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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만 있으면 OK! 바삭바삭 겨울간식, 달콤한 고구마전 2019. 11. 20. 14:56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시기! 고구마가 참 달달하니 맛있을 때인데요, 저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고구마 한 상자를 사 두고 매일 호호 불어 가며 달콤한 군고구마를 즐기곤 합니다. 하지만 매일 구워만 먹다 보니 조금 지겨워져서 고구마로 만들 수 있는 영양간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고구마전을 만들어 봤는데요, 밥 먹고 돌아서면 배 고프다고 아우성인 성장기 아이들이 너무나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여러 야채를 활용하면 더 좋겠지만, 달랑 고구마만 있어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고구마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지금부터 알려 드릴게요! 


준비 재료: 고구마 3개, 양파 반쪽, 달걀 1개, 부침가루, 캔옥수수, 버터(또는 올리브 오일), 소금

저는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했는데요, 만약 집에 맛살이나 당근, 파, 부추 등의 야채가 있다면 자유롭게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고구마로만 부쳐도 충분히 맛있기 때문에 꼭 야채를 넣지 않으셔도 괜찮고요. 재료는 기호에 따라 알맞게 가감해 보세요. 

1. 먼저 고구마 껍질을 감자칼로 깨끗하게 벗겨낸 뒤 최대한 얇게 송송 채썰기 해 줍니다. 생고구마는 익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얇게 썰어 주어야 단시간에 말랑말랑 부드럽게 부칠 수 있어요. 


2. 양파도 송송 썰어 주세요. 저는 양파를 좋아해서 대부분의 요리에 양파를 꼭 넣는데요, 양파를 넣으면 식감이 아삭해지는 것은 물론, 특유의 향긋한 내음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양파에서 우러나오는 은은한 단맛이 고구마와도 잘 어울리고요. 


3. 큰 볼에 양파, 고구마, 캔옥수수, 부침가루 2T를 넣어 주세요. 좀 더 바삭한 식감을 내고 싶으면 부침가루 대신 튀김가루를 넣어도 맛있습니다. 


4. 달걀도 하나 터트려 넣으면 점성이 생겨서 팬에 부칠 때 재료들끼리 잘 어우러져요. 

5. 소금도 한 꼬집 넣은 후 잘 섞어 주세요. 


6. 뜨겁게 달군 팬에 버터를 1T 두른 후 반죽을 동그란 모양으로 부쳐 주세요. 버터를 사용하면 좀 더 고소하고 풍부한 풍미가 나지만 없으면 올리브 오일로 대체하셔도 괜찮습니다.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야 하는데요, 너무 빨리 뒤집을 경우 익지 않아 모양이 망가질 수 있으니 끝 부분이 어느 정도 노릇노릇하게 익었다 싶을 때 재빨리 뒤집어 주세요. 또 얇게 펴 주어야 빨리 익고 바삭한 식감도 즐길 수 있습니다.


드디어 고구마전이 완성되었어요. 톡톡 씹히는 옥수수와 달달하고 바삭한 고구마의 궁합은 말 안 해도 상상이 가시죠? 입 짧은 저희 아이들도 너무 맛있다며 앉은 자리에서 3장을 뚝딱 클리어 했는데요, 캔옥수수를 넣으면 확실히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어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넣은 옥수수는 고구마와 색감이 비슷해 완성작이 단조로운 색을 띠었지만, 알록달록한 색감의 야채가 들어가면 좀더 먹음직스럽고 영양도 풍부해서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기 좋을 것 같아요. 

자라나는 성장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꼭 만들어 봐야 할 고구마전! 재료도 간단한데 레시피는 더 간단해서 자꾸만 만들고 싶어지는 중독성 있는 메뉴랍니다. 올 겨울, 고구마를 활용한 요리를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영양 간식 고구마전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챙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