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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으로 만드는 단짠단짠 프렌치 토스트 2020. 2. 18. 10:00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만연한데요, 주말에 방콕하느라 답답한 분들을 위해 오늘은 집에서 저렴하게 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브런치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재료만 간단히 준비하면 곰손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단짠단짠 프렌치 토스트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빵을 좋아해서 브런치 카페 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요, 카페에서 프렌치 토스트를 먹으면 항상 1만원은 훌쩍 넘는 가격이 들더라고요. 커피까지 곁들이면 2만원이 넘고요. 그래서 오늘은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최저시급도 안 되는 비용으로 집에서 카페 브런치 즐기기,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준비 재료: 우유(1,580원), 계란 4구(2,000원), 베이컨(2,600원), 식빵 한 봉지(1,500원), 설탕, 소금, 물, 데코용 과일(선택 사항) – 총 비용 7,680원


1. 설탕과 물을 1:1 비율로 준비해 주세요. 전 흑설탕을 사용했는데요, 흑설탕을 사용하면 캬라멜빛 시럽이 완성되고, 백설탕을 사용하면 투명한 시럽이 완성됩니다. 


2. 냄비에 설탕과 물을 함께 넣고 강불로 끓여 주세요. 사진처럼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중불로 불을 줄여 주시고, 어느 정도 졸여지면 불을 끈 후 식혀 줍니다. 끓이고 난 직후에는 농도가 너무 묽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시럽은 식으면서 농도가 진해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3. 베이컨을 프라이팬에 구워 주세요. 베이컨이 익으려고 할 때쯤 1번에서 만든 시럽을 두 스푼 정도 뿌리고 같이 구워 줍니다. 너무 강한 불로 구우면 설탕 시럽이 탈 수 있으니 중간 불로 구워 주세요. 

4. 계란을 볼에 넣고 잘 풀어 주세요. 계란이 어느 정도 풀리면 계란 반 정도 분량의 우유와 소금 1/2 스푼을 넣고 소금이 다 녹을 때까지 잘 저어 줍니다. 


5. 반으로 자른 식빵을 계란물에 푹 적셔 줍니다. 앞뒤로 잘 뒤집어야 식빵 속까지 촉촉하게 스며들겠죠? 식빵이 찢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다뤄 주세요.


6. 계란물에 적신 식빵을 약한 불로 구워 주세요. 버터가 있으면 풍미가 좋아지는데 저는 없어서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타월로 한 번 닦은 뒤 빵을 올렸어요. 

7. 집에 있는 과일을 곁들이고 설탕 시럽을 뿌리면 단짠단짠 프렌치 토스트가 완성됩니다! 


솔직히 만들기 전에는 흔한 손재주를 가진 제가 저렴한 비용으로 카페에서 파는 것처럼 맛있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요, 막상 해 보니 집에서 만드는 게 어렵지도 않고 꽤나 그럴듯한 모습으로 완성되더라고요. 맛도 카페 브런치 못지 않았답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직접 만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하고 뿌듯했어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단짠단짠 토스트!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