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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나들이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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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26. 10:12

| 프론티어기자단 |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집에서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과 함께 지내자니 몸이 찌뿌둥하고 근질근질 거리지는 않으신가요?

 

 

날씨가 덥다고해서 집에만 있기에는 답답하고, 멀리 떠나자니 너무 힘들고 이런 분들을 위해 프론티어기자단이‘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나들이 명소가 없을까?’ 하고 고민을 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즐길거리가 다양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지하철 5호선과 7호선, 그리고 시내버스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어린이 대공원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하고 있어요. ‘대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우 넓은 면적을 갖춘 어린이 대공원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할 뿐 아니라, 도심 속 쉼터로 유명한 명소에요. 입장료 또한 무료로(기타 다양한 체험도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부담 없이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어린이 대공원의 즐길 거리 1 - 동물나라

 

 

어린이 대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이자 체험의 장의 하나가 바로, ‘동물원’이에요.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어요. 그리고 동물전시, 동물 어루마당, 동물교실을 통하여 다양한 즐거움과 행복감을 제공하고 있어요.

 

 

온순한 초식동물부터, 사나운 맹수, 그리고 새들과 원숭이 등의 동물들까지 모두 쉽게 접할 수 없는 규모의 시설이며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동물원이에요. 무료입장으로 이렇게 많은 동물들을 만나서 즐길 수 있고, 4.500~6,5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즐거운 동물공연들을 볼 수 있어요. 어린이대공원은 가족여행 및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어린이 대공원의 즐길 거리 2 - 자연나라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은 1973년에 개원하여 1,500㎡ 면적에 286종의 온실식물과 500㎡ 면적에66종의 야생화가 전시되어 있어요. 대공원의 코스별로 거닐며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내 속부터 상쾌해지고 싱그러워지는 기분으로 가득해져요.

 

추천루트: 다육식물→관엽식물→분재→야생화

 

대공원의 정 중앙에 위치해있는 자연나라는 꽃 피는 봄과 낙엽이지는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렇게 때문에 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이 곳을 찾고 있어요.

 

어린이 대공원의 즐길 거리 3 - 재미나라

 

 

1973년 어린이대공원 개원 당시부터 국내최대 유희시설로써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던 놀이동산이 있는데요. 지금은 노후 된 놀이기구를 교체하기 위해 재조성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요. 그러나 모든 놀이시설을 다 사용 못하는 것이 아니기에 여전히 즐길 거리가 많이 남아 있는데요. 그 시설들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미니바이킹, 트럭스테이션, 꼬마기차, 유로번지점프, 워터 볼, 물놀이 배, 미니카, 에어 바운스, 키디라이더 등의 다양한 기구들이 있는데 도심 속 놀이동산의 낭만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어린이 대공원의 명물! ‘음악분수가 있어 그 모든 기쁨과 즐거움이 늘어나는데요음악분수와 놀이기구 때문에 대공원을 찾는다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참 뜨거워요. 여기서 음악분수란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물줄기들이 춤을 추고 조명이 아름답게 비추는 분수를 말해요.

 

이 밖에도 캐릭터 월드’, ‘물놀이 장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이벤트가 많은 어린이 대공원은 도심 속에서 많은 이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인 곳이에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고 싶지만, 먼 곳으로 나가시기엔 시간과 물질적인 면에서 부담이 생기시는 분들께 특히나 추천해드리고 싶은 도심 속 힐링 공간이에요!

내 옆의 연인과 가족들의 손을 잡고 어린이 대공원을 향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지 출처 :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

 

 1호선 타고 가볼까? '차이나타운'

 

 

두근두근 인천역 도착! 인천행 1호선의 마지막 정거장인 인천역이에요. 인천역 부근에 차이나타운이 있기 때문에 인천역=차이나타운 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기도 하죠!

 

 

인천역은 일반 지하철역과는 다르게 나가는 곳이 단 하나에요. 그리고 그 출입구를 나오면 바로 눈앞에 첫 번째 사진처럼 생긴 건축물이 눈에 보이죠. 저 건축물을 바로 패루 라고 해요! 그리고 이 패루는 차이나타운에 여러 개가 있는데, 그 중 저 건물이 제 1패루에요.

 

혹시 자장면 박물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차이나타운 자장면 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자장면 테마 박물관이에요. 화교의 역사와 자장면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자장면의 탄생도 알아볼 수 있어요. 또한 197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하였던 자장면과 우리 생활의 모습을 볼 수 도 있어요.

