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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은 아스파라거스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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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11. 13:43




안녕하세요, 가꿈사 와이프로거 7기 수다쟁이 정순미입니다. 고급요리에 함께 곁들여지는 아스파라거스는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채소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쉽게 국산 아스파라거스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스파라거스를 어떻게 먹어야 할 지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많아, 오늘은 식감이 좋은 것은 물론 맛과 영양도 뛰어난 아스파라거스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해볼까 해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아스파라거스는 채소지만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하고, 특유의 성분인 아스파라긴산을 비롯해 많은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외국에서는 ‘채소의 왕’이라고 불린답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B, 비타민C, 엽산 등을 비롯해 칼슘과 칼륨, 아연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요, 이는 모두 몸의 활력을 북돋워 주는 성분들이랍니다. 또 채소로는 드물게 아스파라거스에는 단백질과 철분도 다량으로 들어있어요. 특히 아스파라긴산 같은 성분은 해독 능력도 뛰어나답니다. 휴가에서 돌아와 직장 복귀 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무기력증을 느끼거나 과도하게 여겨지는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아스파라거스를 추천할 수 있는 것도 그처럼 몸에 유익한 성분을 많이 지니고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아스파라거스의 아스파라긴산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글루타치온이 많이 함유돼 있어요. 글루타치온은 담배연기, 방사선노출, 항암치료제, 알코올 등에 의해 체내에 생성된 활성산소가 신체를 손상하는 것을 막아주고, 암을 유발하는 DNA 손상을 방지해준다고 해요. 또 몸 속의 각종 중금속과 약물도 해독한다. 혈액질환과 간질환 예방에도 좋은 작용을 한답니다. 이외에도 아스파라긴산은 독성유발물질인 혈액 속에 있는 암모니아를 제거해 주며 체내 열량을 분해하고 순환시키는 속도를 빠르게 해서 피로 해소를 돕는 역할을 한답니다. 





오늘 소개할 아스파라거스 요리는 베이컨말이 구이나 스테이크 등, 특별한 요리가 아닌 가정에서도 밥 반찬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로 소개해드리려 해요. 그럼 본격적인 요리 방법을 살펴보기 전, 아스파라거스를 고르는 요령과 손질 방법을 살펴볼게요. 아스파라거스는 줄기가 연하면서 중간 정도 굵기에 녹색이 진하고 줄기에 수염뿌리가 나와 있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답니다. 또, 아스파라거스는 수확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쓴맛이 생기기 때문에 구입 후 되도록이면 빨리 먹는 것이 좋아요. 혹시 남을 경우에는 젖은 신문지로 싸서 랩을 한 번 더 씌워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손질 방법은 아스파라거스의 밑동을 1~2cm 정도 제거한 후 필러로 껍질의 섬유질을 제거해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줄기에 붙어 있는 작은 싹을 제거해주시면 돼요.








-재료- 

아스파라거스 .물 2컵. 식초1컵. 설탕1컵. 소금1T. 통후추, 월계수 잎3장





새콤달콤 맛과 아삭한 식감을 모두 갖춘 아스파라거스 피클요리는 한 번 만들어두고 수시로 반찬으로 먹기 좋답니다. 저는 미니 아스파라거스와 미니양배추를 함께 피클로 만들었어요.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답니다.



1. 준비한 재료를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요.

2. 깨끗하게 씻은 아스파라거스는 소독한 유리병에 넣어요. 

3. 끓인 재료는 식히지 않고 아스파라거스가 잠길 만큼 유리병에 부어요.





이때 물이 충분히 잠기지 않을 경우에는 병을 거꾸로 뒤집어 보관해 두시면 된답니다. 참고로 아스파라거스처럼 단단한 채소로 피클을 담글 경우에는 식초물을 식히지 않고 바로 사용하면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또 팔팔 끓인 식초물로 만든 피클은 하루가 지나면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맛있게 절여진 아스파라거스 피클은 느끼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답니다.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느끼함을 씻어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스테이크나 피자 등을 먹을 때 아스파라거스 피클을 함께 곁들여 먹는답니다. ^^







-재료-

아스파라거스 3개. 감자1개. 소금 1t. 부침가루 3T. 버터. 물약간






1. 감자는 껍질을 벗겨내고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채썰어주세요.

2. 볼에 채 썬 감자와 아스파라거스와 부침가루, 소금, 물을 넣고 반죽해주세요.

3. 달궈진 팬에 버터를 두르고 반죽을 얇게 펴 노릇하게 구우면 끝!



고소한 아스파라거스와 감자의 궁합은 생각보다 매우 잘 어울리는데요, 버터에 구워서 더욱 고급스러운 맛을 낸답니다. 소금간이 되어 있어 이대로 먹어도 좋고, 발사믹 식초와 간장을 배합한 양념장에 찍어 드셔도 좋아요. ^^








-재료 –

아스파라거스 7대. 키위2개. 케일 5잎. 물 약간. 꿀1T






1. 깨끗이 씻은 아스파라거스와 케일을 착즙기에 갈아주세요.

2. 키위는 껍질을 까고 착즙해주세요.

3. 마지막으로 물을 붓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적당히 달콤한 맛을 위해 꿀을 넣어주면 끝!



직장생활과 과음 등으로 피곤해하는 남편에게, 가사와 육아로 지친 엄마에게, 열심히 공부하느라 늘 피곤을 달고 사는 아이들에게 두루 권해줄 수 있는 간단한 아스파라거스 주스가 탄생되었어요. 

무기질과 단백질을 비롯해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은 물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리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재료가 바로 아스파라거스가 아닐까 싶어요. 아직 생소하게 느껴져서, 혹은 어떻게 요리해 먹을 지 몰라 아스파라거스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분들은 제가 소개해드린 아스파라거스 요리법으로 아스파라거스와 친해져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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