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11. 10:05
이 글의 핵심 내용 👀
✓ 7월 27일~31일 상주시 실내 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경기
✓ 체육관 가득 울려 퍼진 핑-퐁! 탁구 전설들의 깜짝 방문까지
✓ 탁구 유망주를 만나볼 시간! 김지유, 반시우 선수
열정 가득한 테니스 꿈나무들의 경기를 만나보셨는데요. 이제는 탁구 경기가 펼쳐지는 상주로 넘어가보려 합니다. 지난 7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상주시 실내 체육관 신관에서는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교보생명이 방문한 7월 29일에는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과 함께 탁구계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찾아 자리를 빛내주었는데요.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먼저 탁구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탁구는 나무로 만든 테이블 가운데에 네트를 치고 라켓으로 공을 쳐 넘겨 승부를 겨루는 구기 종목입니다. 매 게임은 11점을 먼저 득점하면 이기는 규칙으로 진행되는데요.
탁구는 영어로 ‘테이블 테니스(Table tennis)’라고 하며 또 다른 말로 ‘핑퐁(Ping-pong)’이라고도 합니다. 사실 이 ‘핑퐁’이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탁구는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을 때, 인도로 건너간 영국인들이 인도의 더위 때문에 테니스를 칠 수 없게 되자 실내에서 테니스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스포츠입니다.
당시에는 송아지 가죽으로 붙인 속이 빈 라켓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그 라켓으로 공을 치면 ‘핑’하고 소리가 난 뒤, 탁자에 닿으며 ‘퐁’하고 소리가 나 ‘핑퐁’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탁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개회식과 꿈나무들의 경기 현장을 만나볼까요? 교보생명이 찾은 7월 29일에는 여자부 6학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 32강, 3~4학년 본선 토너먼트 32강, 1-2학년부 본선 리그와 단체전 16강이 열렸습니다. 또한 남자부 단체전 32강, 16강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오전 8시 30분, 여자부 6학년 예선 리그를 시작으로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의 3일 차 경기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상주시 실내 체육관 신관은 금세 탁구대를 오가는 공의 핑퐁 소리와 선수들의 기합 소리로 가득 찼는데요. 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응원하러 온 학부모들과 감독, 코치진의 응원 소리도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경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교보생명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1-2학년부 경기였는데요. 작은 손으로 탁구 라켓을 단단히 움켜쥐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꿈나무 친구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전 11시부터는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경기의 개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개회식에는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요.
이날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통해 열정과 땀으로 하나가 되고,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상주에서 승패를 떠나 값진 배움과 추억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장진모 교보생명 홍보담당 전무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 유일의 유소년종합체육대회로 어릴 때부터 체력을 길러야 올바른 인격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대회”라며 “앞으로도 꿈나무 여러분들이 실력을 쌓고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개회식에는 탁구 꿈나무들이 반가워할 만한 깜짝 게스트도 있었는데요. 바로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이었습니다.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 금메달 등 한국 탁구 역사계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선수인데요.
그는 개회식에서 “시합에서 우승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졌다고 위축되지 말길 바란다”며 “지금은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시기라 생각하고 즐기면서 재밌게 탁구를 쳤으면 좋겠다”고 꿈나무들을 향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개회식이 끝난 직후, 또 한 번의 깜짝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요. 바로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의 사인회였습니다. 최근까지 탁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는가 하면 수많은 메달은 물론,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탁구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데요.
그의 사인회 소식에 많은 꿈나무 친구들이 한달음에 달려와 탁구 라켓 케이스, 운동복 등에 사인을 받아 갔습니다.
사인회가 끝나고 교보생명이 정영식 감독을 직접 만나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Q.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한 꿈나무 선수들에게 지금 이 시기는 탁구 선수로서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 시기일까요?
지금은 탁구의 기본기를 배우며 즐겨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기본기를 다지고, 이런 대회에 나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기도 하는 등 탁구에 재미를 붙이는 시기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유소년 후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교보생명 역시 장학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이런 도움이 꿈나무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이 될까요?
