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3. 17:45
|부모교육|
아마 '좋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은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사랑하고, 잘 놀아주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그 방법을 몰라서 답답한 아빠도 있을 것입니다. 우선은 아빠가 바뀌어야 아이도 바뀝니다. 제대로 아빠 노릇을 하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먼저 "나는 좋은 아빠인가?" 질문하기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가장 먼저 "나는 좋은 아빠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아빠들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마음속 상처와 화해하는 방법, 사랑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아빠 효과'는 어떻게 발휘되는가?
사랑을 잘 표현하는 것과 더불어 아빠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육아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대부분의 아빠들은 자신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잘 알지 못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부모세대처럼 엄격한 아빠가 되지도 못하고, 다정다감한 역할도 할 수 없어서 갈등하는 아빠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아빠들에게 있지만 그 못지않게 엄마들의 잘못된 인식도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엄마들은 자녀교육에 무척 열성적이어서 좋다는 육아 서적을 모두 찾아 읽고, 방송의 육아 프로그램을 꼭 챙겨 보며, 육아 모임이나 카페를 만들어 최신 정보를 주고받는 등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헤아리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일을 전문가 못지않게 잘합니다. 문제는 아빠에게도 엄마와 똑같은 역할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이의 균형적인 발달을 저해하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일반적으로 모성은 '감싸는 특성'이 있는 데 반해 부성은 '자르는 특성', 즉 단호함과 절제 그리고 적당한 긴장과 경쟁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런 부성의 특성은 3~8세 아이들의 발달에 필수적이고, 특히 남자아이들의 경우에는 성인이 될 때까지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즉 엄마들이 보기에 다소 무식하고, 무모해 보이고, 경쟁적인 아빠의 태도와 양육방식이 아이의 발달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딸 바보' 아빠들이 좋은 아빠라고만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표현하는 사랑, 실천하는 사랑이 진짜 사랑
아이와 잘 놀아주는 방법,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 아이와 잘 소통하는 방법 등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시간이 부족하고 사랑이 서툰 아빠들도 쉽고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짧더라도 집중해서 놀아주기', '유머감각 살리기', '긍정센서 가동하기' 등은 많은 시간이나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내용을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 마음속으로만, 혹은 생각만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부둥켜안고 게임을 하든, 축구를 하든 온전히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을 1주일에 단 30분이라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 아빠가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요령
* 아이가 어릴수록 오버해서 반응해줍니다.
* 아이가 놀이에서 주도권을 잡도록 해줍니다.
* 아이가 놀이에서 성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아이가 심하게 규칙을 어기면 한 차례 경고하고, 다시 그런 일이 생기면 놀이를 중단합니다.
성벽을 따라 '걸어서 하늘까지' (0) | 2012.09.06 |
---|---|
Q&A로 알아보는 일본뇌염 (0) | 2012.09.05 |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0) | 2012.09.03 |
히말라야에서 만난 꽃의 천국 (0) | 2012.08.31 |
혈액형과 성격의 상관관계 (1) | 2012.08.3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