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라이프

본문 제목

원형탈모로 탈모치료 받는 중인데, 실손보험 청구 될까요?

본문

2025. 7. 3. 10:39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굵고 검은 머리털이 빠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하루에 약 50~7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나, 머리를 감을 때 100개 이상 많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5년간 탈모 환자수 현황

국내 탈모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2.5만명이었던 탈모 환자 수는 5년 후인 2022년, 24.8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5년간 연평균 2.5%의 증가율을 보인 셈입니다. 

 

탈모 치료는 보통 실손보험 적용이 안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탈모가 질환으로 인정되는 경우, 실손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원형탈모의 경우가 있습니다. 원형탈모란, 모발이 원형으로 빠지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여러 군데 동시에 발생할 수 있으며 두피 외에 눈썹이나 수염이 빠지기도 하는데요. 아직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자가면역질환과 스트레스가 원형탈모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탈모 역시 질환으로 인정돼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머리, 겨드랑이 같이 피지의 분비가 많은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인데요. 머리에 생길 때 비듬이 계속 발생하며 심할 경우 탈모로 이어집니다. 

 

#탈모 종류에 따른 실손보험 청구 가능 여부

반면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탈모 치료는 실손보험 청구가 불가능합니다. 보통 노화로 인한 탈모나 유전적 원인에 의한 탈모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데요. 흔히 ‘M자 탈모’라 이야기하는 탈모는 유전에 의한 탈모로 여겨져 질환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탈모도 종류에 따라 실손보험 적용 가능 여부가 정해지는데요. 자신이 앓고 있는 탈모가 질환에 해당하는 탈모라면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 질병코드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통 진단서나 처방전에 질환에 대한 질병코드가 적혀있는데요. 

 

원형탈모의 경우 L63,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탈모의 경우 L21 코드를 부여받게 됩니다. 진단서나 처방전에 해당 코드가 있다면 탈모 치료비와 약제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형탈모라고 해도 유전에 의한 원형탈모로 소견을 받아 L63 코드를 받지 못했다면, 실손보험 청구가 불가능합니다. 질문자의 경우, 원형탈모 치료로 실손보험 청구를 하고 싶다면 꼭 질병코드를 확인하세요!

 

단, 가입한 보험 약관에 따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자신이 가입한 보험 약관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질병코드에 따른 실손보험 청구 가능 여부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시그널플래너파이낸셜뉴스분당서울대학교병원서울아산병원네이버페이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