금속에 투명한 매니큐어를 두어 번 칠해 주면 보호막이 생겨 색이 벗겨지지 않고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또 큐빅 장식이 있는 액세서리에 투명 매니큐어를 덧발라주면 큐빅이 쉽게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금속 알레르기가 있어 액세서리를 사놓고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 액세서리와 피부가 닿는 부분에 투명 매니큐어를 발라두면 알레르기를 방지할 수 있고 광택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감쪽같은 커버와 장식 효과


야외활동 시 자주 사용하는 돗자리에 담뱃불이 떨어져 검게 탔을 경우, 재빨리 탄 곳을 긁어 낸 다음 그 부분에 투명한 매니큐어를 바릅니다. 이렇게 처리하면 탄 자국이 눈에 잘 띄지 않을 뿐 아니라 자잘한 부스러기도 생기지 않아 좋습니다.

오래 사용해서 밋밋해진 휴대전화기에 매니큐어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면 재미있는 장식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증 난 색상의 매니큐어가 있다면 두 가지 색상을 혼합하여 다른 색상을 만들거나 두 가지 이상의 색상을 사용해 무늬를 만들면 휴대전화가 색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가구와 가전제품의 흠집 커버와 녹발생 방지


가구에 흠집이 생겼을 때 같은 색의 매직이나 크레용을 칠한 다음 매니큐어를 살짝 덧발라 두면 감쪽같습니다. 냉장고나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 흠집자리에 투명 매니큐어를 발라두면 녹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Tip 굳어진 매니큐어를 재사용하는 방법

매니큐어의 유통기한은 보통 1~2년으로 이 기한을 넘기면 쉽게 굳어집니다.  이 상태의 매니큐어를 손톱에 발랐을 경우 손톱 특유의 선홍색을 잃을 수도 있으니 유통기한이 지난 매니큐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굳어진 매니큐어를 다시 사용하고 싶다면 폴리쉬 띠너(polish thinner)를 사용하면 됩니다. 굳어진 매니큐어에 폴리쉬 띠너를 서너 방울 떨어뜨리면 바르기 좋을 정도로 점도가 묽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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