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금값 전망은? 금투자 방법 미리 알아두자

이 글의 핵심 내용 👀 

✓ 연일 치솟는 금값! 금값은 왜 오르는 걸까?
✓ 금투자 해도 될까? 2025년 앞으로의 금값 전망
✓ 다양한 금투자 방법, 장단점 비교해 투자하세요!

 

노후 대비를 위해 안전한 투자처를 찾고 있던 신교보 씨. 그는 연일 금값이 오르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됐습니다. 이에 지금이라도 금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는데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금값, 도대체 금은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요? 그리고 신교보 씨가 지금이라도 금을 사는 것이 좋은 걸까요? 오늘은 금값이 오르는 이유와 앞으로의 금값 전망, 그리고 금투자 방법까지 금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금값, 왜 이렇게 오를까?

 

최근 1년간 금값은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등락을 거듭하긴 하지만, 1년 추이를 보면 전체적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지난해 4월 24일 기준, 국내 금 가격은 3.75g(한돈)당 43만 3,000원을 기록했습니다(내가 살 때 기준). 1년 후인 25년 4월 23일엔 3.75g당 67만 4,000원을 기록했죠. 1년 만에 약 56% 상승한 셈입니다. (출처: 한국금거래소)

 

이처럼 금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안전자산인 금의 성격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보통 투자자산은 위험한 수준에 따라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으로 구분하는데요. 안전자산은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없는 자산을 뜻합니다. 달러와 채권, 금 등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죠.

 

반면 위험자산은 투자에 위험성이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미래의 상황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고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주식이 대표적인 위험자산 중 하나입니다. (출처: 국민연금공단)

 

안전자산은 보통 경제위기나 시장이 불안할 때 많은 투자자가 찾는 자산입니다.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함인데요. 최근 금값의 폭등 역시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시작된 미∙중 무역 갈등이 전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며 안전자산인 금값을 올렸다는 분석인 거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세계 모든 수입품에 10% 기본 관세를, 한국 등 57개국에 11~50%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상호 관세는 지난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90일간 유예됐습니다.

 

그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관세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상호 관세에 대해 중국이 보복관세를 예고하자, 중국에 14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물러서지 않는 관세 전쟁을 벌이는 중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금값 상승의 주요 원인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불황을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을 뜻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미국의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우려는 안전자산 중 하나였던 달러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죠. 이에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자들이 모이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SBS Biz 뉴스, 한국은행)

 

 

지금이라도 금에 투자해야 할까? 2025 앞으로의 금값 전망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폭등하고 있는 금값.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금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와 같은 금값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트로이온스*당 3천 달러를 돌파한 금값이 4천 달러 돌파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트로이온스: 금 따위의 귀금속의 무게를 재는 단위. 1트로이온스는 31.1g이다.

 

실제로 스태그플레이션이 있었던 1970년대 당시, 금값이 무려 26배나 올랐다고 하는데요. 과거의 경험을 비추어 보았을 때 앞으로의 금값 역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출처: SBS Biz 뉴스)

 

하지만 금값이 마냥 천정부지로 치솟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특히 경제위기가 오면 금값이 떨어진 적도 있어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아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경제 위기가 오게 되면 현금이 필요한 개인과 기업들이 보유한 자산을 팔기 때문에 금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금 가격이 -25% 하락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기 침체를 넘어 경제 위기까지 닥칠 경우 금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죠. (출처: SBS Biz 뉴스)

 

이에 금투자를 고민 중이라면 자금을 나눠 매수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분할 매수 전략을 사용하거나, 금투자 방법에 따른 장단점을 잘 살펴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나에게 맞는 금투자 방법은? 장단점 살펴보기

 

대표적인 금투자 방법 중 하나는 금은방이나 한국금거래소, 은행 등을 찾아 직접 금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일명 ‘골드바’라고 하죠. 보통 골드바는 10g, 100g, 1kg 등 여러 단위로 판매됩니다. 골드바를 사는 것은 직접 내 눈으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관하기에 부담스럽고, 골드바 구매 시 부가가치세 10%와 거래수수료 3~5%가 붙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앞서 살펴본 것처럼 현재 국내 금 시세는 지난 4월 23일 기준, 67만원을 넘어섰는데요. 이 때문에 금을 직접 사는 것은 비용적인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 대안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로 금 통장입니다. 

 

금 통장은 은행 예금처럼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인데요. 금 통장이 있으면 0.01g의 아주 작은 단위로도 투자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또한 금 시세 변동에 따라 잔액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통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죠.

 

그러나 매매 차익이 생겼을 때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만약 현물 금으로 인출할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10%도 내야 합니다. 

 

주식처럼 금을 사고팔 수도 있는데요. 증권사에 금 거래용 계좌를 개설해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을 통하면 매매가 가능합니다. 매매의 단위는 1g이며 거래할 때마다 온라인 매매 수수료가 0.3% 수준으로 매우 낮습니다. 특히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다만, KRX 거래 역시 실물로 찾을 때는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금 EFT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FT란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인데요. 증권사 앱을 통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무엇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해 노후를 위한 재원 마련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ETF 역시 실물로 찾을 때는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앞으로의 금값 전망과 금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금 투자는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자신의 투자 성향과 재무 상황을 고려하여 각자에게 알맞은 투자 상품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유의사항 : 본 글은 일반적인 경제 흐름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과 그에 따른 손익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로 인한 직간접적인 손해에 대해 당사는 그 어떠한 투자적, 법률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출처: 한국금거래소, 국민연금공단, SBS Biz 뉴스, 한국은행, KDI 경제교육 정보센터, SBS Biz 뉴스, 뱅크샐러드, 한국경제, 매일경제,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