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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부터 반려견 도시락까지, 구독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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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8. 10:00

구독 경제 시대라는 말 들어보셨죠? 구독 경제란 정기적으로 구독료를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를 말합니다. 신문, 잡지 같은 전통적인 구독서비스가 온라인 서비스로 확대되더니 이제는 반찬부터 주류, 펫푸드, 커피, 의류, 침구까지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원하는 요일에 원하는 반찬을

이미지 출처: 더반찬 홈페이지

매번 반찬을 만들고 한 상 제대로 차려 먹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죠. 특히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맛있는 집밥을 편리하게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났습니다. 이런 고민을 없앨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반찬 구독 서비스입니다. 직접 만든 수제 반찬을 원하는 날짜에 배송 받을 수 있죠.

대표적인 반찬 구독 서비스인 ‘더반찬’은 7일마다 업데이트 되는 새로운 35가지 메뉴를 고를 수 있는 7데이와, 매일 정해진 식단을 원하는 요일에 받는 정기식단으로 나뉩니다. 가족 수에 따라 양과 수량을 조정할 수 있죠.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요일에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국 전통주를 원할 때 맛볼 수 있어

이미지 출처: 술담화 홈페이지 

애주가라면 매우 구미가 당길 구독 서비스가 있습니다. 매번 소주와 맥주만 먹는 게 지겹다, 좀 새롭고 맛있는 술이 먹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전통주 구독 서비스’입니다. 전통주를 구독할 수 있는 ‘술담화’는 2000여 종류가 넘는 우리나라의 전통주를 매달 다른 구성으로 받아보며 나만의 ‘인생술’을 찾는 콘셉트로 구성된 구독 서비스입니다. 전통주라고 해서 고루한 옛 느낌이 아니라 딸기 막걸리, 사과향 약주, 커피주 등 다양한 테마와 함께 예쁜 패키징으로 트렌디한 느낌을 줍니다.

매달 받아볼 수 있는 담화박스의 구성은 그 달의 테마에 맞는 2~4병의 전통주와 함께 스낵 안주, 큐레이션 카드, 칵테일 레시피가 함께 동봉됩니다. 단순히 술만 받아보는 게 아니라 그 술을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게, 제대로 먹을 수 있는지 함께 설명해주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죠. 원하는 술이 없을 때는 ‘쉬어가기’로 구독을 쉴 수 있습니다.

 

 

문 앞에서 배송받는 호텔 침구

이미지 출처: 클린베딩 홈페이지 

매일 덮는 소중한 이불. 하지만 부피가 커서 세탁이 번거롭고 귀찮습니다. 계절마다 바꿔줘야 해서 보관할 공간도 필요하고요. 이런 분들을 위한 이불 세탁 구독 서비스도 있습니다. 월 1회 향균 세탁한 침구류를 집 앞까지 정기 배송해주는 ‘클린베딩’입니다. 매주, 2주에 한 번으로 배송주기를 조정할 수도 있고 구매도 가능합니다.

‘클린베딩’의 침구류 구독 서비스는 한 달 간 침구를 사용한 뒤 다시 문 앞에 반납하면 수거 후 세탁된 새로운 침구를 가져다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불커버와 베개커버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베이직 정기배송과 이불솜까지 모두 교체해주는 프리미엄 정기배송 두 가지 서비스가 있습니다. 

 

 

우리집 반려견 맞춤형 식사와 놀이기구 구독

이미지 출처: 멈스(왼쪽), 베이컨박스(오른쪽)

수요만 있다면 구독 서비스의 경계는 없습니다. ‘멈스’는 반려견 일대일 맞춤 영양식을 배송하는 구독서비스입니다. 월 단위로 구독할 수 있고, 매주 다른 메뉴의 수제 펫푸드를 주 3회 받을 수 있습니다. 당일 조리에 투명한 운영으로 ‘집사’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1:1 맞춤형이기 때문에 구독 시 반려견의 생활 패턴, 건강 상태, 질병 유무 등 여러 정보를 입력해야 맞춤형 식단을 구성해줍니다. 현재는 시작 단계라 서울 강남 지역에서만 구독이 가능합니다.

식사만이 아니라 반려견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도 구독할 수 있습니다. 베이컨박스’는 한 달에 한 번 ‘개린이날(개+어린이날)’를 지정해 전용 장난감, 수제 간식, 생활용품으로 3가지로 구성된 박스를 정기 배송합니다. 반려견 크기, 취향, 특이사항에 따라 박스 구성을 달리할 수 있으며, 구성품을 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로 뻗어가는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구독 경제와 함께 우리의 삶이 점점 더 편리해지는 것 같습니다. 과연 앞으로는 어떤 서비스까지 구독하게 될지 기대하게 됩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 크게 자리 잡은 구독 서비스, 나의 취향에 따라 색다른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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