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17. 16:00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아마 한 번쯤은 해봤을 고민, 바로 우리 아이의 편식 습관인데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야채를 잘 먹지 않죠.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이 다양한 재료도 공부할 수 있고, 직접 만드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는 야채 피자 레시피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요리이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재료 준비: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 양송이 버섯, 베이컨, 모짜렐라 치즈 약간, 스파게티 소스, 피자반죽(또띠아), 올리브 오일 약간
저는 두 아이가 각각 피자 한 판씩을 만들 수 있도록 또띠아 2장에 얹을 재료를 준비했는데요, 각자 만드실 피자의 개수에 따라 알맞게 분량을 준비하시면 됩니다.소스는 간편하게 시판되는 로제 파스타 소스를 준비했어요. 기호에 맞게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시거나 직접 만드셔도 좋습니다. 야채 역시 아이의 입맛에 맞게 다른 재료들을 추가하셔도 좋아요.
저는 파프리카와 양송이, 그리고 베이컨은 미리 썰어놓았는데, 만약 아이가 어느 정도 컸다면 야채 썰기부터 함께 하셔도 좋습니다.
가장 먼저, 접시에 올리브 오일을 약간 발라주세요(나중에 오븐에 구울 때 또띠아가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그 위에 또띠아를 올린 후, 스파게티 소스를 골고루 펴 바릅니다.
소스를 바른 또띠아 위에 아이들이 직접 알록달록한 파프리카와 양송이를 올릴 수 있게 해주세요. 저희 아이들은 절대 파프리카를 먹지 않는데, 피자를 만든다고 하니까 신이 나서 마구 올리더라고요.
야채를 올릴 때 아이의 손으로 직접 촉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각 야채의 특징과 맛, 영양소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면 더 좋겠죠?
야채 피자이긴 하지만 베이컨도 넣어야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재료들을 그냥 올려도 되지만, 얼굴 모양 등을 만들어보며 올리면 더욱 재미있어요.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주면 끝입니다. 또띠아 대신 식빵을 활용하면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더욱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가량 구워주면 드디어 야채피자가 완성됩니다.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좋지만 엄마아빠의 맥주 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메뉴입니다.
편식하는 아이와 함께하는 야채 피자 만들기, 어떠셨나요? 어렵지 않으셨죠? 평소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저희 아이들은 이렇게 함께 놀이하듯 피자를 만들어주면 거부감 없이 잘 먹어서 제가 야채를 먹이고 싶을 때 종종 활용하는 레시피랍니다. 오늘 저녁엔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한 야채피자를 만들어보세요. 평소 먹지 않던 야채를 즐겁게 먹는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이상 가꿈사 와이프로거 12기 박미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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