탁구를 치고 싶지만, 가정환경이나 형편상 운동을 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 친구들에게 교보생명의 장학사업은 정말 소중한 기회이죠.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지원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더 잘하고 싶은 욕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님들 역시 더 운동을 시키고 싶어 하실 거고요. 결국 이런 지원은 탁구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Q. 꿈나무 선수들에게 조언의 한마디를 해주신다면요?
경기 결과에 따라 웃고 우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지금은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시합 자체를 즐기면서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진짜 실력 발휘도 되고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죠.
탁구계의 전설적인 선수들을 만나봤으니, 이제는 탁구계를 이끌어 갈 유망주를 만나볼 차례입니다. 바로 김지유, 반시우 선수인데요. 교보생명이 두 선수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대회에 참가한 서울 미성초등학교 6학년 김지유라고 합니다.
Q. 오늘 있었던 경기에서 승리했는데요. 축하합니다. 경기 소감과 오늘 경기에 점수를 매겨본다면 몇 점 정도 줄 수 있을까요?
일단 이겨서 뿌듯합니다. 하지만 자세가 완벽하게 나오지 않아서 오늘 경기는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어요. 파이팅 넘치게 계속 움직이면서 경기에 임해야 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자세가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Q.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훈련한 부분이 있다면요?
제가 연결 부분에서 약점을 보여서 연결 훈련을 많이 했습니다. 연결 과정에서 실수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코치님께서 연결에 신경을 쓰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Q. 오늘 경기를 보니 특히 공격에 초점을 맞춘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오늘 경기 전략을 이야기해 주신다면요?
말씀하신 것처럼 공격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긴 했습니다. 물론 공격과 수비 모두 준비하긴 했지만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특히 제가 *포핸드 드라이브에 강점을 보이고 재밌어 해서요. 해당 기술을 많이 하려고 신경 썼습니다.
*포핸드 드라이브: 드라이브의 한 종류로, 포핸드(라켓을 든 쪽)로 공에 순회전을 줘서 치는 방법을 말한다.
Q. 탁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어머니가 탁구 코치이십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엄마랑 같이 탁구를 치러 가곤 했었어요. 그때부터 탁구가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탁구 자체도 재미있는데 엄마랑 같이하니까 더 재밌더라고요. 그렇게 탁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탁구 국가대표 선수가 되어서 올림픽 경기에 나가는 거요.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도 꼭 따고 싶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경기에 출전한 대전 동문초등학교 6학년 반시우라고 합니다.
Q. 오늘 경기 소감은 어떤가요? 오늘 자신의 경기에 점수를 매겨 본다면 몇 점을 줄 수 있을까요?
우선 생각한 대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볼이 잘 맞았고 연습 때 *백핸드 드라이브 기술이 잘 안돼서 걱정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잘 들어가서 기분이 좋습니다.
*백핸드 드라이브: 몸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아래에서 위로 공을 치는 타구법. 공에 강하게 스핀을 넣어 상대방 코트에 보내는 기술이다.
그렇지만 오늘 경기에는 10점 만점에 8점을 주고 싶어요. 만점을 줄 만한 경기는 아니었던 것 같거든요. 잔 실수가 많았고, 공격에 성공하긴 했지만, 깔끔한 공격이 아닌 상대 실수로 인한 성공이라 만점을 주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Q. 작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작년에 비해 올해 조금 더 보강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예전에는 커트를 짧게 하는 것에 신경을 썼다면 이번엔 공격적인 패턴으로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중학교 선배들과 같이 훈련하고 경기하면서 힘도 길렀던 것 같아요.
Q. 약점을 많이 보완했다고 들었는데요. 반시우 선수의 약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상대방이 공을 이곳저곳으로 요리조리 뺄 때 거기에 대응하는 부분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 대응력을 기르기 위해서 많이 움직이고 스텝을 빠르게 하는 훈련을 열심히 했습니다.
Q. 탁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체육 선생님께서 저한테 권유하셨어요. 제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운동신경이 좋았나 봐요. 그걸 보시고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선생님께서 탁구를 쳐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Q. 탁구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공이 왔다 갔다 하는 게 재미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공격이 성공했을 때 오는 기분도 짜릿하고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우선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국가대표가 되어서 올림픽에 나가 메달을 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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