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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편순이가 알려주는 '2020 편의점 트렌드' 2020. 11. 6. 15:40

여러분은 편의점을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삼각김밥, 컵라면 등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던 편의점이 이제는 카페, 마트, 택배사의 역할까지 하며 우리 생활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모두 매출이 감소했지만, 편의점은 전년 대비 0.8% 매출이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접근성, 편의성, 다양성을 넘어 트렌드의 집결지가 되는 편의점! 오늘은 현직 편순이(편의점 아르바이트생)가 직접 보고 느낀 2020 편의점 트렌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단무지부터 삼겹살까지, '펀슈머'를 사로잡은 이색 젤리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은 도시락이나 주류가 아닌 과자, 아이스크림과 같은 디저트 종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양한 편의점 디저트 중 특히 눈에 띄는 건 '젤리'입니다. 단순히 과일 향과 모양을 넘어서서 과일 박스 등 패키지까지 정말 리얼하고 다채롭습니다. 마카롱, 캔커피, 빼빼로 젤리 그리고 단무지, 삼겹살 모양의 젤리도 있습니다. 아이디어 넘치는 편의점 젤리들은 재미와 즐거움을 소비하고 공유하기를 좋아하는 '펀슈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독특하고 재미있는 음식에 호기심이 많은 분이라면 가까운 편의점의 젤리 코너를 방문해보세요!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추억의 맛, 수입 과자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수입 과자를 통해 지난 여행을 추억하고 외국의 맛을 느끼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입 과자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했는데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각 편의점에서는 다양한 수입 과자를 구비하여 해외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여행지 혹은 직구를 통해서만 먹을 수 있었던 수입 과자들을 이제 손쉽게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다시 자유롭게 떠날 날을 기다리며, 추억이 담긴 수입 과자와 함께 방구석 해외여행을 떠나보세요!

 

 

화제성과 가성비로 취향저격! 

편의점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자체 상품인 PB 제품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TV 프로그램, 셀럽과 협업으로 탄생한 PB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CU는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 연예인이 개발한 레시피를 실제 상품으로 출시하였고, 첫날에만 5만 개 이상 팔려 역대 최다 하루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컵라면뿐만 아니라 덮밥, 김밥, 우동 등 다양한 우승 메뉴들을 CU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연예인들의 강한 개성만큼이나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집콕족을 위한 편의점 배달 서비스

코로나로 인해 편의점 제품 배달도 증가했습니다. 코로나가 재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8월, 편의점 배달 이용 건수가 전월 대비 76.4%나 증가했습니다.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편의점도 32.7% 늘었죠. 편의점 배달이 급증함에 따라 CU는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혼닭세트, 맵부심 챌린지 세트 등 재미있는 구성의 배달 전용 메뉴를 출시했으며, GS25와 세븐일레븐도 안주, 반찬, 아침, 간식세트 등 참신한 구성의 배달 전용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편의점의 트렌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품과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우리의 배고픔과 심심함, 불편함을 달래고 있는데요. 맛있는 건 먹고 싶지만 멀리 나가기는 싫을 때, 가까운 편의점으로 몸도 마음도 가볍게 떠나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