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라이프

본문 제목

무공해 힐링 여행지 고창! 상하농원과 해바라기 꽃잔치

본문

2019. 8. 12. 14:11

요즘 아이들은 쌀이 마트에서 나는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연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를 키워 보니 주말이면 답답한 도시를 떠나 아이에게 마음껏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하는데요, 아이가 직접 자연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목표인 저에게 전라북도 고창은 안성맞춤 여행지였습니다. 지금부터 무공해 청정지역인 전라북도 고창의 추천 여행지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건강한 먹거리가 생산되는 상하농원

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은 사계절 내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농부의 귀한 땀방울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데요, 상하농원 내의 동물농장에 가는 길에 논과 밭을 보여주며 아이에게 쌀알 한 톨 한 톨의 소중함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상하농원에서는 동물들과 교감하며 아기 동물들에게 직접 우유를 젖병으로 먹여볼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그 동안 가본 양떼목장 등에서는 양에게 풀을 주는 것만 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엄마처럼 아기 동물에게 우유를 줄 수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저희 아이는 “나처럼 아기 동물도 우유 먹는다! 아기 돼지는 벽돌집을 지어야 해요”라고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떠올리며 즐거워했습니다. 

상하농원의 동물농장에서 나오면 흰 털이 복스러운 양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작은 아기 양이 풀을 뜯어먹는 모습을 보고는 가까이 다가가 “아기 양아~너 뭐 먹니?”라며 말을 걸어 보았는데요,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만 많이 봐 온 아이에게 이렇게 사람과 자연, 동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 밖에도 상하농원 내에는 지역 농민들이 직접 농사 지은 채소와 과일, 고창 특산물을 살 수 있는 마켓이 있고, 수제햄과 고창 심원의 바지락을 재료로 사용하는 레스토랑, 신선한 우유와 엄선한 원두를 맛 볼 수 있는 카페도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놓칠 수 없는 필수 간식이니 꼭 맛보세요! 


고창 상하농원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길 11-23

이용안내: 연중무휴(개장시간 9:30, 폐장시간 21:00 / 17시 이후 무료입장)

입장권: 성인 8천원, 소인 5천원(48개월 미만 무료입장)


넓은 대지에 핀 해바라기꽃 장관을 만나다!

이미지 출처: 학원농장 홈페이지 www.borinara.co.kr

봄철에 고창 여행코스로 가장 먼저 손꼽히는 것이 바로 청보리밭 축제일 것입니다. 보리를 수확하고 난 후 메밀을 심기 전까지 비는 밭에 성장이 빠르고 화려한 해바라기를 심기 시작한 후, 학원농장은 인생샷을 찍는 이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는데요, 저희도 상하농원에서 차로 20분 안에 도착 가능한 고창 학원농장의 해바라기 꽃 축제에 가서 멋진 사진을 많이 남기고 왔답니다. 

이렇게 많은 해바라기를 직접 본 적은 처음이라 저도 참 신기했어요. 특히 올해는 해바라기꽃과 시기가 다른 메밀꽃을 겹쳐서 볼 수 있도록 심었다고 하니 해바라기와 메밀꽃의 콜라보를 보실 수 있을 듯합니다. 학원농장의 해바라기와 메밀꽃의 개화기는 7월 20일부터 8월 중순까지로 예상되는데요,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등을 10월 중순까지는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미지 출처: 학원농장 홈페이지 www.borinara.co.kr

학원농장 해바라기 꽃축제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158-6

입장료: 무료 

홈페이지: www.borinara.co.kr


지금까지 무공해 힐링 여행지 전라북도 고창의 여행코스로 상하농원, 해바라기 축제에 대해서 알려 드렸어요. 그 어느 지역보다 먹거리와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아이들에게는 멋진 체험학습의 장이면서 동시에 인생샷 찍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복잡한 도시를 떠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전라북도 고창에 들러 보시는 건 어떨까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