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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 극장 솔리스트 콘서트 오페라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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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9. 18:21

|콘서트오페라|

 

11월 16일과 17일, 러시아 볼쇼이 극장 주역 가수들이 내한해 오페라 아리아로 국내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러시아 볼쇼이극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러시아를 대표하는 수많은 예술가들을 탄생시키며 러시아뿐 아니라 세계 오페라·발레의 요람으로, 음악문화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볼쇼이 오페라극장 주역 가수들이 공연한 ‘볼쇼이 극장 솔리스트 콘서트 오페라’.가·꿈·사 와이프로거가 직접 딸과 함께 관람하고 왔답니다.

 

 

러시아 볼쇼이 극장 주역 가수들이 부르는 아름다운 오페라 명곡의 향연! 세계적인 오페라 솔리스트들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아주 멋진 무대! 디테일 한 연기, 섬세하고 화려한 목소리, 그들이 들려주는 테마가 있는 콘서트 오페라! 볼쇼이 극장 솔리스트 콘서트 오페라를 보고 왔습니다.

 

 

교보생명 공식블로그 <가족,꿈,사랑> 주부기자단 와이프로거 2기 OT를 통해 볼쇼이 극장 솔리스트 콘서트 오페라 티켓을 선물 받았거든요. 와이프로거 1기 활동들을 살펴보면서 봉사활동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참 특별하다 생각했었는데 그 특별함을 챙길 수 있어 감사한 주말이었습니다.

그 다음날이 생일인 둘째 딸 생일선물겸 곧 있을 콩쿨대회를 준비하는 마음도 더했어요. 춤추고 노래하는 뮤지컬 느낌과는 사뭇 다르고 자주 접하지 않은 분야이지만 그 규모며 느낌만으로 충분히 기대하고 다녀온 듯 해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볼쇼이 극장 솔리스트 콘서트 오페라

2012년 11월 16일 (금) 오후 8시 ~ 11월 17일 (토) 오후 5시

 

 

점심 식사를 하면서 미리 볼쇼이극장 솔리스트 콘서트 오페라 안내를 보며, 딸과 함께 볼쇼이극장/솔리스트/오페라 등 단어도 검색해보고 꼼꼼하게 읽어보았답니다.

 

 

무대위쪽으로 자막처리가 되어있어서 읽고 들으면서 2시간이 후딱 지나간듯해요.

지휘자를 가르치는 러시아의 전설적인 지휘자 아나톨리 레빈! 와우~ 딸아이도 계속 따라할 만큼 음악흐름에 온전히 빠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볼쇼이극장을 대표하는 주역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안나 아글라토바, 메노소프라노 스베틀라나 쉴로바, 테너 바드리 마이수라제, 베이스 미하일 디야코프 등 네 명의 볼쇼이 오페라 스타들이 메인으로 함께 했습니다.

 

 

1부하고 20분을 쉬고 2부까지 진행했는데 2부 마지막 축배의 노래는 3번을 불렀습니다. 자주 볼 수 없는 공연인지라 3층까지 꽉 채운 관객들까지 혹 빠져들게 했어요.

 

<1부> 비제 오페라(카르멘) 갈라
카르멘서곡 / 하바네라 / 세기디야 / 꽃노래 / 투우사의 노래 / 나는 두렵지 않아요 등
 
<2부>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하이라이트
생상 :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음성에 내 맘 열리고"
푸치니 :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 :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구노 : 오페라 <파우스트> 중 마르게리트의 아리아 "보석의 노래"
들리브 :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이중창"
베르디 :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같이 공연을 관람한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봤어요. 예전에 다른 뮤지컬을 봤을 때를 생각했는지 첨엔 끝까지 노래만 하냐고 했었는데 어디선가 들었던 리듬감에 조금씩 재미있어했던 것 같아요. 어렵지만 신선한 자극이 되어 자리잡길 바래봅니다.

이렇게 큰 공연은 자주 볼 수 있지 않아서 딸아이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물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참 감사한 하루였어요. 티켓을 붙이고 일기 마무리에 콩쿨대회에서 잘해보자는 다짐도 보이네요.

가·꿈·사 와이프로거 2기 활동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전하는 공연 후기! 앞으로는 더욱 멋진 활동을 하는 와이프로거 꼬물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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