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1. 09:09
교-하! 친구들 주말에 뭐 했어? 교봉이는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다녀왔어. 그런데 거기서 뜻밖의 전시를 관람하게 됐지 뭐야!?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그림과 글로 만날 수 있었던 특별한 순간이었어. 어떤 전시인지 궁금하지? 지금부터 교봉이가 소개해 줄게!
✅ 에디터 Pick! 요점 정리
✅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 중인 <나란한 얼굴>
✅ 주제: “우리는 지금, 타인의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가?”
✅ 9명의 아티스트가 각각 글과 그림으로 참여
서점 속 전시 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
교보문고 광화문점 안쪽으로 ☕커피향을 따라 쭈욱 들어가면 켜켜이 쌓인 책들 속에 아주 특별한 공간을 발견할 수 있어. 바로 서점 속 🖼전시 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야!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는 1~2달마다 새로운 전시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데, 지난 3월 8일부터는 🎈<나란한 얼굴> 기획 전시를 진행 중이래.
전시 제목을 보자마자 어떤 시가 떠오른 친구들 있다면? 정답이야! <나란한 얼굴>은 엄지용 시인이 2019년에 발표한 📔시 ‘나란한 얼굴’을 동명의 전시 제목으로 가져왔대. 여기서 ‘나란한’을 ‘같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서, 👁🗨“우리는 지금, 타인의 얼굴을 마주하며 살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자는 기획 의도를 담았지.
이번 <나란한 얼굴> 전시에는 특별한 점이 또 있어. 바로 📝글과 🎨그림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는 점이야. 화가는 물론, 시인, 사회학자, 수필가, 소설가, 뮤지션, 작사가까지 각기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 9명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ZONE_1 얼굴을, 읽다
<나란한 얼굴> 전시는 총 3가지 존으로 나뉘어 있는데, 📌‘ZONE_1 얼굴을 읽다’에서는 엄지용(시인), 김찬호(사회학자), 김신지(수필가), 장강명, 구병모(소설가), 요조(뮤지션), 김이나(작사가)까지 총 7명의 글 작가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몇 년씩이나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다들 서로의 마스크 너머의 얼굴을 직접 마주하지 못한 채 오랜 시간 보내왔잖아? 이번 전시에 참여한 7인의 작가들이 ‘비대면과 대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속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맺음’에 대해 직접 짧은 글을 적어줬어.
모두 조금씩 다른 시선과 경험을 담겨 있긴 하지만, 교봉이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응시한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다정’과 ‘애정’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맺는 아주 다양한 형태의 👋‘관계’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지.
ZONE_2 얼굴을, 그리다
📌’ZONE_2 얼굴을, 그리다’에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테이블 위에 사람의 얼굴 형체가 그려진 종이와 색연필, 사인펜이 준비되어 있는데. 관람객이 그 종이에 자신의 일상에서 소중한 얼굴을 ✍그리는 거야. 그 얼굴은 🙆내 얼굴이 될 수도 있고,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그 누구의 얼굴도 될 수 있겠지?
<나란한 얼굴> 전시를 처음 열 때만 해도 ZONE_2의 벽면은 💨텅 비어 있었대. 그런데 이번에 교봉이가 방문했을 때는 한 손에 잡히지 않을 만큼 두껍게 모인 그림들이 3면의 벽을 가득 메우고 있었어! 이 중에 친구들 얼굴도 있을까!?
관람객의 그림으로 채워지는 전시라니 😆너무 멋지지 않아? 아직 <나란한 얼굴>을 못 본 친구는 방문해서 꼭 친구들의 그림으로 전시를 더욱 멋지게 꾸며줘😉
ZONE_3 얼굴을, 보다
📌 ‘ZONE_3 얼굴을, 보다’에서는 고등어, 유현경 회화 작가의 '얼굴'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어. 두 작가가 마주한, 기억하는 얼굴들을 만날 수 있었지.
고등어 작가의 작품들은 작가가 블루 컬러의 물감을 연구하면서 작업한 시리즈라고 하는데, 말로 규정하기 어려운 기억에 남아 있는 인물들을 그렸다고 해. 🎨색감 때문인지 ✨빛을 표현하는 입체감 있는 터치 때문인지 어딘가 몽환적이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참 동안이나 사로잡곤 하더라.
유현경 작가의 작품은 추상적이지만 강렬한 표현이 두드러졌어. 그림 속 얼굴들의 주인공들은 모두 작가가 처음 만난 사람들이라는 사실!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면 상대방의 고유한 👉👈에너지를 느끼게 되잖아? 유현경 작가는 그런 즉각적인 인상과 모습을 🖌그려냈대. 전시된 그림 옆에는 실제 작업 당시의 모델 사진과 짧은 설명이 적혀 있는데 자신감 넘치는 사람은 또렷한 눈으로, 부끄러움이 많았던 사람은 다홍빛의 컬러 등으로 섬세하게 표현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어.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맺음에 대하여, <나란한 얼굴>
3개의 전시 존으로 끝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전시장 한쪽에는 📚‘작가의 책상’이라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 가면 <나란한 얼굴> 전시에 참여한 글 작가 7인이 ‘사람 간의 관계 맺음’이라는 주제로 추천하고 싶은 도서 14종을 소개하고 있어.
엄지용 시인의 ‘나란한 얼굴’ 시집은 물론이고 전시 주제를 관통하는 소설, 에세이, 교육 서적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만날 수 있지.
<나란한 얼굴> 전시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안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4월 30일까지 진행돼.
사전예약도 필요 없고 교보문고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까 친구들도 꼭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
🙌참!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는 ‘ZONE_2 얼굴을, 그리다’에서 봤던 ‘내가 그리는 얼굴 그림’을 온라인으로 참여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래. 궁금한 친구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봐!
교보문고에서 책도 보고,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도 관람하고! 일석이조가 따로 없지!? 앞으로도 교봉이가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들을 소개해 줄게! 많이 기대해줘😘!
가정의 달 5월 가볼 만한 곳! 서울 봄나들이 축제 추천 (0) | 2023.05.03 |
---|---|
겨레의 스승 세종대왕의 음악 유산, <여민락>을 아시나요? (0) | 2023.04.25 |
여기가 바로 힙의 중심! 4월 서울 팝업스토어 추천 (1) | 2023.04.05 |
아이언맨의 자비스 부럽지 않다! 나만의 수행비서 챗GPT (0) | 2023.03.30 |
아직도 신분증 어딨는지 찾고 있니? 이제 스마트폰 하나로 OK! (0) | 2023.03.2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