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 10:22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3월 27일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단법인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 선생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자 설립됐는데요, 장학사업부터 보험학 연구 지원, 보험전문기자 해외연수, 전통문화 전수자 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2013년은 대산 신용호선생 영면 10주기를 맞는 해인만큼 다양한 추모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하네요.
교보생명 블로그에서 27일 열린 정기총회의 모습도 담아왔는데요. 정기총회의 모습과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보생명'으로 상호를 변경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대산 신용호선생
(사진출처 :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홈페이지)
이 땅에 희망의 불씨를 심고 인재를 양성해 부강한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원대한 뜻을 품은 대산 선생이 영면한지 10년이 되는 해를 맞았습니다. 이에 교보생명은 대산 신용호선생을 기리고 선생의 기업가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9월 중 이해관계자와 우수고객 등을 초청해 '추모의 밤(가칭)'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 대산 선생의 일상이 담긴 사진들을 전시해 회고의 시간을 갖습니다. 보험학회 주관으로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됩니다. 우리나라 생보산업 발전에 기여한 대산 선생의 업적과 기업가 정신을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으로 대산 선생의 기업가 정신을 확산 시킬 수 있는 학술적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밖에도 주요 이해관계자들 대상으로 교보생명 스토리 북을 제작해 배포하고, 교보생명 전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게라더볼(Gerathewohl)로부터 세계보험대상 기념메달을 수여받고 있는 대산 신용호선생
(사진출처 :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홈페이지)
1858년 8월 교보생명을 창립한 대산 신용호 선생은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이를 경영에 접목시켜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보험산업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국민교육진흥 등 창립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교보문고, 대산농촌문화재단,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을 세우고 독서인구 저변확대 운동, 체육꿈나무 지원사업, 향토문화예술행사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이런 공로로 대산 선생은 세계대학총장협의회의 '왕관상', 세계보험협회(IIS)의 '세계보험대상'과 '세계보험전당월계관상'을 수상하고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보험의 대스승'과 '최고 명예교수'로 추대됐으며, 생명보험산업으로 국가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생산성기구의 'APO 국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국내에서도 대통령표창 수상, 국민훈장 수훈, 한국경영사학회의 '창업대상' 수상 등의 영예를 얻었으며 기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도 받았습니다.
한 평생 보험 외길을 걸은 대산 선생은 '정직과 성실'을 좌우명으로 삼고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한다'는 현장중심 경영철학을 구현했습니다. 그의 경제사상과 경제철학이 여러 대학에서 창업론 강좌로 개설돼 전수됐습니다. 대산 선생의 기업가 정신과 철학은 교보인의 비전에 핵심목적 및 핵심가치로 담기고 보험의 꽃을 피우기 위해 열정을 쏟는 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이해관계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제3회 대산보험대상 시상식 모습
(사진출처 :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홈페이지)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에서는 5가지 주요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산보험대상입니다. 대산보험대상은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한다’는 대산 선생의 정신을 이어 받은 인재를 선발해 시상하고, '맨손으로 생나무를 뚫는' 강인한 정신을 모든 보험인들과 함께 나누며 보험복지 문화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제정한 상입니다.
두 번째는 장학사업입니다. 국내 대학 금융분야 석•박사 과정 재학생 중 타 단체로부터 장학금을 수혜 받지 않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해 학기당 600만원씩 총 1,20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보험학 연구지원입니다. 금융학 분야의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보험학의 학문적 위상을 높여 보험산업이 국민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보험 전문기자 연구지원입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보험분야 언론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험분야에서 취재경력 1년 이상인 현직 언론인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미국 앨러배마 대학교와 제휴해 보험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 이라고 합니다.
다섯 번째는 전통문화 계승 발전사업입니다. 지속적으로 보전이 필요한 소중한 민족 전통문화를 발굴, 지원하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나아가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대산 회보를 한 부씩 나누어주셨습니다.
3월 27일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3년도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정기총회는 크게 사업실적보고, 감사보고, 예산안내 세가지로 나누어 진행됐습니다.
지난번 만난 반가운 얼굴! 교보생명 손영은 아나운서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정기총회는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에 대한 짧은 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손봉호 이사장님의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본격적인 정기총회가 시작됐습니다.
제 6기 장학생으로는 성수남(성균관 석/박사 통합과정), 김경희(연세대 석/박사 통합과정), 김미현(서울대 석사과정), 박아율(영남대 석사과정) 총 4분이 선정되셨습니다.
김동훈 교수의 '재보험론', 류근옥 교수의 '경영리스크관리', 오근석 교수의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예금보험 가격결정모형에 관한 소고'가 연구결과물로 보고 됐으며 저서로는 오영수(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고령화 시대의 세대충돌과 민영보험', 김용덕(숭실대 교수)의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제금융의 규제 및 감독', 논문으로는 노건엽(보험개발원 연구위원)의 "변액보험의 보증옵션 가치평가와 실무 적용 방안"이 2013 지원과제로 발표됐습니다.
저서로는 김범(숭실대)의 '한국 보험학 연구논평', 김은경(한국외대)의 '보험계약법상 비례보상법제', 이순재(세종대)의 '보험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논문으로는 성주호(경희대)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에서의 부채연계투자전략에 관한 연구', 오기성(초당대)의 '우리나라 보험회사에 적용되는 예금보험료율에 관한 연구', 이근창(영남대)의 '실손의료비 손해약의 혼합분포 베이지언 추정' 이 2012년도 지원과제로 발표됐습니다.
김문성 연합뉴스 기자의 '보험사기와 보험가입자의 모럴해저드방지', 나지홍 조선일보 기자의 '인구지진에 대비한 민영보험의 역할 증대방안', 최현철 중앙일보 기자의 '고객지향적 보험상품 유통조직구축방안에 대한연구', 한보경 KBS기자의 '고령화로 인한 보험산업의 리스크와 신 성장동력에 관한 연구'가 연구결과물로 접수됐으며 2013년 연수기자로 이경은 조선일보 기자, 안승섭 연합뉴스 기자, 유병연 한국경제 기자, 윤상 KBS기자가 선정돼 미 앨러배마 대학으로 출국예정입니다.
2012년에는 YTN 김선중기자 (블루오션 '은퇴시장'과 국내 보험사의 차별과 전략), 박찬형 KBS 기자 (금융위기 이후 달라진 노후대비 시각과 보험산업 대응방안), 배성민 머니투데이 기자 (기부보험과 최저보증제도 기부연금제에 관하여), 송진흡 동아일보 기자 (선진국의 보험사기 대처 방안 연구)가 연수기자로 선정돼 2012년 8월 출국해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에서는 민족전통문화의 계승발전사업도 하고 있는데요. 중요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조화신 선생, 중요무형문화제 제 117호 한지장 홍춘수 선생이 지난해에 이어 후원을 받게 되셨네요.
이후 예산안 발표와 2013 사업계획을 발표 후 정기총회가 마무리 됐습니다. 올해는 추모사진전, 추모의 밤, 학술 심포지엄 등 대산 선생 영면 10주기 추모사업이 2013년에 펼쳐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대산보험대상이 3년간 수상자를 찾지 못해 공석으로 비어있는데요. 올해는 꼭 좋은 수상자 선발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는 당부의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홈페이지 (http://www.daesanmemorial.com/)를 방문하시면 자세히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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