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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의류리폼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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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6. 16:39

|의류리폼|

 

의류리폼이라고 하면 보통 어렵게들 많이 생각하는데요, 가족하고 손쉽게 의류리폼 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답니다. 오늘은 의류리폼 중 헌 양말 리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짝이 맞지 않아서, 구멍이 나서, 목이 늘어나서 등 각각의 사연으로 서랍장에 수북이 뒤엉켜 있는 양말들. 한때 패션의 끝판왕으로 인기를 누렸지만 이제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버린 양말들에게 리폼으로 인생 2막을 선물해 줍시다.

 

 

아빠의 늘어난 양말들, 이제는 부츠키퍼라 불러다오~



집안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해 깔끔한 모습을 유지해야 복이 들어온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요? 신발수납에서 제법 난이도 높은 품목인 부츠는 겨울 잠깐의 외출을 위해 1년 내내 대쪽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헌 양말을 활용해 부츠 보관 시 요긴한 부츠키퍼를 만들어 봅시다.

양말은 되도록 목이 긴 것이 좋습니다. 발목 부분을 자른 뒤 남은 목 부분을 홈질해서 잡아당겨 구멍을 막아 주고, 그 안에 솜이나 비닐 등을 채워 넣고 바느질로 구멍을 막으면 완성입니다. 바느질이 번거롭다면 리본끈으로 묶기만 해도 됩니다. 양말 대신 아이가 신던 타이즈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부츠키퍼를 넣을 때 베이킹 소다를 얇은 종이에 싸서 부츠 안에 함께 넣어두면 발냄새 걱정까지 한 번에 끝!

 

체온은 높이고 스타일은 살리는 핸드워머


요즘은 코트도 7부나 8부 같은 짧은 소매 디자인이 많습니다. 이럴 때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워머를 활용하면 스타일이 한결 경쾌해집니다.

먼저 목이 긴 양말 두 장을 겹쳐 놓고 발 부분은 잘라버린 후 겹친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이 나오는 위치를 정해 가위로 가위집을 냅니다. 이때 양말의 구멍은 한없이 늘어나기 때문에 아주 살짝 작은 크기로 구멍을 내는 것이 포인트! 양말을 뒤집은 뒤, 가위집 낸 구멍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동그랗게 바느질을 하면 팔에 쏙 들어가는 따뜻한 핸드워머가 만들어집니다.

 

집안의 감성온도를 높여라, 컵워머


집안에 따뜻한 패브릭 하나만 장식해도 실내의 감성온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주부라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양말을 활용해 컵에 온기를 더하는 컵워머를 만들어 봅시다.

양말 발 부분을 잘라낸 다음 자른 부분을 두꺼운 면사로 시침질해줍니다. 동그란 모양에 힘이 생겨 컵에 덧씌우기가 편리합니다. 좀 더 깔끔하게 만들려면 잘라낸 부분을 비비드 컬러의 바이어스로 덧대봅시다. 양말 컵워머는 유리병이나 화분워머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겨울철 인기 인테리어 아이템입니다. 특히 미끄러지기 쉬운 식료품 유리병을 워머로 감싸두면 아차 하는 사이 병을 떨어뜨려 깨뜨리는 상황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Tip 구멍 난 양말, 그냥 버린다고요?

레이어드로 스타일리시하게、컬러가 다른 양말을 레이어드하면 발목이 한결 가늘어 보이고 스타일리시합니다. 양말에 구멍이 났다고 버리기 전에 한 번쯤은 양말의 레이어드를 고민해 봅시다. 근사한 룩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건 당당한 자신감입니다.

손걸레로 안성맞춤、발에 신으면 양말이지만, 손에 끼면 손걸레입니다. 양말 손걸레는 창틀, 창문에 낀 묵은 먼지를 닦아낼 때 제격입니다. 싱크대 하부장에 쌓인 먼지, 책꽂이 위에 내려앉은 먼지도 양말 손걸레로 포획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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