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색, 뗑깡, 간식, 시말서가 일본 잔재어? 우리 말 바로 알기
일상생활에서 순우리말만 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말이 아니지만 오랫동안 사용해 우리말처럼 굳어진 것도 있고, 또 몰라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특히 일제 강점기의 잔재인 일본식 한자어나 외래어와 혼합된 형태의 일본어 투의 용어는 우리의 언어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국립국어원이 지난 2005년에 펴낸 '일본어 투 용어 순화 자료집'을 토대로 일제 잔재의 용어와 이에 대한 순화어를 알아볼게요. # 이것도 일본어였어? 무심코 사용하는 일본어 1. 곤색 ➡ 감색 "너는 곤색 셔츠가 참 잘 어울린다." '곤색'은 검은빛을 띤 어두운 남색을 의미합니다. '곤색'이라는 용어는 '감(紺)'의 일본식 발음인 '곤'에 '색'을 붙인 말입니다. '곤'의 발음 자체가 일본어로도, 한자어로도..
2019.04.11
by 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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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색, 뗑깡, 간식, 시말서가 일본 잔재어? 우리 말 바로 알기
일상생활에서 순우리말만 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말이 아니지만 오랫동안 사용해 우리말처럼 굳어진 것도 있고, 또 몰라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특히 일제 강점기의 잔재인 일본식 한자어나 외래어와 혼합된 형태의 일본어 투의 용어는 우리의 언어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국립국어원이 지난 2005년에 펴낸 '일본어 투 용어 순화 자료집'을 토대로 일제 잔재의 용어와 이에 대한 순화어를 알아볼게요. # 이것도 일본어였어? 무심코 사용하는 일본어 1. 곤색 ➡ 감색 "너는 곤색 셔츠가 참 잘 어울린다." '곤색'은 검은빛을 띤 어두운 남색을 의미합니다. '곤색'이라는 용어는 '감(紺)'의 일본식 발음인 '곤'에 '색'을 붙인 말입니다. '곤'의 발음 자체가 일본어로도, 한자어로도..
20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