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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강의 Big10, 김미경 강사님이 들려주는 꿈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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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5. 13:42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7기 한만성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지난 10월 31일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23층에서 진행된 '명강의 Big10'의 현장이에요. 이로써 올해의 명강의 Big10'을 네 번이나 소개해드리게 되었네요. 이 날의 초청 명사는 김미경 강사님이었는데요, 본래 이날 경연 주제는 '그래도 나는 엄마다'라는 주제였어요.  하지만 이날 관객들의 연령층을 살펴보신 후 전반적인 내용을 '꿈'에 맞춰 강연 내용이 수정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김미경 강사님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가보아요!






"꿈은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꿈에 대한 첫 번째 주제는 '꿈은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라는 주제였어요. 이를 풀어가기 위해 김미경 강사님은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선생님의 사례를 소개해주셨어요. 황병기 선생님은 가야금 연주회는 즐겁지만 가야금을 연습하는 것은 정말 싫다는 말씀을 남기셨다고 해요. 이에 김미경 강사님은 자신의 경우에는 '강연을 하는 것은 즐겁지만 강연을 준비하는 것은 정말 싫다'고 말씀해주셨어요. 하지만 지나고 보면 스스로를 키워준 것은 바로 그 '하기 싫은 일'이었음을 일깨워주셨답니다. 김미경 강사님은 무언가를 힘들게 준비하고, 힘들게 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자문하고 그 사람의 마음을 탐구하게 된다고 해요. 쉬운 일은 아무리 오래 해도 배우는 것이 없으며, 노력과 힘을 들일 수록 더욱 빛이 나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음을 강사님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답니다. 




"사람의 특성은 단풍나무 씨처럼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



김미경 원장님께서는 단풍나무가 씨앗일 때부터 단풍나무로 자라도록 정해져 있는 것처럼 사람의 특성 역시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신다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어렸을 때 자신의 특성과는 상관 없는 꿈을 꾸다가 스물 다섯 즈음에야 독립한 후 자신의 꿈을 재정립하게 된다고 말하셨어요. 김미경 강사님 자신도 음대로 진학을 했지만 음악에 재능이 없음을 깨닫고 새로운 꿈을 재정립하는 시기를 뒤늦게 가졌다고 해요. 강사님은 자신의 경험을 말해주면서 학생들에게 "부모님의 지원을 떠올리며 죄책감을 가지지 말고 진정한 꿈을 선택해 나아가라"고 조언해주셨어요. 또, 부모님들께는 "음대에 들어갈 실력과 음악으로 먹고 살 실력은 다르다"는 뼈 있는 지적을 해주셨어요.






"나의 씨앗은 움직여야 튀어나온다"



김미경 원장님은 피아노 학원을 차리고 성공한 뒤에 주변으로부터 강연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으셨다고 해요. 당시만 해도 한 시간 동안 사람들 앞에서 혼자 이야기하는 것에 손사래를 치셨다고 해요. '한 번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나섰지만, 너무 긴장해서 1시간짜리 강연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30분을 더 초과해버렸는데, 그때 그 순간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느꼈고 이 길로 쭉 나아가면서 7년 후 TV에서 강연을 하게 된 자신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해요. 만약 처음의 강연 제의에 "내가 그런 일을 어떻게 해"라고 무시했다면 김미경 강사님은 영영 강사로의 길을 걷지 못했겠죠? 김미경 강사님은 스스로를 움직이고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시도해봐야 비로소 자신이 갖고 있는 씨앗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이라고 말씀하셨답니다.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움직이라는 좋은 말씀을 남겨주셨어요.




"오늘의 나는 10년 후의 오늘까지 이틀을 사는 것이다"



김미경 강사님은 65세에 책을 출판한 어떤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 분들은 몇 년 전,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 늦은 나이에 영어학원에 등록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여행을 떠나보니 사진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에 대한 공부를 하셨다고 해요. 다음 여행에서는 사진을 찍다 보니 이를 글로 남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배움과 도전의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마침내 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고 해요. 65세에 만들어진 책 한 권은 몇 년 전 영어학원을 등록한 순간부터 정해진 것과 다름이 없었던 것이죠. 이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강사님은 지루하고 비루한 일상이 천천히 모임으로써 대단한 꿈으로 새로 태어나는 법이라 말해주셨어요. 때문에 일을 던져놓고 금방 점검하는 습관을 가지지 말라는 충고도 덧붙이셨답니다.





"남에게 물어보지 말고 그냥 해라"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할 때 돌아오는 대답은 대개 안전하고 보편적인 것들이에요. 김미경 강사님은 자신을 위한다면 남에게 물어보지 말고 그냥 도전해보라고 말씀하셨어요. 나에게 있어 최고의 멘토는 '어제의 나'이며 강연이나 책, 멘토를 늘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도 덧붙이셨답니다. 어린 시절 우리 말과 한글을 배우는 데 실패한 시간이 길었지만, 그 시간이 기억나지 않고 문제되지 않는 것처럼 우리에게는 실패를 걸러내고 살 만큼의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으니 묵묵히 걸어가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이로써 모든 강연이 끝이 났답니다.





강연이 끝난 후 컨벤션홀 밖에는 사인회가 진행되었는데요, 강사님은 관객 분들 한 분 한 분들에게 정성스러운 사진을 해주고 사진 촬영에 응하는 시간을 가지셨답니다. 



이로써 이날의 현장과 강연 내용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이번 강연은 프론티어 기자에게도 깊은 감명을 남겼답니다. 강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꿈을 품고 있으면서 막상 겁을 내서, 혹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뛰어들지 못한 것은 나 자신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보기도 했는데, 이날 들은 이야기를 발판 삼아 스스로의 꿈을 다시 생각하고 정립해봐야겠어요. 이번 이야기가 꿈의 기로에서 방황하는 가족 여러분들께 좋은 지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할게요. 이제 BIG 10도 마지막 강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김난도 교수님께서 ‘트렌드 코리아 2016’라는 주제로 여러분과 만날 예정이랍니다. 남은 강연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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