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 18:07
안녕하세요. 가족·꿈·사랑의 독자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전헤성입니다. 오늘은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이어지는 2개의 영화제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바로 서울 독립영화제와 아세안영화제랍니다. 저는 독립 영화에 관심을 가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소위 '마이너'한 독립영화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감성이 굉장히 매력적이라 생각해 기회가 되는대로 자주 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런 독립영화를 많은 분이 접해 보시기 바라는 마음에 두 개의 영화제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인디영화인의 축제, 서울독립영화제
(출처 :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
먼저 서울독립영화제를 소개해드릴게요. 서울독립영화제는 SIFF라는 약칭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어감을 듣고 BIFF라고 불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서울독립영화제는 작은 영화제처럼 보여도 4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 깊은 페스티벌이라고 해요. 특히 올해는 1004편의 영화가 출품되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해요. 이 모든 작품들을 다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정상 좋은 작품들을 엄선해서 올해는 해외초청작 10편을 포함한 125편의 작품을 상영한다고 해요.
SIFF는 지난번에 프론티어 기자단이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인디스페이스’라는 독립영화관과,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되고 있답니다.
매년 각기 다른 슬로건을 내세웠던 SIFF. 올해의 슬로건은 바로 '독립본색'이랍니다. 왠지 영화 <영웅본색>이 생각나는 슬로건인데요, 독립영화의 본색을 드러내겠다는 굳은 다짐 같이 느껴지기도 해요.
SIFF는 11월27일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5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답니다. 저를 포함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때가 기말고사 준비 기간이라 한창 바쁠 때인데요, 그래도 저는 보고 싶은 영화 몇 편은 꼭 보려고 다짐하고 있답니다.
(출처 : SIFF 공식 페이스북)
서울독립영화제는 이번 11월 27일 개막작 <오늘영화>로 시작되었답니다. 이 작품은 서울 독립영화제가 매년 그랬듯 ‘인디트라이앵글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작품인데요. '인디트라이앵글 프로젝트'는 서울독립영화제가 기획과 제작 그리고 배급까지 책임지는 프로젝트라고 해요. 덕분에 새로운 감독을 발굴하고 그들의 영화적 기운을 영화제라는 공간에서 다시 한번 표현되는 기회의 장이 된다고 하네요.
<오늘영화>는 "당신에게 영화란 어떤 의미입니까"라는 물음에 대해 "영화란 인생 속에서의 도전"이라고 말해주는 작품이라고도 하는데요, 개막작은 영화제 중에 다시 관람할 기회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요. 영화제 시간표는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깜장고무신2'라는 프로젝트 밴드를 구성해 축하 공연도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다고 해요.
프론티어 기자 또한 개막일에 인디스페이스를 잠시 다녀왔는데요, 이곳은 규모도 적당하면서 분위기가 혼잡하지 않아 영화 감상을 하기에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인디스페이스에서는 독립영화제와 관련된 포스터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영화제 중에도 영화를 보러 갈 생각이랍니다. 인디스페이스 말고도 아트하우스 CGV 압구정은 아직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영화 '천국보다 낯선' (출처 : 네이버 영화)>
이번 독립영화제에는 '천국보다 낯선, 미국 독립영화의 전설 1984~1994'라는 제목 아래 이 시기의 미국 독립영화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해요.
<천국보다 낯선>, <그녀는 그것을 좋아해>, <말라 노체>,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믿을 수 없는 진실>, <포이즌>, <슬래커>, <점원들> 등 8편의 장편 극영화와 <로저와 나>, <크럼> 등 2편의 장편 다큐멘터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저는 흑백영화도 곧잘 보는 편인데, 영화관에서 본 적은 없었답니다. 이 중에 몇 몇 흑백영화들은 꼭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도 옛날 영화, 흑백 영화를 한번 보시면 어떨까요? 요즘 영화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 하실지 몰라요!
(출처 : SIFF 홈페이지)
서울독립영화제 제40주년 특별단편선2
상영 일자/채널 : 12월 7일(일) 1TV
상영 시간 : 새벽 1:05
상영작
[우주에서 물구나무서기] 24분 | 윤미영
[피쉬] 28분 | 변병준
[가족영화] 22분 | 성다솜
[어느 쌀쌀한 보름밤] 9분 | 김태엽
또, 'KBS독립영화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제40주년 특별단편선2가 12월 7일에 방영된다고 해요. 영화제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니 저에겐 참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여러분도 한번 시청해보시면 어떨까요~?
만나 보기 힘든 아시안 영화들이 가득! 아세안 영화제
(출처 : 아세안영화제 홈페이지)
'아세안 영화제 2014'는 서울독립영화제에 대해 알아보다가 알게 된 영화제인데요, 아세안 10개국 대표작을 만나는 국내 최초의 아세안 영화제라고 해요. 이번 영화제에서는 상영작의 감독, 관계자가 내한하여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해요.
아세안 영화제 2014는 소격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영화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영화 관람 및 모든 행사의 입장료는 무료라고 해요. 하지만 티켓을 상영 당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고 하니, 잘 알아보시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개막식엔 임권택 감독님이 축사를 해주셨다고 하네요.
(출처 : 아세안영화제 페이스북)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 보시면 상영 시간표와 상영작품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 미얀마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감독들의 좋은 영화들을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다니 굉장히 새로울 것 같아서 저도 매우 기대 중인 영화제랍니다.
아세안 영화제에서는 '월담 토크' 라는 이벤트도 하고 있어요. 경계를 넘은 영화 이야기라고 해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영화감독 박찬경, 무술감독 정두홍, 영화평론가 김봉석, 여행작가 김남희, 웹툰 작가 후렛샤 등등 매일매일 새로운 게스트들과 함께 아세안 영화제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해요. 게스트들이 다양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두 개의 영화제를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조사하면서 이렇게 다양한 영화제들이 있는 줄 알게 되어 좋답니다. '서울독립영화제'와 '아세안 영화제2014' 말고도 서울 내 여러 독립영화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답니다.
독립영화관 ‘씨네큐브’에서는 14주년을 맞은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열어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7일간 2014 칸 영화제 수상작 등 최고의 예술영화 화제작 16편을 개봉에 앞서 미리 선보인다고 해요.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제들이 많은 만큼, 많이 이용하셔서 좋은 영화를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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