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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걱정없는 자연 '모기퇴치 갈란드' 만들기! 2020. 8. 7. 13:53

장마가 끝나고 푹푹 찌네요. 더위만큼 심해지는 것이 밤마다 꿀잠을 방해하는 모기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모기에 취약한데요, 약을 발라도 가려워하며 손으로 긁는 모습을 보면 세상 모기를 모두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모기를 쫓거나 죽이는 여러 상품이 있지만 대부분은 화학제품이라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은데, 자연을 그대로 옮긴 모기퇴치제를 알려 드릴게요. 모기가 싫어하는 천연 식물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화학제품 유해성 걱정도 덜 뿐만 아니라, 시원한 실내 인테리어 효과까지 톡톡하게 해내는 자 모기퇴치 갈란드입니다.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들 한 가득!

자연 모기퇴치 갈란드에 사용할 식물은 왼쪽부터 유칼립투스, 계피나무 껍질, 페퍼민트, 바질, 스타티스입니다. 모기 쫓는 용도는 아니지만 보라색 스타티스는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갈란드에 장식효과를 주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유칼립투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해충 퇴치제인 DEET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식물입니다. 상쾌하고 시원한 향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계피나무도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갖고 있습니다. 계피나무는 모기뿐만 아니라 개미 등 해충을 쫓아준다고 해요. 페퍼민트는 시원한 박하사탕 향이 나는 허브로, 모기가 이 특유의 향을 무척 싫어합니다. 음식에 많이 사용하는 바질도 모기 퇴치에 효과적입니다. 바질에 들어있는 메탄올과 페트로리움 에테르, 사염화탄소 등 3가지 성분은 모기 유충에도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갈란드를 만들 수 있는 긴 나무 막대, 노끈, 장식용 리본까지 준비됐으면 바로 제작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노끈으로 식물들끼리 잘 묶어주면 끝

이제 갈란드를 만들어볼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준비한 각 재료를 작은 묶음으로 만들어 나무 막대에 엮어주면 됩니다. 이때 노끈은 넉넉하게 잘라주세요. 재료를 묶은 후에도 길게 남겨둬야 막대에 엮을 수 있습니다.

먼저 유칼립투스는 줄기를 잘라서 3~4줄기씩 묶어주세요. 세 묶음 정도면 충분해요. 

 

계피나무 껍질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굴비 엮는 방식으로 엮어주세요. 이러면 잘 빠지지 않고 균형도 잘 맞습니다. 물론 묶는 방식은 정답이 없어요. 개인 취향대로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바질과 페퍼민트도 5~6개씩 한데 묶어주세요. 바질과 페퍼민트는 갈란드에 걸어 두면 자연스럽게 마르면서 줄기가 가늘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조금 더 팽팽하게 묶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갈란드에 사용할 식물 묶음이 다 완성되면, 막대에 달기 전에 미리 자리를 잡아보세요. 재료가 겹쳐지지 않게 골고루 배치하면서, 각 길이와 균형도 생각해볼 수 있거든요. 

 

배치가 끝나면 식물 묶음을 하나씩 막대에 엮어주세요. 끈을 좀 길게 묶는게 좋다고 앞서 말씀드렸죠? 이렇게 막대에 묶기 위해서입니다.

 

 

향긋함에 집안 분위기까지 업!

재료를 막대에 다 엮어준 후, 막대 양끝에 노끈을 연결해 벽에 걸 수 있게 만들면 끝! 조금 밋밋해 보일 수 있어서 리본을 활용해 포인트를 줬습니다.

 

자연 모기퇴치 갈란드는 방안 벽이나 창가에 걸어두면 됩니다. 상쾌하고 시원한 향이 나는 식물들을 활용해서 실내 공기에 한결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향이 약해지거나 잎이 마르는 것 같으면 천연 모기퇴치 스프레이를 뿌려면 됩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자연 모기퇴치 갈란드 제작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자연 성분으로 모기도 퇴치하고, 시원한 실내 공기와 여름 인테리어 효과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자 모기퇴치 갈란드.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