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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기자가 소개하는 워싱턴 여행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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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7. 13:58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설주환입니다. 프론티어 기자단 5기로 활동했던 것이 엊그제 같기만 한데 벌써 마지막 기사를 보여드리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가득해요. 그래도 가족·꿈·사랑과 함께한 덕분에 뜻 깊은 2014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답니다. 그럼 아쉬운 마음은 잠시 뒤로 하고 마지막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바로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의 여행 코스랍니다. 워싱턴은 미국을 여행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이기도 해서 여러분의 여행에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기사를 써보았어요. 이번 워싱턴 여행 코스는 1박 2일 동안의 일정으로 진행된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워싱턴 D.C.는 가볼 만한 관광지가 옹기종기 모여있어 여행 일정이 빠듯하신 분들은 저처럼 관광해보셔도 충분히 다 돌아볼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출발해볼까요~?!




미합중국의 심장, 워싱턴








워싱턴 D.C.의 정식명칭은 '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랍니다. 약칭으로  워싱턴 D.C.라고 부르고 있죠. 이곳은 포토맥강 연안의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 주 사이에 있는 연방직할지인데요. 그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워싱턴 D.C.를 여행하다 보면 이곳이 철저한 계획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도로와 건물이 잘 정돈되어 있어 길을 찾는 것도 매우 쉽게 되어 있답니다.


예를 들어 도로 표지판을 살펴볼 때 10st일 경우, 숫자는 가로방향을 뜻하고 알파벳 M과 N 등등은 세로 방향을 뜻해요. 따라서 해당 주소의 숫자와 알파벳만 알면 손 쉽게 찾아갈 수 있고 덕분에 관광객이 가장 적응하기 쉬운 곳이기도 한답니다.


워싱턴 D.C.는 연방직할시이기에 많은 국가기관과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총 174개 대사관이 자리잡고 있고 여러 기관과 단체의 본부가 있답니다. 또,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워싱턴기념탑도 볼 수 있죠. 워싱턴의 건물들은 이 워싱턴 기념탑보다 높이 지을 수 없도록 법의 규제를 받고 있답니다. 이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을 기리기 위해 건설한 것이기도 하지만 국회를 존중하고 그 권위에 경의를 표하는 목적도 있답니다.

이 때문에 워싱턴 D.C에서는 미국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고층건물을 보기가 드물어요.




이렇게 따라가면 문제 없다! 알짜배기 워싱턴 여행 코스 추천








백악관


주소 : 1600 Pennsylvania Ave., Washington D.C.

가는 방법 : 메트로 오렌지·블루라인 이용하여 Farragut West역에서 하차






그럼 본격적으로 워싱턴 여행 코스를 시작해볼까요? 먼저 워싱턴 D.C.의 상징이자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을 보러 가볼게요. 백악관은 미국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공관건물로 원래는 하얀색의 건축물은 아니었다고 해요. 1812~1814년에 걸쳐 일어난 독립전쟁 당시, 영국군이 불을 질러 검게 타버린 벽을 하얀색으로 칠하면서 오늘날의 '백악관(White House)'으로 불렸다고 해요.


대개 강대국의 '대톨령 관저'라 하면 거대하고 휘황찬란한 건물과 어마어마하게 높은 담장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백악관은 그리 화려하지도 않고 폐쇄적이지도 않답니다. 오히려 백악관 주변에는 드넓은 광장과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서 생각보다 소박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돌아요.

또, 사진 속에 보이듯 백악관과 거리는 단 하나의 울타리만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지나가는 사람들은 누구든 울타리 바로 앞으로 와서 사진을 찍어도 어떠한 제지가 없답니다. 

백악관은 워싱턴 D.C.가 수도로 정해지면서 가장 먼저 지어진 공식 정부 건물로 이곳은 거의 200년 동안 미국 대통령의 관저이자 집무실이었답니다. 백악관의 방 수는 130개가 넘는데요, 이중에서 일반인들에게는 도서실, 외교관 응접실, 기자 회견과 각종 행사가 열리는 동관,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이 식당으로 이용했던 그린 룸 등 몇 개의 방만 극히 제한적으로 공개되고 있답니다.

백악관 곳곳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가이드 투어가 운영되고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최소 1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투어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조금 있네요.





백악관을 중심으로 서관 옆에는 아이젠하워 행정동 빌딩이 보이는데요, 백악관의 부속 건물로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모여있답니다.











워싱턴 기념탑



주소 : 15th St. and Constitution Ave., NW Washington D.C.

