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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담아낸 드라이 플라워 인테리어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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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15. 13:30




안녕하세요, 가꿈사 와이프로거 해바라기사랑 이순아입니다. 요즘은 생화만큼이나 드라이 플라워가 인기인데요, 예전에는 꽃을 말리는 황갈색으로 변하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에는 기술이 발달하기도 했고 꽃의 종류를 잘 선택하면 예쁜 드라이 플라워를 1년 내내 만나볼 수 있답니다. 드라이 플라워는 오래도록 볼 수 있는 자연스러움 때문에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이 활용되는 추세인데요, 조화와 함께 섞어둬도 어우러짐이 좋답니다. 오늘은 이러한 드라이 플라워 인테리어 활용법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1. 꽃 고르기



사실 모든 꽃이 드라이 플라워에 적합한 것은 아닌데요, 드라이 플라워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꽃의 질감과 소재랍니다. 천일홍, 스타티스, 버즐리아처럼 손으로 만졌을 때 까칠까칠한 느낌이 나는 꽃이 드라이 플라워로 알맞아요. 이외에도 수국, 장미, 안개꽃, 유칼립투스, 국화, 에리카 등도 드라이 플라워에 적합한 꽃이며 카라 등 꽃잎이 큰 꽃을 말리면 잎이 수축하고 색이 누렇게 변해 예쁘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2. 시들기 전 말리기



말릴 꽃을 고른 뒤에는 그 꽃을 올바로 말리는 것이 중요해요. 꽃을 화병에 꽂아두고 시들 때까지 기다리면 그 때는 드라이 플라워를 만들기에 너무 늦은 시점이랍니다. 꽃이 가장 신선하고 예쁠 때 건조해야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할 수 있어요. 드라이 플라워에 냄새가 나는 이유는 일주일 동안 보고 싶은 모습을 다 본 뒤 시들고 나서 말렸기 때문이에요. 싱싱할 때 꽃을 말려야 냄새도 나지 않고 형태가 일그러지지 않은 꽃 본연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답니다.

꽃을 말릴 때는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서 말리는 것이 좋아요. 건조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자연스레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자연건조법은 말릴 꽃을 고무밴드 등으로 묶어 그대로 바람이 잘 드는 그늘에 2주 가량 두는 것이에요. 거꾸로 말려야 수분이 줄기부터 빠져 꽃봉오리가 시들지 않는답니다. 꽃에 햇빛이 들면 금방 꽃잎이 마르기 때문에 그늘에 두는 것이 좋아요



그럼 드라이 플라워를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았으니 본격적으로 드라이 플라워 인테리어 활용 예를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꽃은 '자라'라는 꽃봉오리가 동글동글한 장미랍니다. 장미꽃은 꽃망울이 긴 것보다는 작고 동글동글한 것이 예쁘게 잘 마르더라고요. 





자라와 함께 믹싱해서 말리기 좋은 식물로는 유칼립투스를 꼽을 수 있는데요, 유칼립투스는 말리는 과정에서 색의 변형이 없는데다 자연스럽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줘서 참 좋더라고요. ^^





소국도 드라이 플라워를 만들기 좋은 꽃인데요, 소국을 말린 뒤 포장지와 지끈으로 둘둘 말아두기만 해도 이렇게 빈티지한 느낌을 낼 수 있답니다. 집안 어느 한 켠에 식물이나 조화, 드라이 플라워 등을 놓아주면 분위기가 확 살아나는 것 같아요. 저희 집도 조화나 드라이 플라워가 많이 있는데요,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어서 저는 이 둘을 섞어서 데코를 하기도 한답니다.





이것도 제가 만들었던 것인데요, 꼭 꽃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이파리들을 모아서 말려도 나름대로의 분위기를 낼 수 있답니다. 드라이 플라워의 장점은 오랫동안 꽃의 색깔과 형태가 거의 살아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참고로 수국을 말리실 때는 모든 수국이 다 예쁘게 말리는 것은 아니고 일명 '빈티지 수국'이라는 종이 있는데요, 최근 꽃집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해보시길 바라요. 





지금까지 드라이 플라워를 만드는 방법과 제가 만들었던 여러 가지 드라이 플라워 작품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요즘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드라이 플라워도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사는 것도 좋지만 남대문이나 고속터미널의 꽃시장에서 취향 따라 원하는 꽃을 골라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화사한 듯 은은한 듯 아름다움을 뽐내는 드라이 플라워로 여러분의 가정에도 따뜻한 봄을 불러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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