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2. 10:00
골프 열풍이 불고 있다. 뜨거운 골프 바람에 몸을 살포시 싣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집중! 골프 초보를 위한 골프 입문 가이드를 준비했다.
골프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레슨 등록을 하자. 몇몇 사람들은 비용이 부담스러워 기초 레슨을 유튜브 영상으로 독학하거나 골프를 치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배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비추. 운동이든 공부든 기초가 중요한 법! 처음 배우는 그립, 어드레스, 얼라인먼트 등의 셋업과 스윙은 기초 중에 기초로 점점 실력이 늘어나면서 더 중요해진다. 나쁜 버릇없이 기초를 쌓으려면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우는 것이 좋다. 골프 초보 레슨은 골프 연습장에 등록해 받거나 레슨을 받고 싶은 프로를 찾으면 된다.
레슨 프로를 정할 때 기본적으로 프로필을 살펴보게 되는데 공신력 있는 프로 골프 단체가 어딘지 파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인정받는 프로 골프 협회는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니 참고!
투어 경험이 있거나 우승 경력이 있는 프로는 레슨비가 엄청 비싸다. 하지만 골프 실력이 좋다고 레슨 실력이 뛰어난 건 아니다. 프로필로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1~2회 테스트 레슨을 받아보고 결정하면 좋다. 레슨 경험은 많은지, 골프 초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화를 내며 가르치진 않는지,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면서 자신과 받는 코치를 선택하면 된다.
골프 연습장은 크게 실내와 실외로 나눌 수 있다. 실내는 스크린 연습장과 타깃을 보고 때리는 실내연습장이 있는데 스크린 연습장은 게임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주라 골프 초보는 실력 향상을 위한 연습이 필요하므로 스크린 연습장 보다는 실내골프연습장을 추천한다. 실내연습장은 접근성이 좋고 날씨와 상관없이 연습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경제적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공의 방향과 거리를 확인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실외연습장은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그물망에 둘러싸인 대형 연습장이다. 실내연습장과는 달리 공이 날아가는 방향과 거리를 볼 수 있고, 날씨에 대한 적응력과 컨트롤 스킬을 기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면적이 필요한 실외연습장은 도심 중심지보다 외곽에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고 이용료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골프는 장비가 많이 필요한 운동이다 보니 시작부터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라운딩에 나가지 않는 입문 단계인 골프 초보에게 준비물은 필요 없다. 연습장에서 골프채, 티셔츠까지 빌려주기 때문. 골프가 어떤 운동인지 알아가는 단계에서 언제까지 쓸지 모르는 골프 용품은 천천히 준비해도 된다.
그래도 골프를 시작하는 기분을 내고 싶다면 골프화, 골프장갑, 골프웨어 정도만 준비하자. 골프장갑은 악력을 키워주고 손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골프화는 접지력이 뛰어나 스윙할 때나 피니시 동작에서 발을 충분히 잡아준다. 특히 골프 장갑은 소모품이라 골프 초보가 처음부터 비싼 제품을 사지 않는 것이 좋다. 골프에 입문했다 포기하는 사람들이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에 좋은 제품을 내놓는 경우가 많으니 구매에 참고할 것!
골프에는 정말 많은 용어가 있다. 골프 초보라면 골프라는 운동을 이해하기 위해 기본 용어를 숙지해보자.
-파(Par) 티를 출발해 홀을 마치기 전까지 정해진 기준 타수
-홀(Hole) 공을 넣는 구멍 (정규 코스 18홀)
-샷(Shot) 공중으로 멀리 치는 것
-퍼트(Put) 그린 위에 골프공을 홀에 넣기 위해 날리는 샷
-투온(Two on) & 쓰리온(Three on) 샷을 쳐서 두 번 혹은 세 번에 걸쳐 골프공을 그린 위에 올려놓는 것
-티업(Tee up) 경기나 연습 시 공을 받쳐 놓은 핀 위에 공을 올려 놓는 것
-티샷(Tee Shot) 경기 시작할 때 처음 치는 샷
-버디(Birdie) 한 홀에서 파보다 1타 적은 타수로 홀인 하는 것
-이글(Eagle) 한 홀에서 파보다 2타 적은 타수로 홀인 하는 것
-알바트로스(Albatross) 한 홀에서 파보다 3타 적은 타수로 홀인 하는 것
-보기(Bogey) 한 홀에서 파보다 1타 많은 타수로 홀인 하는 것
-더블보기(Double Boggey) 한 홀에서 파보다 2타 많은 타수로 홀인 하는 것
-트리플보기(Triple Bogey) 한 홀에서 파보다 3타 많은 타수로 홀인 하는 것
-오버파(Over Par) 규정 타수(파)보다 많은 타수
-이븐 파(Even Par) 파 와 같은 수의 타수
-언더 파(Under Par) 규정 타수(파)보다 적은 타수
-더블파(Double Par) 해당 홀 규정 타수(파)보다 2배 많은 타수로 홀인
-홀인원(Hole in one) 티 그라운드에서 1타로 볼이 홀에 들어가는 것
정식 용어는 아니지만 라운딩에서 자주 쓰는 골프 은어. 이해하지 못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골프 초보가 은어를 사용한다면 흘러 넘치는 센스에 라운딩 동반자들의 호감도가 UP! 재미있는 골프 은어를 알아보자.
-오잘공 ‘오늘 제일 잘 친 공’의 줄임말
-라베 라이프 베스트(Life Best)의 줄임말로 지금까지 라운딩 중 가장 잘 친 스코어
-아우디 연속 4번 파 기록. 스코어 카드에 파는 O로 기록되는데 연속 4번 기록하면 그 모양이 아우디 로고와 비슷하다고 하여 생긴 말. 파를 5번 연속하면 ‘오륜기’
-일파만파 첫 홀에서 한 명이 파를 기록하게 되면 나머지 멤버도 모두 파로 기록하는 것. 첫 홀을 기분 좋게 시작하자는 의미. 일파만파와 반대 경우, 일행 모두 파가 나오지 않아도 파로 기록해주는 것은 ‘무파만파’
-헤픈 홀 한 홀에서 모두 파 이상을 기록하면 너무 점수를 잘 주는 홀이라는 뜻
-도로공사 협찬 스윙한 공이 도로를 맞고 더 좋은 위치에 떨어진 경우. 나무를 맞아 더 좋은 위치면 ‘산림청 협찬’
-제주도 온 그린에 공을 올리긴 했지만 홀컵과 거리가 너무 먼 경우. 제주도처럼 멀리 떨어져 있다는에서 나온 말
-닭장프로 골프연습장에서는 실력이 뛰어나지만 필드에 나오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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