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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도 막지 못한 테니스 꿈나무들의 열정!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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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8. 09:00

 

이 글의 핵심 내용 👀 

✓ 7월 26일~8월 1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테니스 경기
✓ 불볕더위도 막지 못한 테니스 꿈나무들의 열정!
✓ 테니스 유망주를 만나볼 시간! 서윤재&임연경 선수

 

경기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는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는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테니스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특히나 불볕더위도 막을 수 없는 테니스 꿈나무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교보생명이 직접 다녀온 그 뜨거웠던 현장,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힘차게 서브! 테니스 경기 규칙은?

 

먼저 테니스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테니스는 중앙에 네트를 치고, 양쪽에서 라켓으로 공을 주고받아 승부를 겨루는 구기 경기입니다. 

 

테니스는 다른 스포츠들과는 다르게 점수 계산 방식이 특이한데요. 테니스에서 한 게임을 이기기 위해선 총 4점의 점수를 따야 합니다. 이 4점을 따기까지, 테니스만의 호칭이 존재하는데요. 0점은 러브, 1점은 피프틴(15), 2점은 서티(30), 3점은 포티(40)라고 부릅니다. 즉, 경기 시작 후 A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을 경우 스코어는 0(러브)-15(피프틴)으로 표기되는 것이죠.

 

보통 심판이 득점 여부를 판단해 점수를 매기는데요. 하지만 가끔은 심판 없이 선수들만의 판단으로 진행되는 ‘셀프 저지(Self-judge)’ 룰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테니스 경기의 초반 경기 역시 거의 ‘셀프 저지’로 진행되었는데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의 경우 실외 코트 20면, 실내 코트 4면으로 엄청난 수의 코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경기가 치뤄지는 만큼 ‘셀프 저지’ 룰로 진행되었습니다. 단, 결승전과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심판 입회하에 경기가 치뤄진다는 점!

 

테니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꿈나무들의 경기 현장을 만나볼까요? 교보생명이 찾은 날은 7월 28일, 남녀 12세부 32강전과 남녀 10세부 32강전, 그리고 단체전이 진행되었습니다.

 

 

뙤약볕 아래 울려 퍼지는 라켓 소리, 테니스 경기가 열리다

 

올해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유난히 뜨거운데요. 뙤약볕은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김천에도 어김없이 쏟아졌습니다. 무더운 날씨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 경기장에 모인 꿈나무 선수들과 코치, 학부모들의 손에는 손풍기가 하나씩 들려 있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시원한 음료는 물론 슬러시, 팥빙수를 파는 노점상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뜨거운 여름이었죠.

 

이러한 날씨 속 오전 8시,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테니스의 3일 차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총 24개의 코트에서는 선수들의 스윙 소리만이 울려 퍼졌는데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진지한 자세로 경기에 임한 선수들. 어린 나이임에도 그 누구 하나 덥다고 투덜거리지 않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테니스 경기를 관전한 교보생명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셀프 저지’ 룰이었는데요. 자칫 예민할 수 있는 인아웃(IN-OUT) 문제를 선수들 스스로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고성이 오가지는 않을까 우려도 잠시, 선수들은 상대방의 판단을 존중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사실 테니스는 귀족들의 스포츠에서 유래된 종목인데요. 그런 만큼 매너가 실력보다 우선시되는 종목이라고 합니다. 이에 걸맞게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테니스 경기에 참가한 꿈나무들은 시종일관 매너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죠.

 

 

테니스 유망주를 만나다! 서윤재, 임연경 선수 

 

이날 경기에서 테니스 꿈나무들 사이, 유독 많이 언급된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서윤재, 임연경 선수인데요. 이 두 선수의 경기를 보기 위해 다른 선수들이 경기장에 모여들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테니스계에서 두 선수는 뛰어난 실력으로 꽤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두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뽐내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한국 테니스계를 이끌어 갈 두 선수를 만나보지 않을 수 없겠죠? 교보생명이 두 선수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테니스 남자 12세부에 출전한 서윤재라고 합니다.