가는 방법 : 메트로 오렌지·블루라인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역에서 하차, 
국회의사당과 링컨 기념관 사이에 위치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워싱턴 기념탑은 기념탑은 백악관, 국회의사당과 함께 워싱턴 D.C.를 상징하는 건축물이에요. 169m의 거대한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왕조에서 태양신을 기리며 세운 방첨탑) 형태로 지은 이 건축물은 세계 최대의 석조 구조물이자 세계 최고(最高)의 오벨리스크이기도 해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위업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이 탑은 백악관의 남쪽, 내셔널 몰 서쪽 끝 지점에 위치한답니다. 




워싱턴 기념탑은 가까이서 보면 그 위엄이 엄청난데요, 이 기념탑 안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 오르면 워싱턴 D.C.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요. 단, 기념탑에 오르려면 매일 선착순으로 배부되는 티켓을 받아야만 해요. 티켓은 기념탑 옆에 있는 관리소에서 시간 선택이 가능한 당일 티켓을 1인당 6장까지 배부 받을 수 있어요.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연중 많은 관광객이 몰리므로 만약 전망대에 꼭 오르고 싶다면 아침 일찍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좋답니다!


이제 다음 장소는 워싱턴 기념탑과 더불어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링컨 기념관이랍니다.






링컨 기념관 앞에는 2차 세계대전 국립기념물이 있는데요, 기념관으로 향하는 길에 잠시 살펴볼까요?! 이 기념물은 2차세계대전 동안 군대와 후방에서 나라를 위해 진력한 모든 미국 국민을 기리기 위해 2004년 5월 29일에 지정되었어요.






'태평양(Pacific)'과 '대서양(Atlantic)'이라고 쓰여진 건물이 양쪽에 배치되어 있고 연방을 구성한 주가 쓰인 기둥이 양쪽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전쟁 속에서 스러져 간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생각하니 이곳을 둘러보는 프론티어 기자의 마음 속에도 숙연함이 가득 차올랐어요.









링컨 기념관


주소 : 2 Lincoln Memorial Cir NW, Washington, D.C. 20037

가는 방법 : 메트로 오렌지·블루라인 포기 보톰(Foggy Bottom)역에서 하차






2차세계대전 국립기념물을 지나면 곧바로 아름다운 인공호수와 링컨 기념관을 만날 수 있답니다. 링컨기념관은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을 기념하는 건물이에요. 워싱턴 몰의 서쪽 끝에 있으며 길이 57m, 너비는 36m, 높이는 30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건축물이랍니다. 링컨 기념관은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을 모델로 지었다고 해요. 

링컨 기념관은 36개의 도리아식 기둥으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여기서 36이라는 숫자는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당시 북부 연방 36개의 주(州)를 의미한답니다. 기념관 중앙에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거대한 대리석 좌상이 있어요. 이곳은 미국의 흑인해방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등의 유명 인사들이 연설을 했던 곳이기도 해요.





기념관 중앙에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거대한 대리석 좌상이 있답니다. 조각상 뒤에 적혀 있는 문구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명성은 그에 의해 구원된 미국인의 마음과 마찬가지로 이 신전에 영원히 간직될 것이다’라는 뜻이랍니다. 





이 사진은 링컨 기념관에서 바라본 사진이에요. 정말 멋지죠?!






링컨기념관을 뒤로하고 링컨기념관의 동쪽으로 가면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가 세워져 있답니다. 이 기념비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당시 제25보병사단 출신 인사들이 1985년 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임을 만들고 미국 의회의 전쟁기념물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1992년 기공식을 거친 뒤 그 해 4월 공사에 착공해 제작한 것이에요. 이 19명의 군인상은 육군, 해군, 공군과 해병대로 백인, 흑인, 히스패닉계 미국인 등의 다양한 인종 별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들이 우비를 입고 있는 이유는 한국전쟁 당시 비가 많이 왔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전쟁 당시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재현한 것이랍니다. 기념비 주위에 있는 풀 또한 한국에서 자라는 식물을 직접 심은 것으로 전쟁 당시의 현실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어요.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를 따라 쭉 걷다 보면 오른편에 멀리서 특이한 건축물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건물은 미국의 제 3대 대통령이었던 토마스 제퍼슨의 200주년 탄생일을 기념한 건물이랍니다.








미국 국립항공우주박물관


주소 : Sixth and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가는 방법 : 메트로 오렌지·블루·옐로·그린라인 L'Enfant역에서 하차





내셔널 몰에는 여러 박물관들이 즐비하고 있는데요, 프론티어 기자는 그 중에서도 유명한 미국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했답니다.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 우주 기술 발달사를 주제로 전시되고 있으며 무료로 개방하고 있답니다. 박물관에 소장된 컬렉션만 하더라도 5만점 이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박물관으로도 알려져 있답니다. 






