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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부터 운현궁까지! 서울에서 '불금'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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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0. 16:32

✅ 서울에서 불금 즐기는 방법 3줄 요약

 

✅ 날씨 좋은 10월, 금요일마다 즐기는 서울 문화 행사들
✅ 역사와 함께 하는 불금, 운현궁 & 한성백제박물관
✅ 독서의 계절, 책과 함께 서울도서관에서 불금을!

 

 

하늘이 높고 맑아지는 10월, 가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특히 올해 10월은 다양한 문화 행사로 더욱 풍성해질 예정인데요.

 

바로 서울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는 ‘서울 문화의 밤’ 덕분입니다. ‘서울 문화의 밤’은 시민들의 건전한 야간 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 9곳을 저녁 9시까지 개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10월을 맞아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인데요. 불금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지금 여길 주목해 주세요!

 

 

# 고즈넉한 한옥에서 공연 보고 가세요! 불금 in 운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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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 이로당(二老堂)

 

고즈넉한 한옥에서 불금을 즐기는 건 어떠신가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운현궁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운현궁은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에 위치해 있는 공간으로 이름은 ‘궁’이지만 사실상 궁궐의 역할은 하지 않았던 곳인데요.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고종 즉위 전까지 살았던 사가(私家)입니다. 개인의 집이 ‘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건 흥선군을 흥선대원군으로, 그의 아내인 민씨를 부대부인으로 작호를 주는 교지가 내려진 때부터였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고종 즉위 후 10년 동안 대원군의 위세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운현궁의 위용이 왕궁과도 같았다고 합니다. 개인의 집이 ‘궁’이라 불렸던 이유가 짐작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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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 노락당(老樂堂)

 

금요일마다 펼쳐지는 문화 프로그램은 주로 운현궁의 노락당 또는 이로당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노락당은 운현궁의 대표 건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노락당은 운현궁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로서 가족들의 회갑이나 잔치 등 큰 행사 때 주로 이용한 건물입니다. 궁궐에 비해 손색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웅장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고종 3년, 이곳 노락당에서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매우 역사적인 장소인 셈이죠. 이곳에서 연인과 함께 불금을 즐기면, 다른 곳보다 감회가 새롭지 않을까요?

 

 

역사가 스며들어 있는 운현궁에서는 다도체험부터 가훈 쓰기, 음악극 그리고 역사콘서트까지 아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날씨에 따라 진행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로 참가비가 다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청 전 운현궁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꼭 확인해 주세요.

 

운현궁 홈페이지 바로가기

 

 

# 밤에 느끼는 옛 백제의 정취, 한성백제박물관

 

몽촌토성

 

운현궁에서 조선의 정취를 느꼈다면, 이번엔 백제로 떠나보시죠. 바로 밤에 만나는 백제, 한성백제박물관입니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매주 금요일 밤, 백제왕도 달빛기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요.

 

박물관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우리 가족 텐트 꾸미기와 어린이박물관 탐방을 하는 <백제왕성 달빛캠프> 및 하늘공원에서 천체를 관람하는 <몽촌토성 별 보기> 그리고 몽촌토성을 야간에 도보로 답사하는 <몽촌토성 달빛 탐방> 등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한성백제물관 및 어린이박물관에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의미가 깊은 건 옛 백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건데요. 사실 서울은 조선시대의 도읍이었을 뿐만 아니라, 백제시대 때에도 ‘한성’이라는 이름으로 백제의 수도 역할을 해낸 바 있습니다.

 

몽촌토성

 

특히 백제왕도 달빛기행을 통해 만나볼 몽촌토성은 백제의 옛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유적 중 하나인데요. 백제가 고대 국가의 터전을 마련한 4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몽촌토성은 백제 초기, 현재 서울 지역을 수비하는 토성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한강 지류를 끼고 있는 잠실의 자연 지형을 이용해 진흙을 다져 쌓아 만들었는데요. 몽촌토성에서 움집터와 독무덤, 무기, 낚싯바늘, 백제 토기 등이 출토되어 당시 백제 문화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에서 문화로 가득한 밤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 책과 함께 무르익는 가을밤, 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

 

가을밤을 책과 함께하는 건 상상만 해도 힐링 가득한데요. 여기에 좋은 강의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아닐까요? 서울도서관에서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납니다. 프랑스 그림작가 까미유 주르디, 칼럼니스트 김선지와 함께하는 방구석 북토크를 개최하는 건데요. 

 

가장 먼저 시민들을 만나는 건 프랑스 그림작가 까미유 주르디입니다. 까미유 주르디는 지난 2020년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 아동문학 부문 최고상과 2020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부문 등 다양한 아동 문학 재단 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만화 작가인데요.

 

까미유 주르디와 함께하는 이번 방구석 북토크는 ‘만화 워크샵’입니다. 그의 책 중 하나인 <베르메유의 숲>을 중심으로 까미유 주르디가 직접 만화를 그릴 예정이죠. 여기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는 아주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김선지 칼럼니스트와는 ‘그림 속에 숨은 천문학’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림 속 천문학>이라는 책의 저자 김선지 칼럼니스트는 명화 속에 나타난 천문학적 요소를 통해 별과 우주를 사랑한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특히 <그림 속 천문학> 책이 이번 강의의 주된 소재가 될 예정인데요. 이 책에서 저자는 천문학의 시각으로 미술 작품을 바라보는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천문학자인 남편과 만나 색다른 시각을 갖게 된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죠. 

 

책과 함께, 그림과 함께 그리고 별과 함께 가을밤 ‘불금’을 즐겨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또한 이밖에도 과거 서울의 역사가 담겨있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 ‘영뮤지엄’,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조물조물 캔들공예’,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의 ‘한옥에서 듣는 우리소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과 함께 불금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울문화의 밤 10월 특별프로그램 안내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10월. 문화와 함께하는 금요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10월 한 달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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