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9. 18:31
|안구건조증|
이제는 안구건조증이라는 말이 익숙하게 다가옵니다. 최근 휴대폰 사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안구건조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날씨가 건조하고 난방을 하는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가을과 겨울철에는 안과마다 환자들로 넘쳐납니다.
안구건조증 증상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들며, 콕콕 쑤시는 느낌까지 듭니다. 눈이 쉽게 피로하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하지만 눈을 뜨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특히 겨울철 외출 시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고 눈이 충혈 돼 눈을 뜨고 있기가 힘듭니다. 심한 경우에는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은 흔한 질환이지만 오래 방치하면 각막염, 시력 저하 등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건조증 치료 및 예방
안구건조증에 가장 많이 쓰는 치료법은 인공눈물 사용입니다. 보통은 하루에 4~6번 정도 인공눈물을 넣으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그래도 안 되면 일시적으로 눈물점을 막아서 눈물이 빠져나가는 양을 줄이는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치료해도 자주 재발하므로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건조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난방을 할 때에는 1시간 간격으로 환기를 하고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습도를 65%선으로 유지합니다. 특히 자동차 실내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히터를 틀면 눈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온도가 올라가면 껐다가 환기를 시키고 다시 틀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도 다른 건조증과 마찬가지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콘택트렌즈를 끼는 경우에는 착용하기 10분 전에 미리 인공눈물을 넣어 안구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 책이나 텔레비전,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에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눈물이 충분히 나오도록 하고, 모니터나 책은 시선보다 아래에 두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눈 건강 지키기
1. 눈 휴식 취하기
눈도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눈의 노화가 진행되고, 각종 안구질환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컴퓨터 등의 작업 시간을 하루 4시간 넘지 말 것 입니다. 하지만 8시간 이상을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50분간 컴퓨터로 작업한 후 10분 정도는 눈에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눈을 감고 쉬거나 먼 곳을 바라봐 긴장된 수정체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2. 눈 마사지와 눈 굴리기 운동하기
눈을 깜빡이거나 굴리는 등 눈 운동을 수시로 해줍니다. 눈의 피로를 풀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천응혈 양 눈썹 끝에서 2~3mm 아래쪽에 있는 혈점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엄지손가락은 혈점에 대고 다른 손가락들은 가볍에 굽혀 이마 위에 놓습니다.
천명혈 양쪽 눈과 코 사이의 약간 들어간 곳에 있는 혈점으로 눈물샘을 자극하여 안구건조증을 예방합니다.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으로 미간 아래 코가 시작되는 부분을 잡습니다.
사백혈 정면을 바라볼 때 눈동자를 중심으로 3cm 정도 아래쪽, 코 옆에 있는 혈점으로 눈의 조절 능력을 더해줍니다. 양손 엄지손가락을 턱 아래 고정한 다음, 좌우의 검지손가락과 중지손가락을 붙여 코의 양면에 바짝 댑니다. 그 중 검지손가락만 사용해 혈점을 누릅니다.
예풍혈 귓볼 바로 뒤에 움푹 들어간 혈점으로 시력이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검지손가락과 중지손가락을 붙여 혈점에 갖다 대고 눈의 방향으로 깊이 눌러주고 문지르면서 돌립니다.
3. 눈에 좋은 음식 먹기
눈에는 수많은 모세혈관과 신경세포들이 모여 있고 사물을 보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대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줘야 합니다.
눈에 좋은 식품
시금치/상추 등의 녹황색 채소,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계란 노른자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연어 등
눈에 안 좋은 음식
카페인이 많은 커피. 카페인은 눈의 대사 작용에 필요한 칼슘의 흡수를 억제해 눈의 피로를 유발합니다.
4. 컴퓨터 모니터는 창가에서 멀리
컴퓨터의 사용시간을 줄일 수 없다면 사무실의 조명상태를 점검하도록 합니다. 머리 바로 뒤나 앞에서 빛이 직접 비치면 모니터에 빛이 반사돼 눈이 부십니다. 빛이 직접 눈에 조사되지 않도록 빛의 방향을 신경 쓰고 컴퓨터 모니터는 창가에서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니터 밝기는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문서 작업이 많은 사무실은 300~600 룩스(LUK) 정도의 조도가 적절합니다. 정밀한 작업이 많을수록 조도를 더 높여야 합니다. 서류는 모니터 옆에 가깝게 둡니다. 서류와 모니터 양쪽을 번갈아 볼 때 다시 초점을 맞추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에 둡니다. 모니터를 살짝 아래로 내려다보면 눈을 작게 뜨고 일할 수 있고 안구의 수분이 공기에 덜 노출돼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정기적인 시력 검진하기
눈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내 눈의 상태와 시력을 점검해야 합니다. 시력은 혈압처럼 계속 변할 수 있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합니다. 시력 변화를 반영하지 않고 과거 시력을 사용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새로 맞추게 되면 초점을 맞추기 위해 얼굴을 찡그리거나 잦은 두통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단순한 시력 검사뿐만 아니라 각막, 망막, 시신경 등 종합적인 안구 검사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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