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9. 10:56
코로나19로 인해 마트에 직접 가는 대신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온라인 쇼핑, 새벽배송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매일같이 쌓이는 택배 상자와 에어캡, 일명 뽁뽁이들을 그냥 버리기가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택배 상자와 뽁뽁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집콕놀이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뽁뽁이 물감 찍기 인데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 보실까요?
준비 재료: 전지(도화지), 택배 상자, 뽁뽁이, 가위, 물감, 접착제, 마스킹 테이프(반투명 테이프), 휴지심
1. 먼저 택배 상자 위에 연필로 하트, 별, 물고기 등 여러 모양을 그린 후 모양대로 잘라 주세요.
2. 뽁뽁이를 만져 보면 한쪽은 평평하고, 한쪽은 올록볼록 입체감이 있는데요, 올록볼록한 쪽이 바깥을 향하도록 평평한 쪽을 오려낸 박스에 붙이고 모양대로 잘라 줍니다.
3. 뒷면에는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고리를 만들어 주세요. 택배 상자를 직사각형으로 잘라 동그랗게 구부린 뒤 양 끝을 테이프로 붙여 주면 됩니다. 손가락 끼우는 공간을 만들면 물감 도장 찍기를 할 때 물감이 손에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4. 원하는 색깔의 물감을 팔레트에 짜 주세요. 팔레트가 없으면 일회용 접시나 시리얼 봉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5. 이제 뽁뽁이에 물감을 고르게 발라 주세요. 올록볼록한 뽁뽁이의 원 모양이 잘 찍히기 위해서는 물감이 한쪽에 뭉치지 않도록 고루 펴 발라 주어야 합니다.
6. 이제 도화지에 뽁뽁이 도장을 콕 찍어 주세요. 저는 아이가 그 동안 외출을 하지 못해 답답했던 마음과 에너지를 마음껏 쏟을 수 있도록 큰 전지를 활용했습니다.
7. 아이가 넓은 전지에 도장을 찍으며 어찌나 즐거워하던지! 별다른 준비물이 없는 집콕 미술놀이인데도 무척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니 그 동안 외출을 하지 못해 답답했던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더라고요. 좀더 재미난 도장 찍기를 하고 싶다면 한쪽은 빨간색, 한쪽은 노란색 등으로 반씩 나누어 색칠해 찍어 보셔도 좋습니다.
이번엔 뽁뽁이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 볼게요. 아이 방문에 걸어 주면 좋은 네임 액자입니다. 택배 상자를 적당한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자른 후, 마스킹 테이프나 반투명 테이프로 글자를 만들어 붙여 주세요. 아이 이름을 이니셜로 붙여 주면 더욱 좋겠죠?
1. 휴지심의 한쪽을 뽁뽁이로 감싸 주세요.
2. 원하는 색깔의 물감을 뽁뽁이에 칠한 후, 네임카드 위에 콩콩콩 찍어 줍니다.
3. 고르게 뽁뽁이 도장을 잘 찍어 준 후,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네임액자의 모습입니다. 그럴싸 하지 않나요? 기대 이상으로 예뻐서 저는 거실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했어요. 아이도 본인이 완성했다는 뿌듯함에 몇 번이고 바라보며 좋아하더라고요. 매일같이 쌓이는 택배상자와 뽁뽁이, 오늘도 그냥 버리실 건가요? 아이와 함께 이색적인 집콕놀이로 재활용도 하고, 엔돌핀도 샘솟는 일석이조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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