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2. 13:23
안녕하세요, 가꿈사 와이프로거 예자매맘 안소연입니다. 이제 아이들이 새 학기를 맞이하기까지 약 2달의 시간이 남았는데요, 중간에 개학을 한다 해도 다시 봄 방학을 맞이해서 그런지 겨울 방학은 왠지 유독 더 길게 느껴지는 것만 같아요.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에는 하루 종일 집 안에서만 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면 훨씬 알차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겨울방학 체험학습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겨울방학 체험학습 하나.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이용하기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체험학습은 스키장이나 눈썰매장에 가보는 것이에요. 겨울이면 뭐니뭐니해도 눈밭에서 노는 것이 최고죠! 미취학 아동은 눈썰매장에서, 초등학생들은 스키장에서 스키 강습을 받아보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위 사진은 저희 가족이 스키장에 갔을 때의 사진인데요, 아이들은 스키캠프에서 스키의 기본 자세나 알아둬야 하는 안전사항 등을 배워보았답니다. 강사 선생님과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슬로프를 누벼보기도 했는데요, 어찌나 신나게 잘 타던지 스키장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
어린이 스키캠프는 스키 시즌이 되면 대부분 스키장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연령대가 약간씩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이를 잘 알아보고 가시길 바라요. 참고로, 아이들과 스키장을 찾을 때는 특히 더 주의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선크림을 꼭 챙기는 거예요! 겨울에는 선크림을 바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설원 위의 자외선 지수는 한여름의 태양만큼이나 강하답니다.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 양은 평상시의 4배이며 높은 지대로 올라갈 수록 그 양도 증가한다고 하니 스키를 타기 30분 전, 선크림을 평소 바르는 양의 2배 정도 넉넉하게 발라주시길 바라요~!
매서운 추위에 작고 연약한 우리 아이들이 잘 견딜 수 있을까,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서 훨씬 더 활동적이기 때문에 추위를 느낄 틈새도 없이 쉴 새 없이 스키를 타더라고요. 선크림 외에도 핫팩과 스키를 타다 열량을 보충할 수 있는 작은 간식거리를 준비하고 모두 스키장이나 썰매장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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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체험학습 둘. 따뜻한 나라로 여행가기
여행을 좋아하지만 겨울의 추위는 너무 싫으시다고요?! 이런 경우에는 아이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나 추운 겨울에는 청명한 하늘과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괌이나 세부, 사이판 등을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해외여행은 자유여행으로 계획하셔도 좋고, 잘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관광 상품도 많이 있답니다.
위 사진은 저희 가족이 작년 이맘때쯤에 괌 여행을 떠났을 당시의 사진인데요, 괌은 날씨도 열대성 기후이긴 하지만 연중 최고 기온이 39℃를 넘지 않고 최저 기온도 좀처럼 20℃ 이하로는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어 휴양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답니다. 또, 오염물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주는 북동무역풍이 일정하게 불어주기 때문에 세계에서 공기가 깨끗한 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괌이에요.
괌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들은 당연히 푸른 바다와 야자수, 강렬한 태양과 더불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와 먹거리, 놀이시설이 잘 갖춰진 호텔 등이 있는데요, 좀 더 색다른 여행을 하고 싶다면 차량을 렌트해서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해보는 것도 매우 좋다고 하네요. 괌에서 보냈던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터라 저희 가족은 기회가 되면 또 어디론가 여행을 가야지 하고 늘 마음먹고 있답니다!
겨울방학 체험학습 셋. 박물관이나 미술관 견학하기
겨울방학을 이용해 박물관이나 미술관 견학을 가보는 것도 아이들의 체험학습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답니다. 평소에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예술'이나 '역사' 등의 인문학과는 자연스레 멀어질 수밖에 없어요. 이때 방학을 이용해 박물관 투어를 해보시는 것도 좋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의외로 가까운 곳에 사립박물관이나 전시관이 많이 있는데요, 이러한 소규모 전시관을 다녀보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또, 한국박물관협회 사이트(http://www.museum.or.kr/2014/)를 찾으시면 지역 별로 국립, 공립, 사립 박물관을 쉽게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박물관을 클릭하시면 해당 박물관의 공식 홈페이지로 바로 넘어가 그곳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알아볼 수도 있으니 매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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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둘러보는 도심 속 박물관 투어 (2) (☜ 클릭!)
체험학습 넷. 아이들과 함께 애견카페 다녀오기
아이들과 애견카페나 고양이 카페 등을 놀러 가는 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동물원에서는 멀찍이서 동물들을 구경하기만 하지만 애견카페는 동물과 한참 동안 교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좀 더 특별한 것 같아요. 또, 평소 강아지를 키우고 싶지만 천식이나 알레르기 등의 사정으로 인해 불가능한 경우라면 애견카페를 찾아서 잠시나마 강아지를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강아지들은 사람들을 매우 좋아해 간식거리로 유혹하지 않아도 먼저 아이들의 무릎을 파고들어와 안겼는데요, 아이의 품에서 잠이 든 강아지가 깰까 봐 그 자리에 꼼짝도 하지 않고 강아지를 토닥거려주는 모습이 참 대견하더라고요. ^^
강아지나 고양이들 가운데 사람들에게 바로 다가가지 않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사랑을 준다면 동물들은 그 애정을 결코 외면하는 법이 없답니다. 동물들이 품 안으로 폭 안겨오는 그 감촉과 따뜻한 느낌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감동적인데요, 이렇게 저희 아이들도 한참 동안이나 동물과 교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또, 맛있는 차도 마시면서 서로 이야기도 오래 나눠보기도 했고요. ^^
겨울방학 체험학습 다섯. 딸기 따기 체험
겨울철에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과일 중 하나가 바로 '딸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딸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는 만큼 딸기는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과일이지요. 단, 다른 과일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라 원하는 만큼 실컷 먹지 못할 때도 있는데요, 겨울방학 체험학습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딸기 따기 체험을 해보시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농장 체험이 많이 있지만, 딸기 따기 체험은 하우스 안이 따뜻할 뿐만 아니라 딸기 수확도 손 쉬운 편이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아요. 탐스럽게 익은 딸기를 직접 따 먹는 맛은 더 특별하겠죠? 배가 부를 만큼 딸기를 따먹은 뒤에는 좀 더 가져갈 수 있으니 일거양득의 체험이 아닐까 싶어요. 딸기 따기 체험은 양평이나 남양주, 일산 등지에 하우스 딸기를 재배하는 농장이 많이 있으니 알아보시고 여러분도 아이들과 딸기 따기 체험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매우 좋아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답니다!
명심보감에는 "한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가지 지혜가 자라지 못한다"라는 명언이 있는데요, 책상에 앉아 읽고 배우는 공부도 좋지만 이처럼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체험이야말로 가장 값진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이번 겨울방학에도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가득 만들어주기 위해 저희 가족은 또 다양한 체험학습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이 글을 보시는 엄마, 아빠들도 열심히 움직여야겠죠~?! 대한민국 엄마아빠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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