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2. 16:41
이 글의 핵심 내용 👀
✓ 평균 폐경 나이 49.7세! 이때 신체적&심리적 변화 오는 갱년기 시작
✓ 안면홍조에서 우울증까지, 갱년기 괴롭히는 5가지 증상들
✓ 갱년기 치료,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 운동이 중요해요.
전체 여성의 90%가 겪는다는 갱년기. 갱년기는 나이가 많이 든 노년의 일로 치부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49.7세로 생각보다 젊은 나이에 갱년기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는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등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갱년기에 대해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갱년기'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 난소가 노화하면 배란과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폐경'인데요. 폐경이 되면 생리가 없어지고 임신이 되지 않습니다.
갱년기는 폐경과 관련된 신체적 및 심리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하는데요. 보통 갱년기는 생리가 불규칙해진 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진 뒤 약 1년까지를 의미합니다. 즉, 폐경 전후 평균 4~7년 정도를 갱년기라고 부르죠.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는 대개 40대 중후반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진행됩니다.
갱년기에 접어들면 사람마다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됩니다. 그중 가장 흔한 갱년기 증상이 바로 안면홍조인데요. 안면홍조는 피부 진피 내의 혈관 확장 및 수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1~5분 동안 나타나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수초에서 한 시간까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빈도 역시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1시간에 수회에서 수일에 1회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안면홍조는 주로 저녁 시간에 나타나는데요. 더운 날씨나 불안, 흥분,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또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안면홍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한 역시 갱년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주로 밤에 덥다가 추운 증상과 함께 땀이 많이 분비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단, 이 역시 개인간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발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야간 발한 증상의 경우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럴 때 가벼운 침구를 사용하고 가벼운 면 잠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선풍기를 사용하고 침구 주변에 젖은 수건을 두어 사용하면 수면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일반적으로 성인은 낮 동안 4~6회, 숙면 동안 0~1회, 하루 총 10회 이내로 배뇨하는데요. 이 범위를 넘어 배뇨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경우를 빈뇨라고 합니다.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게 되면 빈뇨, 다뇨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되는데요. 따라서 빈뇨 역시 갱년기 증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빈뇨는 보통 폐경 이후 4~5년 정도까지 발생하는데요. 특히 이 시기에 요로감염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빈뇨와 함께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소변 색이 뿌옇게 변하거나 발열, 오한 등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골다공증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골다공증은 뼈의 주성분인 칼슘이 급격히 빠져나와 정상적인 뼈에 비해 골밀도가 낮아져 ‘구멍이 많이 난 뼈’를 말합니다.
보통 낡은 뼈는 흡수되고, 새로운 뼈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계속 반복해서 일어나게 되는데요. 갱년기가 되면 뼈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아 뼈를 완전히 채우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뼈가 흡수되는 속도는 빨라지는데 새로 만들어지는 속도는 느려져 그만큼의 골 손실이 오게 되죠.
갱년기 이후 10년 정도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에 여성은 갱년기라는 과정 때문에 남성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심하게 골다공증이 진행됩니다.
갱년기는 여성의 신체 변화에 많은 영향을 주지만,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미칩니다. 바로 갱년기 우울증인데요. 갱년기에 처음 발생한 우울증으로 삶에서 느끼는 슬픔, 낙담, 절망, 초조하고 불안하고 분노가 섞여 있는 기분 부전을 말합니다.
폐경이 우울증 발생을 더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없는데요. 하지만 기분과 관련된 세로토닌(Serotonin)이나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의 조절에 여성 호르몬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갱년기 여성 호르몬의 감소가 갱년기 우울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와 같은 갱년기 우울증은 조깅, 에어로빅,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나 규칙적인 운동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의 치료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그중 첫 번째는 의학적 관리입니다. 호르몬 요법이나 약물 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런 의학적 관리보다 중요한 것이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을 유지시켜주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데요.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3번, 각 30분 정도 하는 것을 권장하며 무리하게 강도를 갑자기 높이기보다는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켜주며 요가, 필라테스 등의 근력강화 및 유연성 운동은 부상의 위험을 줄여주므로 다양한 운동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과 함께 영양 관리도 갱년기 증상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갱년기에는 비만이 동반되기 쉬워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심혈관질환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체중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카페인이나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비타민과 미네랄은 권장량의 1.5배를 섭취해 주세요. 또한 우유, 치즈, 시금치, 콩 등 고칼슘 식품을 하루 2가지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 E 등 항산화 식품(올리브오일, 브로콜리, 케일 등)을 섭취해야 하며, 하루 20~30g의 섬유소(채소, 과일)를 섭취해 주세요! 소금과 설탕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갱년기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는데요. 갱년기 여성은 1~2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단순히 갱년기 증상인지 아니면 다른 질병의 원인인지를 파악하기 위함인데요.
여성의 활기찬 삶을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갱년기! 건강한 습관과 정기적인 검진으로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내시길 교보생명이 응원하겠습니다.
출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서울아산병원, 영등포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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