박물관의 입구 홀에는 1903년에 제작된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플라이어',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한 린드버그(C. Lindbergh)의 비행기 '스프릿오브세인트루이스', 아폴로11호의 사령선, 최초의 지구궤도 횡단 유인우주선 제미니 4호,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 세계 최초로 개인이 만든 우주선 스페이스십원(SpaceShipOne) 등이 공중을 나는 것처럼 전시되어 있어요. 1층 전시실에서는 주로 항공기술의 발달 과정과 역사를 다루고 있고 2층 전시실에서는 미국 해군 항공기와 1·2차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미국과 독일, 일본 등의 전투기와 항공기 등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또, 아폴로의 달 탐사 관련 장비와 달 탐험의 역사와 관련된 특수 제작 비행기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항공기와 우주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랍니다!







미국 국회의사당



주소 : 545 Seventh Street SE, Washington D.C.

가는 방법 : 메트로 오렌지·블루라인 이용하여 캐피톨 사우스(Capitol South)역에서 하차







미국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을 둘러보았다면 다시 발걸음을 옮겨 다음 장소로 이동해볼까요? 링컨 기념관과 정 반대 방향에는 워싱턴 D.C.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미국 국회의사당을 만날 수 있답니다. 앞서 말했듯이 워싱턴 D.C.는 건축물의 높이를 법으로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사당은 시내의 모든 건물과 도로의 기준이 된답니다.


이 건물은 1793년 9월에 착공하여 1800년 11월에 완공되었어요. 돔의 정상에는 청동으로 제작된 자유의 여신상이 위치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프론티어 기자단이 찾아갔을 때에는 공사 중이라 멋진 외관을 보지는 못했어요.

국회의사당은 백악관과 함께 워싱턴 관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곳이며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답니다. 건물의 북쪽은 상원, 남쪽은 하원이 사용하며 가운데 돔 바로 밑은 원형의 홀로 되어 있다고 해요. 미국 국회의사당은 건물 뒷편에 내부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으며 소지품 검사를 받은 뒤 입장이 가능해요. 음료수와 물 등은 휴대할 수 없으며 자유관람이 허용되지 않고 15~30분 간격으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만 가능하므로 투어 신청을 하시면 된답니다. 만약 내부를 살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를 참고해주시기 바라요!






위 사진은 국회의사당의 정면 부분인데요, 정면보다도 후면에서 바라본 경관이 더욱 멋지답니다!






짠~! 이곳이 바로 후면에서 바라본 경관인데요, 국회의사당 앞에 있는 거대한 연곳 덕분에 멋들어진 반영 사진이 완성되었네요. ^ㅡ^ 가꿈사 가족 여러분도 나중에 국회의사당을 찾게 되신다면 꼭 이 위치에서 사진을 찍어보시기 바라요!










FBI(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본부



주소 : 10th St. at Pennsylvania Ave
가는 방법 :  메트로 블루 또는 오렌지 라인을 타고 Federal Triangle역 하차







마지막으로 FBI, 미국연방수사국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FBI는 연방법 위반행위의 수사와 공안정보의 수집, 연방법 또는 대통령 명령에 의거하는 특별임무를 수행하는 미국연방정부의 가장 큰 수사 및 조사기관이랍니다. FBI는 미국 법무부에 소속되어 연방법무장관의 지휘를 받으며, 본부는 워싱턴 D.C에 두고 있답니다. 이곳 외에도 미국 전역의 큰 도시들에 현장사무소를 두고 있어요. 


초창기 FBI의 주업무는 ‘각 주에 복합적으로 연계된 범죄의 수사와 공안정보의수집’이었으나 점차 해외첩보 활동으로까지 확대됐다고 해요. 그러나 과다한 권한집중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면서 1947년 해외정보 전담기관인 CIA가 창설되었고, 이후 양대 기구는 항상 알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하네요.






이렇게 워싱턴 D.C.를 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저는 워싱턴 D.C.를 보자마자 4년전 방문했었던 프랑스의 파리가 떠올랐는데요, 높이가 제한된 건물들과 유럽풍들의 건물들이 즐비되어 있었기 때문이에요. 뉴욕의 거대하고 빽빽한 건물들과 달리, 잘 정비되어있고 낮고 화려한 건물로 구성되어있는 워싱턴 D.C.는 저에게 있어 편안함을 선사해주었답니다.

이렇게 제 마지막 이야기가 끝이 났네요. 6개월 동안 많은 활동을 하면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뒤를 돌아보니 정말 보람차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최대한 재미있고 다양한, 그리고 여러분께도 유용한 기사로 찾아 뵙기 위해 노력했는데 여러분께서 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어주셨기를 바라요. ^^

그동안 제 기사를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2015년 한 해 바라시는 소망이 모두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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