 

Q. 오늘 32강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승리했는데요. 소감 한마디와 오늘 경기에 점수를 매겨본다면 몇 점을 줄 수 있을까요?
일단 초등부 시합에 오랜만에 나와서 신나고 설레고요. 경기도 무사히 이기고 단체전도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이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 제 경기에는 70점을 주고 싶은데요. 30점을 뺀 이유는, 우선 너무 더워서 체력적으로 힘들더라고요. 발도 잘 안 움직였고 그래서인지 에러(실수)도 생각보다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Q. 단체전에서 만난 상대 선수가 서윤재 선수의 라이벌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전략으로 경기에 임했나요?
안 그래도 그 선수가 서브가 좋고 키가 크니까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만들어 가야겠다는 전략으로 임했습니다. 해당 선수의 체력을 빼고, 체력이 떨어졌을 때 점수를 내는 전략으로 경기를 뛰었습니다. 

 

Q. 서윤재 선수의 경기를 보니 특히 서브가 강해 보였는데요. 서브에 신경을 많이 쓰셨나요?
최근 외국에서 열린 대회들에 참가해 외국인 친구들과 경기해 본 적이 많았는데요. 그 친구들이 다들 힘도 세고 서브도 세더라고요. 거기에 밀리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서브 훈련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Q. 테니스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운동을 했어요. 아이스하키, 골프, 수영 등 정말 다양한 스포츠를 접했는데요. 그중에서도 테니스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운동에 비해 테니스는 과격하지 않고, 신사적인 스포츠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시합도 매우 많아서 재미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테니스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는 것도 제 목표예요. 공부도, 테니스도 모두 우수한 성적을 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테니스 여자 12세부에 출전한 서울 홍연초등학교 임연경입니다. 

 

Q. 오늘 32강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승리했는데요. 소감 한마디와 오늘 경기에 점수를 매겨본다면 몇 점을 줄 수 있을까요?
오늘 개인전에서 부족한 것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있었던 단체전에서는 개인전의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경기는 10점 만점에 6점을 주고 싶은데요. 쉬운 볼에 에러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공에 스핀을 많이 걸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거든요. 제가 조금 더 경기에 집중해야 했는데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Q. 오늘 정말 더웠는데, 체력적으로는 괜찮았나요?
평소 매일 체력 훈련을 하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스텝 연습을 하면서 매일 산을 뛰어오르는 훈련을 하거든요. 

 

Q. 이번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중점적으로 훈련한 부분이 있다면요?
전술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포핸드*에 신경을 썼는데요. 사실 많은 선수들이 백핸드*에 약점을 보이는데, 저는 포핸드가 더 약하거든요. 그래서 포핸드 훈련을 많이 했습니다. 

 

*포핸드(forehand) : 팔을 뻗은 채로 공을 치는 타구법. 라켓을 몸의 앞쪽으로 휘두르며 공을 타격하는 방식.

*백핸드(backhand) : 공을 치는 손의 손등이 상대편을 향하도록 하는 타구법.

 

Q. 테니스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어릴 때 운동을 좋아했는데 마침 부모님께서 테니스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 권유해주셨어요. 처음엔 스쿼시로 시작했거든요. 이후 테니스로 넘어가면서 너무 어려웠는데 엄청 재미있더라고요. 공이 라켓에 잘 맞을 때 그 기분이 너무 좋아요. 

 

Q. 임연경 선수는 현재 대한민국 12세 이하 테니스 국가대표팀으로 활약 중인데요. 어린 나이에 나라를 대표한다는 건 어떤 기분인가요?
처음에는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럽긴 했습니다. 부담감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는데요. 경기를 하면 할 수록 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해서 지금은 자랑스러운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앞으로 테니스를 더 잘해서 국가대표가 되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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