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9. 18:56
ㅣ 공과금 ㅣ
난방비나 전기요금, 수도세와 같은 각종 공과금 고지서를 아무 생각 없이 버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공과금은 피할 수 없는 고정적인 지출이라는 생각에 크게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공과금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한꺼번에 큰돈을 아낄 수는 없지만, 1년간 모아보면 적잖은 금액이 되어 가계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공과금 절약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대가족과 다자녀, 전기요금 최대 20% 할인 |
전기요금은 누진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부담이 커진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따라서 가족 수가 많은 경우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더 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대가족의 경우는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답니다. 실거주지와 상관없이 주민등록등본 상 가족 수가 다섯 명 이상이면 가능하고, 월 301~600kWh 사이 전기 사용량에 대해 누진 단계를 한 단계 낮춰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단 최대 할인액은 월 1만 2,000원입니다. 따라서 세 자녀 이상인 경우엔 사용량에 상관없이 월 요금의 20%를 아낄 수 있는데요. 주택은 고객센터(국번 없이 123)에 전화하면 되고, 아파트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됩답니다. 이때 대가족 할인과 다자녀 할인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해두면 좋을 것 같네요. 한편 종이가 아닌 이메일이나 모바일로 청구서를 받으면 매달 2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전기요금이 포함된 경우엔 해당되지 않습니다.
수도요금 5% 할인받는 방법
개인이 직접 사용량을 검침을 할 경우 수도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답니다. 두 달에 한 번 정해진 검침일에 직접 계량기 눈금을 읽은 뒤, 인터넷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수치를 입력하면 되는데요. 인천시와 서울시 상수도 사업부에서 이런 ‘자가 검침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1회 600원이 할인이 된다고 해요. 또한 전기요금처럼 이메일로 고지서를 받아도 2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자가 검침을 하고 이메일 고지서까지 받으면 총 800원을 아낄 수 있죠. 일반 가정의 수도요금이 1만 5,000원 정도이니 800원을 할인받는다면 약 5%의 할인 효과가 생기는 셈이랍니다.
에너지 아꼈더니 10만 원 캐시백
알뜰족 사이에선 전기·수도·가스요금을 절약하면 포인트나 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카드가 화제입니다. 바로 ‘그린카드’라고 불리는 카드인데요. 에코 마일리지 제도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마일리지인 ‘에코 머니’를 적립해준다고 해요. 6개월간 전기·수도·가스 합산 사용량을 과거 2년 대비 10% 이상 절약하면 최대 10만 에코 머니가 생기는 것이랍니다. 서울 시민이라면 에코 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 서울시에 거주하지 않으면 탄소포인트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가입해 전기·수도·가스 고지서상 고객 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적립할 수 있답니다. 또한 에코머니를 2만 점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현금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적금상품에 저축도 할 수 있답니다. 또 국립공원과 휴양림 등 전국 381개 공공시설에 무료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환경보호기관과 지정 단체에 기부도 가능하답니다.
겨울철 부담되는 난방비 2만 원 절약
겨울철 난방비 걱정이 많은 가정이라면, 카드만 잘 활용해도 월 최대 2만 원까지 아낄 수 있다. 난방비 할인은 도시가스 전용 신용카드인 하나 SK카드의 ‘SK E&S Smart Energy & APT 카드’가 대표적인데요. 하나SK카드는 SK E&S 코원에너지서비스, 삼천리와 제휴하고 도시가스요금 자동 납부시 월최대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가구당 월 평균 도시가스요금 납부액이 5만 원 정도이므로, 카드만 잘 써도 월 5,000원은 아낄 수 있는 셈이죠. KB국민카드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김포·일산·파주 지역의 도시가스사업자인 서울도시가스와 제휴해 ‘서울도시가스 KB국민카드’를 판매 중입니다. 부산은행의 ‘BS EVERYONE 카드’는 부산도시가스와 업무 제휴해서 도시가스 비를 자동 납부할 경우 5~15%를 할인해 준다고 하네요.
전화요금, 합치면 무섭지 않다
매달 내야 하는 휴대전화 통신요금. 조금만 신경 쓰면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가장 손쉽게 전화요금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으로 결합요금제를 꼽을 수 있죠. 결합요금제는 한 사업자에게 이동전화와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등을 묶어서 이용할 경우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말한답니다. 가족들이 사용하는 이동전화 숫자가 많고, 초고속인터넷·유선전화·유료방송 등 방송통신 서비스를 여러 개 이용하고 있는 가구에 유리해요.
공과금 빠질 땐 순서가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주택담보대출 이자·보험료·카드 결제대금·공과금 등 여러 가계 지출을 은행 통장 하나로 자동이체 처리하고 있을 텐데요. 한 통장에서 같은 날 여러 건이 자동으로 이체되는 경우 은행에서는 돈을 무작위로 뽑아 가는게 아니라, 일정 기준을 세워 순서대로 처리합니다. 은행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대출 이자나 카드 결제가 이체 1순위인 곳들이 많습니다. 이런 항목은 자칫 연체가 되면 개인 신용등급이 하락되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공과금 납입일과 카드 결제일이 같은 날이고, 통장에 잔액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될까? 이 경우 카드 결제금액이 먼저 통장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공과금이 연체될 가능성이 높답니다. 공과금은 연체되는 경우 신용등급 하락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연체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답니다.
지금까지 알려드린 공과금 납부 초절약방법! 오늘부터 알뜰살뜰 공과금 다이어트를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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