벌써부터 침이 고이죠? 그 아밀라아제의 분비를 돕기 위해 1층의 중앙계단 주변에 1960년대 공화춘 주방의 모습이 재현되어있어요! 아 참 그리고 이제 우리 문화 속에 깊이 스며있는 자장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현대의 문화아이콘 자장면, 이라는 주제의 전시실도 있죠. 커피프린스와, 김씨표류기 등에서 나온 자장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차이나타운의 거리모습이에요. 정말 중국에 온 것 같기도 하구.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차이나타운답게 자장면과 공갈빵, 만두 등 여러 중국음식과 중국물품들을 많이 팔았어요! 신기해서 요리조리 구경을 다녔답니다. 정말 즐거웠어요. 역시 쇼핑은 행복해요!

 

 

삼국지 벽화거리의 모습이에요. 이곳은 예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본 적이 있어서 굉장히 낯익었죠. 개인적으로 벽화를 참 좋아하는데, 삼국지를 일목요연하게 벽화로 그려놓은 모습이 꽤나 흥미로웠어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월미도 놀이공원도 잠깐 들렸답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디스코팡팡이 참으로 살벌했어요!

강이 아닌 바다가 보고 싶을 때 1호선을 쭈욱 타고 인천역으로 놀러 가보세요! 우리나라의 근대역사와 중국문화경험 및 놀이동산까지! 차이나타운은 즐거움이 공존하는 공간이랍니다.


 

 도심 속 한적한 휴식처 '석촌호수'

 

▲ 석촌호수 가는 길 (출처: 다음지도)

 

싱그러운 봄바람이 부는 봄이면 어디든 나가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막상 나가려니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 멀리 나가기 귀찮을 때 지하철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석촌호수는 어떠세요?

 

석촌호수는 잠실역 2,3번 출구로 나와 4~5분 정도만 걸으면 만날 수 있어요. (3번 출구는 공사 중이기 때문에 2번 출구를 이용하셔야 해요). 석촌역에서 가는 것보다 잠실역을 통해서 가는 것이 더 가까워요.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로 148 (잠실동
문의처: 송파구 푸른도시과 02-2147-3380


 

석촌호수는 한강매립사업을 통해 형성되었어요. 1981년 호수 주변에 녹지를 조성하고 산책로, 쉼터 등을 설치하여 공원으로 만들면서부터 지금의 휴식공간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호수 조성 후 송파대로가 호수를 가로질러 가게 되면서부터 동호와 서호로 구분 됐다고 해요.

  

▲석촌호수 입구


여기가 석촌호수의 입구에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석촌호수로 내려 갈 수 있는 길이 보여요.

  

▲ 석촌호수 서호


저는 잠실역 2번 출구로 나왔기 때문에 석촌호수의 서호부터 산책을 했어요. 서호의 장점이자 단점은 롯데월드와 함께 있다는 점인데요. 롯데월드와 어울리는 풍경이 아름답긴 하지만 조용하게 산책을 원하시는 분은 동호로 가시는 게 더 좋아요.

 

 

▲ 석촌호수 벤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돗자리를 펼 수 있는 자리는 잘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경치를 보면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많아 경치를 만끽할 수 있어요.

  

▲ 터널

다음으로는 서호를 지나 동호로 가보았어요. 동호로 가려면 이렇게 생긴 터널을 지나야 해요. 터널 안에는 석촌호수의 역사를 쭈욱 전시해 놓았는데요. 무심코 지날 수 있는 터널을 석촌호수의 역사로 바꾼 아이디어가 돋보여요.

  

▲ 동호 풍경


동호 역시 서호와 마찬가지로 아름다웠는데요. 롯데월드의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아 보다 한적하게 걸을 수 있었어요. 또한 동호에는 운동기구, 많은 벤치, 식수대 등 여러 시설들이 많아 운동하기에는 동호가 편리해요.

 

▲ 공원 속의 책장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공원 속의 책장! 송파구 주민들이 기증한 책이라고 해요.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읽는 책 생각만해도 여유롭지요? 

 

▲ 벚꽃


저는 4월말에 석촌호수에 방문했기 때문에 푸르른 석촌호수를 봤지만, 사실 석촌호수는 벚꽃축제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어요. 호수 위에 펼쳐지는 벚꽃 생각만해도 아름답지 않나요? 또한 석가탄신일엔 연등이 걸려 불빛과 조화된 석촌호수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지금까지 나들이 가기 좋은 도심 속 장소를 소개해드렸어요. 이번 주말엔 집에서 벗어나 도심속 나들이장소로 떠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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