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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 작은 거인들의 뜨거운 질주!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 쇼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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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6. 16:43

이 글의 핵심 내용 👀 

✓ 7월 26일(토), 27일(일), 2025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쇼트트랙' 경기 개최
✓ 차가운 빙판 위, 뜨거운 속도 경쟁! 손에 땀을 쥐는 쇼트트랙 경기
✓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국가대표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인터뷰
✓ 쇼트트랙 유망주 최승완, 임채민, 송하람, 권유하 선수 인터뷰

 

유소년 선수들의 열정이 불타오르는 이 곳, 바로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입니다. 

지난 7월 12일, 육상 대회로 화려하게 막을 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1985년부터 현재까지 민간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전국 유소년 종합체육대회인데요. 미래 대한민국의 스포츠를 짊어질 꿈나무 선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 대회가 진행됐습니다. 차가운 아이스링크 위에서 펼쳐진 뜨거운 승부의 현장! 그 짜릿한 순간을 만나러 함께 가보실까요?

 


빙판 위에서 펼치는 선수들의 은빛 레이스!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빙상장에서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쇼트트랙 대회가 펼쳐졌습니다. 111.12m 트랙 위에서 스피드를 겨루는 쇼트트랙은 동계스포츠의 꽃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짧은 트랙을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순위를 겨루는 경기로, 빠른 속도와 날카로운 코너링, 치열한 자리 경쟁이 쇼트트랙의 묘미죠.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의 쇼트트랙 대회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500m와 1000m, 1500m 세 종목으로 진행됩니다. 각 라운드에서 1, 2등을 기록한 선수와 나머지 선수 중 기록이 좋은 선수가 결승으로 진출해 가장 빠른 선수를 가리게 되죠.

 

기록 경쟁인 스피드스케이팅과 달리, 쇼트트랙은 순위가 더 중요한데요. 때문에 추월과 몸싸움, 전략적 위치 싸움이 허용되는 스포츠입니다. 코너링 시 인코스 혹은 아웃코스로 추월하거나, 뒤에서 따라오는 선수가 앞지를 수 없게 위치를 먼저 선점하는 등 선수들 간의 심리전도 치열하죠. 이날도 보는 이들마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짜릿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전력을 다해 달리는 선수들만큼, 지켜보는 이들의 응원전 또한 뜨겁게 펼쳐졌습니다. 마음을 졸이며 경기에 몰입한 선후배 선수들과 부모님들은 소리 높여 꿈나무 선수들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경기가 끝난 이후 기록 진출자의 이름이 호명되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소리가 대회장을 가득 채우기도 했습니다. 

 


긴장감은 잠시 내려놓기~ 즐거운 이벤트 타임!

 

뜨거운 경쟁, 팽팽한 긴장감! 치열했던 트랙 위를 잠시 벗어나 우리 선수들이 모두 웃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시간이 마련됐는데요. 

교보생명에서 준비한 행운의 룰렛 이벤트, 연맹에서 준비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까지! 선수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했습니다.

교보생명의 행운의 룰렛 이벤트는 SNS에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댓글을 남기기만 하면 선물이 100% 증정되는 룰렛을 돌리는 이벤트인데요. 선수와 가족들, 코치님까지 모두가 양손 가득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올림픽 2관왕 심석희 선수가 떴다! 심석희 선수 사인회


이날 모든 선수들을 설레게 만든 한 사람이 있었으니~ 주인공은 바로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심석희 선수였답니다! 남다른 피지컬과 폭발적인 힘으로 유소년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쇼트트랙 레전드 심석희 선수.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롤모델로 꼽은 심석희 선수인 만큼, 사인회 현장의 분위기는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현재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며 훈련에 매진 중임에도, 우리 꿈나무 선수들을 위해 아산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줬는데요. 교보생명이 심석희 선수와 만났습니다!

 

Q. ‘꿈나무체육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과 직접 만난 소감이 어떠신가요?
귀여운 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사인회를 진행하면서 친구들과 최대한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노력했는데, 친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응원해주러 왔는데, 오히려 제가 좋은 에너지를 얻었어요.

Q. 오늘 ‘꿈나무체육대회’를 함께 하시면서 인상 깊었는 점이 있다면요?
저도 어린 시절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는 지금처럼 이렇게 재미난 이벤트가 없었거든요. 선수들이 대회 자체를 즐거운 경험으로 기억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이나 풍선, 룰렛 같은 이벤트들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Q. 심석희 선수가 생각하는 쇼트트랙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작은 변수 하나가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는 종목이 바로 쇼트트랙이죠. 변수로 경기가 뒤집어질 때도 있지만, 가끔은 선수에게 좋은 결과를 주기도 해요. 이렇게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쇼트트랙의 매력이죠.

