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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준비 체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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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0. 13:43

3월 초에는 초등학교 입학식이 열립니다. 취학통지서를 받은 순간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던 부모님들, 많으실 텐데요.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던 아이가 초등학교에 간다니 대견한 마음이 앞서는 한편 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지, 부모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궁금한 것도 많고 걱정도 많아집니다. 초등학교 입학 준비물 체크리스트, 함께 살펴보실까요?


초등학교 입학 준비물

1. 이름표

초등 입학 준비물에서 가장 먼저 준비할 것은 이름표입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개인 물건은 연필 한 자루라도 모두 이름표를 붙이도록 하는데요. 이름표가 있으면 물건을 잃어버렸을 경우 찾기도 쉬울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자기 물건을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는 마음도 가르쳐줄 수 있다고 해요.

이름표는 직접 이름을 적는 스티커 형태와 이름이 인쇄된 네임 스티커가 있는데요. 요즘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네임 스티커는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주문 제작할 수 있습니다. 한번 제작하면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도 높습니다.


2. 가방과 실내화

두 번째 준비물은 가방과 실내화입니다. 가방은 한번 사면 2~3년간 사용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 체중의 10%가 넘지 않는 가볍고 튼튼한 재질이 좋아요. 가죽이나 에나멜 소재는 보기엔 예쁘지만 무겁고 불편하니 선택지에서 제외하세요. 또 다양한 기능, 복잡한 디자인보다는 아이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좋겠죠. 

신발주머니나 보조 가방을 세트로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것들은 나중에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주머니를 사용하지 않거나 보조 가방이 필요 없는 학교도 많거든요. 가방 하나도 꽤 비싼데 불필요한 것에 비용을 더 들일 필요는 없겠죠? 

요즘 실내화는 고무소재로 된 운동화 스타일이 대세인데요. 가볍고 탄력이 있어서 아이들이 신기에 적당합니다. 실내화는 학교에 두고 신기 때문에 집에서는 실내화가 작아진 것을 잘 모를 수도 있어요. 아이에게 수시로 실내화가 잘 맞는지 물어보고, 집에 가져오게 해서 깨끗하게 빨아주세요.


3. 필통

필통을 고르는 것 역시 은근히 까다로운데요. 여행용 캐리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필통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 소음이 큰 소재인 플라스틱이나 철제 필통은 피해주세요. 겉은 단단하면서도 안의 내용물을 잘 보호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는 어느 정도 구획이 나눠져 있는 것이 물건을 꺼내기도 좋고 연필심도 부러지지 않습니다. 


1학년 연필은 부드럽게 잘 써지는 2B연필이 적당해요. 3자루 정도를 깎아서 필통에 넣어주고, 수시로 연필심이 닳았는지 확인해주세요. 학교에도 연필깎이가 비치되어 있지만, 수업시간에 연필을 깎느라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지우개는 부드러운 미술용 지우개가 잘 지워집니다. 


4. 학용품과 개인 위생물품

공책, 색연필, 사인펜, 크레파스, 리듬악기, 줄넘기 등 개인 학용품은 입학 후 천천히 준비하세요. 입학식 후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서 학교마다 사용하는 학용품 종류를 상세하게 안내해줍니다. 공책의 종류와 형태도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사두면 오히려 다시 구입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어요. 

칫솔과 양치컵, 물병, 화장지, 물티슈 등 개인 위생 용품 역시 오리엔테이션 안내에 따르면 되는데요. 단체 생활에서 사용하는 위생 용품인 만큼 칫솔 케이스, 뚜껑 등이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포인트! 준비물을 구입한 후에는 집에서 충분히 만져보고 기능을 사용해보게 하세요. 아이들이 새로운 물건 기능에 빠져서 학교에서 해야 할 활동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초등학교 입학 준비물을 하나하나 살펴봤는데요. 체크 리스트를 염두에 두고 담임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준비물을 구입하고, 이름표도 같이 붙이면서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 나눠보는 것이 가장 좋은 입학 준비가 아닐까요? 이상 교보생명 가꿈사 전문필진 김덕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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