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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 전에 가보자! 숨은 벚꽃 명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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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5. 10:00

이번 주부터 벚꽃이 화창하게 피면서 전국을 설레고 있어요. 이렇게 날씨 좋고 화창한 봄에 집에만 있을 수는 없죠! 벚꽃 명소라고 잘 알려진 여의도, 어린이대공원, 석촌호수 같은 곳도 좋지만 사람이 많아 불편하다면 숨은 벚꽃 명소를 찾아보세요. 숨은 벚꽃 명소 추천과 함께 꽃 사진을 잘 찍는 팁도 추가로 알려드릴게요.



벚꽃 명소 추천 1. 국립서울현충원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숨은 벚꽃 명소는 바로 국립서울현충원입니다. 현충원에 아무나 들어갈 수 있냐고요? 그럼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자리한 국립서울현충원은 일반인도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합니다.


이미 가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국립서울현충원에 벚꽃이 정말 예쁘게 펴요. 보통 벚꽃 명소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제대로 즐길 수가 없는데요. 국립서울현충원은 넓은 공간에 사람도 많이 없어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벚꽃 밑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벚꽃 명소 추천 2. 가평 삼회리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숨은 벚꽃 명소는 가평이에요. 가평에는 너무 예쁜 곳이 많아서 어디를 콕 집어드리지 않아도 가는 곳 마다 만개해있는 벚꽃을 보실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삼회리를 추천해요.



삼회리는 벚꽃뿐만 아니라 매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도 있어요.


이렇게 예쁜 꽃 사진도 찍고 아이들과 함께 가평 쁘띠프랑스도 한번 다녀오시면 매우 좋을 것 같아요. 아기자기한 집들이 있고, 저 멀리 청평호가 보이는 풍경은 마음을 시원하게 잡아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서울과 서울근교의 꽃구경 하러 갈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렸으니, 이제는 꽃 사진을 예쁘게 담는 법을 알아볼까요?



꽃 사진 예쁘게 찍는 법

꽃 사진을 예쁘게 찍기 위해서는 조리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조리개란, 렌즈를 통해 빛이 들어오는 구멍을 가리키는데요. 이 조리개가 크면 클수록 흔히 이야기하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연출 할 수 있어요. 아웃포커싱이란, 앞의 피사체는 선명하게 하고 뒤의 피사체는 흐리게 하는 효과를 말해요.
카메라에서 조리개의 크기는 F값으로 조정하는데요. F값의 숫자가 작을수록 조리개가 커지는 것이니 헷갈리지 마세요. 조리개의 수치 및 크기의 비교는 제가 작년 8월에 소개한 '서울에서 가볍게 떠나기 좋은 야경 출사지 BEST'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에서 가볍게 떠나기 좋은 야경 출사지 BEST' 바로가기


하나, 아웃포커싱 효과 주기

꽃 사진을 예쁘게 담으려면 아웃포커싱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게 중요해요. 조리개값(F)을 작게 만들어 아웃포커싱 효과를 높여주면 위 사진처럼 찍혀요. 꽃은 선명하고 뒷배경은 흐릿하게 날아가 꽃이 더욱 예쁘게 담긴답니다.


둘, 꽃도 얼굴이다

여러분은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어떻게 찍으시나요? 인물을 가운데에 놓고 정면으로 찍는다면 그저 그런 인물 사진이 될 수밖에 없어요. 2/3 지점에 사람을 세워두고 인물이 바라보는 부분에 여백 둔다면 이야기가 담긴 인물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꽃 사진도 인물 사진을 찍는 것처럼 담아보세요. 꽃도 표정이 있고 바라보는 곳이 있으므로 꽃이 바라보는 쪽에 여백을 남겨 찍는다면 좀 더 멋진 꽃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셋, 꽃과 이야기 나눠보세요

꽃을 찍을 때는 위에서 아래로 찍는 것도 좋지만, 꽃과 이야기를 나누는 듯이 꽃과 카메라를 수평으로 놓고 찍어보세요. 꽃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꽃밭은 또 다른 매력을 가져다 주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꽃과 대화를 나눈다는 기분으로 꽃 사진을 찍다 보면 어느덧 최고의 꽃 사진 전문가가 되어있는 여러분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아쉽게도 너무 짧은 봄날. 집안에만 있지 말고, 모두 카메라를 들고 벚꽃 명소로 나들이 떠나보세요. 벚꽃 명소에 사람이 많아도 꽃을 보면 봄날의 미소가 저절로 지어질 거에요. 평생에 딱 한 번 있을 2016년의 봄날은 놓치지 말고 꼭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사내필진 8기 김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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