Q. 유소년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경기 전에 부담이 많이 될 거예요. 하지만 그 부담감에 너무 매몰되지 않으면 좋겠어요. 열린 마음으로 부담도 긴장도 모두 그대로 유연하게 받아들이면 대회 때 실수가 더 줄어들 수 있을 거예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쇼트트랙의 금빛 질주를 이어갈 미래의 국가대표들!

 

이번 쇼트트랙 경기에서 눈에 띄는 경기 기량으로 우리나라 빙상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최승완, 송하람, 임채민, 권유하 선수인데요. 나이는 어리지만, 평균 5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이기도 합니다.

쇼트트랙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이어갈 네 명의 꿈나무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Q. 자기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인천논곡초등학교 6학년 최승완입니다. 

Q. 오늘 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땄어요. 예상했나요?
미리 예상했다기 보다는 오늘 컨디션이 좋아서 평소 준비한대로 열심히만 하자고 생각했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Q. 500m, 1000m, 1500m 중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은 무엇인가요?
저는 1500m가 가장 자신 있어요. 체력에 자신 있는 편이라 가장 긴 코스인 1500m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Q. 나만의 쇼트트랙 경기 운영 비결이 있나요?
자리싸움은 침착하게 접근하려고 해요. 최대한 지켜본 후에 타이밍을 보고 앞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가죠. 그래서 뒤에서 체력을 비축하다가 막판에 아웃코스로 추월할 때가 많아요. 

Q.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요?
제 롤모델은 국가대표 황대헌 선수예요. 피지컬과 체력이 좋고, 자세도 좋아서 모든 종목을 잘하는 선수죠. 저도 황대헌 선수처럼 많은 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Q. 자기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청계초등학교 6학년 임채민입니다.

Q. 오늘 500m와 1000m 두 종목을 석권했어요. 기분이 어떤가요?
사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훈련을 못했던 시간이 조금 길었어요. 그래서 걱정을 조금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굉장히 기쁩니다. 

Q. 엄청난 연습벌레라고 들었어요.
성인 선수 분들과 함께 연습할 때가 있어요. 따라가기 벅찰 때도 있지만, 최대한 다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가끔 체력 훈련할 때는 언니, 오빠들을 이길 때도 있어요.

Q. 꿈나무체육대회를 위해 따로 준비했던 건 뭐였나요?
제가 가장 자신 없는 부분이 스타트예요. 조금 더 빨랐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집중적으로 스타트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연습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요?
언젠가 제가 쇼트트랙을 그만 하는 날이 오면 “정말 열심히 했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후회 없이 저의 최선을 다하는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신용산초등학교 6학년 송하람입니다.

Q. 처음 쇼트트랙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해요.
초등학교 3학년때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했어요.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조금 늦게 시작한 편이죠. 원래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탔었는데, 인라인 선생님의 추천으로 처음 스케이트를 신어봤어요. 너무 재밌었고, 쇼트트랙이 운명처럼 느껴져서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어요.

Q. 오늘 1000m,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는데요. 빠른 성장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늦게 시작한 만큼 친구들을 따라잡으려면 연습을 많이 하는 것밖에 없는 거 같아요. 처음엔 저보다 앞서 있던 친구들의 연습량을 따라잡으면 뿌듯하고 재밌더라고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실력도 올라가 있어요. 

Q. 쇼트트랙 선수로서 내가 가진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체력이 자신 있어요. 그래서 500m보다 1000m, 1500m에 더 강해요. 대신 아직 탄력을 붙이는 게 잘 안 돼서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요?
겸손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자만하면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Q. 자기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리라초등학교 6학년 권유하입니다.

Q. 오늘 1500m 금메달을 땄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사실 작년시즌까지 슬럼프가 조금 있었어요.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어요. 또 저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을 보면서 스스로 반성하고 발전하는 시간을 보내려고 했죠. 오늘의 금메달은 그 결과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 금메달이 더 값집니다.

Q. 오빠도 쇼트트랙 선수라고 알고 있어요. 대회 전 어떤 피드백을 해줬나요?
제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빠가 종종 피드백을 해주는데요. 제가 가장 자신 없는 부분이 아웃라인으로 추월하는 거예요. 근데 그 부분에 대해 자세나 체력 조절하는 것 등 다양한 조언을 해주고는 해요.

Q.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요?
좋아하는 선수가 심석희, 황대헌, 최민정 선수예요. 심석희 선수의 킥, 황대헌 선수의 체력, 최민정 선수의 아웃라인으로 치고 나가는 능력을 본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은 종목에서 활약할 수 있는 올라운더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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