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더욱 맛있는 먹거리들, 알고 계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생이, 굴, 꼬막, 가리비, 양미리, 과메기 등의 해산물과 비지찌개, 동태전, 생태탕 등의 뜨끈한 음식들을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어릴 때부터 엄마가 많이 해 주시던 콩비지찌개를 자주 해 먹는 편입니다. 콩비지는 두부를 만들고 난 찌꺼기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그 자체로도 영양분이 가득한 음식이에요. 일반적으로 콩이나 두부보다는 성분적인 면에서 약간 떨어지지만, 칼로리가 낮고(비지의 칼로리는 콩의 1/4) 맛도 훨씬 담백한 것이 비지만의 장점입니다. 

오늘은 비지를 활용해 콩비지전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콩비지전은 녹두전과 만드는 방법이 거의 흡사한데요, 녹두전은 녹두를 갈아야 하는 수고가 있지만 콩비지전은 비지에 돼지고기나 신김치, 숙주나물 등을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만들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식감과 맛은 녹두전, 빈대떡과 비슷하지만 저는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가 있는 콩비지전이 더 좋더라고요. 오늘은 고기 대신 김치와 숙주나물을 넣어서 칼로리를 낮춘 다이어트식 콩비지전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비건 메뉴를 찾는 분들께도 추천할 만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콩비지전, 지금부터 만들어 볼까요? 

준비 재료: 콩비지 300g, 김치 1/4 포기, 숙주 250g(한 봉지), 부침가루 1컵, 물 2컵(추후에 농도를 보고 추가로 조절)


1. 숙주는 깨끗이 씻은 후에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줍니다. 


2. 데친 숙주는 물기를 꼭 짠 후 작게 썰어 주세요. 


3. 큰 볼에 콩비지와 숙주, 그리고 묵은 김치를 썰어서 넣어 주세요. 김치는 신김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김치의 묵은 맛이 강하다면 김치 양념을 털어내고 넣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부침가루, 물을 한데 섞어 반죽물을 만든 후 역시 볼에 넣어 줍니다. 제가 식당에서 받아 온 콩비지는 매우 퍽퍽했는데요, 비지의 농도는 각기 다르니 직접 알맞게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5. 너무 퍽퍽하다 싶으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해 주시고, 잘 뭉쳐지지 않으면 부침가루나 전분가루를 조금 더 추가해서 반죽해 주세요. 찰기가 없으면 구울 때 잘 부스러지기 때문에 잘 부스러지지 않게 반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6. 반죽은 동글동글하면서 납작하고 작게 만들어 주세요. 

7.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후 팬이 달궈지면 준비한 콩비지를 넣고 노릇하게 앞뒤로 구워 주세요. 자주 뒤집으면 부스러지기 쉽기 때문에 아랫면이 노릇하게 구워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어 주셔야 합니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콩비지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저는 간을 따로 하지 않아서 맛이 조금 심심하더라고요. 간장에 식초 한두 방울을 떨어뜨려 초간장을 만들어 함께 곁들였더니 간이 딱 맞게 맛있었습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고추를 작게 썰어서 함께 부쳐도 좋고, 다 구워진 비지전 위에 올려 드셔도 좋아요.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어도 참 맛있답니다.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가 풍부해 맛있는 비건 메뉴로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손색 없는 콩비지, 오늘 저녁 메뉴로 어떠신가요? 




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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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니 2019.11.21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걀이 들어가는데 왜 비건 음식인지 모르겠네요.

    • Favicon of https://kyobolifeblog.co.kr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2019.11.21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미니님. 말씀대로 비건 음식인데 달걀이 들어가는 부분을 간과했습니다. 편집 중에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의견주신 부분 확인 후 수정했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신경써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토록 노력하겠습니다.

  2. 박정혜 2019.12.05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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